전라북도 지도

고창 고산

꼴통 도요새 2016. 12. 27. 15:33

고창 고산

1. 산행지: 고산(527m)

2. 위치: 전북 고창군 대산면, 성송면, 전남 장성군 삼계면, 영광군 대마면

3. 일시:

4. 날씨:

5. 누구랑:

6. 산행시간: 4시간(원점회귀)

7. 난이도:

8. 들머리/ 날머리:

9. 산행코스: 고산유적공원 등산 안내도 앞~석현마을~각시봉~깃대봉~띠구리봉~촛대봉~고산~촛대봉~가릿제 삼거리~상금고인돌~상금~중금~차동~고산유적공원 안내도 앞

10. 특징:

고산 줄기는 전북 고창군 대산면, 성송면과 전남 장성군 삼계면, 영광군 대마면에 경계해 있다. 산의 남쪽 계곡은 대산천, 북쪽은 와탄천으로 흘러가다가 영광 덕오부근에서 합류되어 법성포로 흘러들어 서해에 흘러든다. 높을 고()를 쓰는 이 산은 말 그대로 고창 들녘에 높이 솟아 주변 조망대 역할에 충실하다. 서울의 남산, 남해의 금산과 함께 산 이름이 외자로 특이하다. 아직까지 고창에 꼭꼭 숨은 명산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선사시대 지석묘(고인돌) 300여 기, 후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고산산성(4.1km) 등 문화유적의 보고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지고, 용추굴, 각시봉, 깃대봉, 매바위, 용두암, 거북바위, 촛대봉, 치마바위 등 전설이 깃든 지명과 암봉들이 산행미를 더해준다. 또 천연 복분자인 산딸기 평전과 개구리와 곤충의 낙원인 늪지대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 있으며 이름 재미난 띠꾸리봉도 있다. 고산은 비록 해발이 527m이나 평야에 위치해 있어 장수지역의 1,000m대 산과 어깨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350m까지는 육산으로 송림이 울창하고, 6부 능선부터는 고산산성이 있으며, 암봉과 산죽이 어우러져 산행미를 더해준다. 1봉은 특징 없는 각시봉에 올랐다가 내려서면 자연지형을 이용해서 쌓은 토성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다가 석성이 혼재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2봉인 깃대봉에 닿으면 우측 상금 고인돌군으로 가는 하산로가 마중 나왔다. 직진하면 용머리 모양의 용두암이 의연하게 눈앞을 가로막고 나선다. 강형렬 회장이 용두암 아래에 있는 산성 서문터와 남쪽 계곡에 용추굴이 있다고 일러줬다. 용머리 형상의 용두암을 밧줄에 의지해서 오르면 전망이 훌륭하다. 남쪽으로 고성산, 월랑산, 태창산이 어서 오라 손짓한다. 어느새 제3봉인 띠꾸리(나뭇짐을 매는 끈)봉에 닿는다. 4봉인 촛대봉에 닿으면 옛적에 상금리 주민들이 나무를 하고 숲을 굽던 구덩이가 나온다. 강회장이 "이곳에서 불을 피우면 건너편 수련산에서 연기가 났다는 전설이 있다"고 일러준다. 이곳부터 남쪽은 전남 장성군, 우측은 전북 고창군의 경계다. 우측 길은 가래재나 상금리 안부로 가는 하산로이고, 정상은 동쪽으로 0.6km의 산성을 따라 올라야 한다.

산줄기이야기

영산북기맥

백두대간이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분기하고 주화산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되어 호남정맥이 남으로남으로 달리다가 내장산에서 또 한줄기를 내어 전라남도와 북도의 경계선을 그리며 서진하다가 고창 방장산 벽오봉에서 남진하여 서해안을 따라 줄기차게 남으로 흐르다가 목포 유달산에서 삼학도를 바라보며 끝이나는 약 150km를 이름하며 영산강의 북쪽 서쪽 울타리를 이룬다

주요산과 고개로는 장성새재, 입암산, 갓바위, 노령, 방장산, 양고살재, 솔재, 문수산, 서우치, 살우치, 구황산, 무금치(암치재), 고산, 가래재, 고성산, 깃재, 월랑산, 몰치재, 태청산, 마치, 장암산, 연정재, 뱃재, 선치(밀재), 불갑산, 구수재, 모악산, 노은재, 지경고개, 구봉산, 군유산, 해인마을, 노승산, 건김재, 발봉산, 신광터널, 감방산, 병산, 남산, 연증산어깨, 대치령, 마협봉, 구리재, 승달산, 국사봉, 대봉산, 지적산, 대박산, 양을산, 유달산 아리랑고개 등이 있다


영산기맥
이 호남정맥의 내장산과 백암산 사이의 순창새재 바로 윗봉인 652m봉에서 분기하여(530m) 입암산(655m). 방장산(742.8m), 문수산(620.5m). 구황산(480m), 고산(520m), 고성산(546.3m), 월랑산(440m),태청산(93.3m), 장암산(481.5m), 불갑산(515.9m), 모악산(347.8m), 군유산(403.2m), 발봉산(180.8m),감방산(257.0m), 병산(130.7m), 남산(189.0m), 마협봉(290.0m), 승달산(317.7m), 국사봉(283.0m), 지적산(183.0m),대박산(155.6m), 양을산(151.0m)과 목포시 유달산(228m)을 거쳐 다순금에 이르는 도상거리 15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영산강의 북쪽울타리를 이루므로 영산북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