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지등산, 관모봉, 부대산, 주봉산, 수리봉, 고봉
1. 산행지: 지등산(535m), 관모봉(630m), 부대산(626m), 주봉산(638m), 수리봉(527m), 고봉(459m)
2. 위치: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3. 일시: 2017년 6월 24일(토)
4. 날씨: 바람한점 없이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7시간(이동거리 14.36km: 더워서 쉬엄쉬엄 쉬어가며)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마당가든/ 서운마을 버스정류장
9. 산행코스: 마당가든 ~ 건지마을회관~ 지등산 ~ 관모봉 ~ 양목고개 ~ 부대산 ~ 주봉산 갈림길~주봉산 왕복~ 새목이재 ~~ 수리봉~수리재 ~ 고봉 ~ 임도삼거리 ~ 서운리 버스종점~서운리 새마을회관~서운마을 버스정류장
10. 특징:
천등산[807m], 인등산[666m]과 함께 천지인(天地人) 중 지(地)에 해당하는 산이며, 삼태극을 이루는 삼등산의 하나이다. 『정감록(鄭鑑錄)』에 따르면 천등산·인등산·지등산의 흐름이 태극무늬를 이룬다고 하여 삼등산이라 하였다 한다. 지등산이 맨 남쪽에 있는 것은 천지인 삼재(三才)의 끝이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자연환경]
충주댐에서 하류 쪽으로 바라볼 때 남한강 변을 굽어보며 솟아 있는 산이다. 충주분지 동쪽의 방패 역할을 하고 있는 천등산·인등산·지등산에 이르는 남북 산줄기 중 하나로, 정상 부근은 갓처럼 뾰족하고 숲이 우거져 있다. 산 아래에 충주호와 충주댐이 내려다보인다. 남한강을 경계로 마주보는 지등산과 계명산은 완만한 화강암 구릉대로 이루어진 충주분지에서 산지로 둘러싸인 충주호 협곡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하는 산지라 할 수 있다. 퇴적변성암에 속하는 문주리층(녹이석편암)이 분포하며, 남한강과 이웃한 비탈면은 매우 가파르지만 조동천 쪽 북쪽 비탈면은 상대적으로 덜 가파르고 식생이 우거진 토산(土山)의 모습을 띤다
산줄기이야기
천등지맥
한강기맥 청량봉 지나 운무산 못 미쳐 남쪽으로 분기한 [5503] 백덕지맥 태기산 지나 서남쪽으로 재분기한 영월지맥 향로봉 지나 매봉산 못 미쳐 남대봉에서 남쪽으로 재재분기한 [5506] 백운지맥 백운산 지나 미륵산 못 미쳐 십자봉에서 재재재분기한 천등지맥은 시루봉, 오청산, 천등산, 인등산, 부대산과 사우양산을 지나 남한강으로 맥을 다하는 길이 44.4km 원주, 제천 지역의 지맥으로 좌측으로 제천천을 우측으로 남한강을 흐르게 한다.
산행기
이번 산행은 충주부근 미답지들을 탐방하기로 하였다. 충주의 삼태극을 이루는 삼등산 중 오래 전 겨울 천등산만 탐방을 하였기에 이번에는 토요일 오전 지등산 코스, 오후 인등산를 잡았으나, 오후엔 비가 내리는 관계로 인등산은 또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이 코스는 아래 지도를 바탕으로 대부분 편안히 산행을 할 수 있었으나, 두 가지의 의문점이 생기는 산행이 되었다. 1. 주봉산 정상 표시기가 두 곳에나 있었고, 2. 수리봉은 정상 표시기가 없었고 트랭글앱도 아무런 표시기가 없어서 일부 지도에만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마지막 고봉에서의 조망은 사방을 시원하게 볼 수 있어, 그 동안 덥고 바람한점 없어 힘들었던 피로가 한꺼번에 모두 날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 서운리에서 조동리까지 가는 버스가 자주 없어 지나가는 차량들 손을 들어 모았지만, 모두 그냥 지나간다. 마침 대구에서 충주호로 낚시 왔다가 충주호 물이 말라 그냥 돌아 간다는 아저씨가 조동리까지 태워 주셔서 편안하고 멋진 산행을 편히 마무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저씨!
이자리를 비로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조심하시고 잘 가셔서 초례봉 산행 잘하시구요
다음엔 민물 장어 많이 잡으세요^-^
'충청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두갈봉, 인등산 (0) | 2017.07.03 |
---|---|
충주 향로봉, 매봉산, 응봉, 노루봉, 약수봉, 청계산 (0) | 2017.07.03 |
소백산 형제봉, 홀통골산 (0) | 2017.05.14 |
충주 매봉산, 응봉, 노루봉, 약수봉, 청계산, 향로봉, 묵봉산, 꾀꼬리봉, 응주봉 (0) | 2017.05.11 |
진천 불당산, 양천산 (0) | 2017.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