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형제봉, 홀통골산
1. 산행지: 형제봉(1,177m), 홀통골산(1,029m)
2. 경북 영주시 단산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3. 일시: 2017년 5월 13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후 소나기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7시간 40분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배틀재/ 남천야영장(남천마을)
9. 산행코스: 배틀재~898M봉~형제봉 고스락(1178M)~폐 헬기장 갈림길~홀통골산 정상(1029M)~삼거리,갈림길~우측 능선~우측계곡 헤매다가~남천야영장~남천마을 (남천마을~배틀재: 영춘택시 \30,000원)
10. 특징:
형제봉
오리골,범바위골에 숨겨진 비경을 간직한 소백산 형제봉은 정상 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다.하여 형제봉이라 불리고 있으며 풍수지리학상 옥녀직금 형극(선녀가 내려와 비단을 짜는 형극)이라 하여 조선시대에 많은 풍수가들이 운집했다 한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경북 영주시 단산면에 걸쳐 있는 형제봉은 동·북 비탈면에서 남한강 지류 남대천이 발원한다. 소백의 남서쪽 끝자락에 이름 그대로 두 봉우리가 우뜩 솟은 형제봉은 소백산 중에서도 찾는 이가 거의 없는 곳이다. 소백산의 주능선과 이어져 있지만 거의 독립된 봉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형제봉은 소백산(小白山)의 주봉인 비로봉에서 북동쪽 12km지점에 두 봉우리가 나란히 사이좋게 솟아있는 봉우리로 소백산 종주코스의 끝 지점에 위치한 육산이다. 소백산 비로봉 북동쪽에 형제봉이 있다면 북서쪽에는 도솔봉(兜率峰)이 있다. 형제봉과 도솔봉은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의 좌우로 펼쳐진 울창한 숲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홈통골산
물을 받는 통처럼 골이 깊고 물이 많다는 뜻의 이름을 지닌 홀통골산은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 남천계곡 동쪽에 자리한 형제봉(1178m)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산으로 “홀통곡산” 혹은 “홈통골산” 으로도 불리어 집니다.
산줄기이야기
백두마대단맥
백두대간이 남하하면서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지나 소백산으로 내려가면서 고치령에서 올라간 무명 1032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경북 영주시 단산면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경계를 따라 △1005.4봉-형제봉(△1177.5, 2.6)-등고선상1030봉(1.9/4.5)에서 도경계선은 동쪽 마락리로 내려가버리고 북진하여 영춘면을 동서로 나눈다 △898.1봉-배틀재(650, 3.1/7.6)-馬垈산(△1052.2, 2.5/10.1)에서 다시 강원도와 충북의 경계선을 따라 857봉-수리봉(730, 2/12.1)-668봉-三峰(650, 1.2/13.3)-△661.7봉-도면상 540봉(2.2/15.5)에서 도경계선은 서남방향 오사리도선장으로 가고 단맥은 온전한 영월군 하동면내를 가르며 북진한다 두름마을 안부 지나 단양군 영춘면 오사리 샘골 남한강 건너편 남한강물이 되는 곳(170, 2/17.5)에서 끝이나는 약17.5km의 산줄기를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다.
백두마대영춘단맥
백두마대단맥이 백두대간 고치령에서 올라간 무명 1032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경북 영주시 단산면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경계를 따라 △1005.4봉을 지나 형제봉으로 가면서 1170m 지점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556.5봉(6.6)-느릅실 임도-임도(3.2/9.8)-
영춘면사무소(0.7/10.5)-도로 사거리를 지나 영춘면 상리 595번지방도로 북벽교 남한강변(1/11.5)에서 끝나는 약1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기
이번 코스도 어래산과 마찬가지로 오래 전부터 탐방하려고 자료들을 수집하여 보았으나, 대부분 단체 산행으로 배틀재에서 남천야영장으로 통과 코스이고, 하나의 자료만 내검우실에서 원점회귀를 하였는데, 나무가 우거져 검우실에서의 원점회귀 코스를 바꿔 한다는 판단으로, 배틀재에서 원점회귀를 하겠다며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처음 걱정하였던 대로 홀통골산 정상에서 날머리를 정확하게 잡지 못하여 위험한 계곡을 이리저리 헤매는 산행기가 되었고, 결국은 처음 계획과는 어긋나는 배틀재에서 남천야영장으로 가는 통과 산행코스가 되고 말았다.
산행 중 신경수선배님께서 걱정이 되셨는지, 전화를 주셨으나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 남천야영장을 통과 하면서 전화를 드렸더니, 서울에는 큰비가 오니까 서둘러 하산하라! 걱정이 되어 전화 했다고 하셔서 내가 처해진 상황을 말씀 드렸더니, 그 곳에서 배틀재까지는 걸어기가 힘드니까 고집 부리지 말고 빨리 영춘택시를 부르라 하셨다. 곧바로 택시를 불러 배틀재에 도착하여 차를 가지고 출발하자마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조금만 늦었더라면 온통 다 젖을 뻔 하였다, 걱정이 되어 전화 해 주신 신경수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말씀 안 듣고 곧바로 택시를 부르지 않았다면 온통 비 다 맞을 뻔 하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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