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출근 길 (1)
오늘 아침 출근 길
내일 아침에 갈 산행 경로를 검색하느라
핸드폰을 뒤적거리며 까치산 둘레 길을 진입 하려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젊은 여자의 큰 소리가 들렸다
아이 ㅆ팔 ㅈ같애
깜짝 놀라 뒤를 돌아 봤더니
20대 초/중반의 아가씨였다
그 다음 젊은 아가씨는 내 앞에 다가와서
턱 밑에 서서 날 보며 하는 말
뭘 쳐다봐 ㅆ팔
뭘 쳐다보냐고 ㅆ팔
나 보고 하는 말이냐?
그래 ㅆ팔
너 어른 한데 그게 무슨 소리냐?
어른이면 다야 ㅆ팔
뭘 쳐다 보냐고 ㅆ팔 이라며 계속 시비를 거는 것이었다.
세상 참
웃음밖에 안 나와서
내 새끼 같으면 패 죽였으면 좋겠네.
웃으며 이걸 어쩌면 좋아? 라며 있는데
옆을 지나가던 5~6십대 아주머니가 나를 보며 눈을 깜빡 거리며
그만 그냥 모른 체 지나가세요! 라며 자꾸 독촉을 한다.
이럴 땐 어찌해야 하나?
그러나 참자! 참자! 라며 출근을 하였는데,
왠지 웃음 밖에 안 나온다.
'나쁜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온 채팅 주의 (0) | 2019.01.17 |
---|---|
세상사는 이야기 (0) | 2018.07.23 |
이명막 일가의 4대강 추진 진짜 이유 (0) | 2018.06.15 |
바보 나라의 바보 국민 (0) | 2017.09.08 |
황당한 출근 길 2 (0) | 2017.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