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회상

꼴통 도요새 2017. 4. 4. 10:45

회상

 

            꼴통 도요새

 

운봉산정 바삐 올라

가쁜 숨 내몰아쉬고

 

저 멀리 아련히

그려지는 산마루금

 

두 눈 지그시 감고

하나하나 살펴보자니

 

살아 온 지난날들

아련히 떠오른다.

 

수많은 부푼 꿈 안고

예까지 달려 왔건만

 

어느 것 하나

특출한 것 없으니

 

지난날들 모두가

허송세월 이었던듯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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