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배꼽
동의어 : 며누리배꼽, 참가시덩굴여뀌, 사광이풀
분류: 마디풀과
서식지: 햇볕이 잘 드는 곳
꽃색: 연한 녹색을 띤 흰색
크기: 키는 약 2m 정도
학명: Persicaria perfoliata (L.) H. Gross
용도; 어린잎은 식용, 다 자란 잎은 약재
분포지역: 우리나라,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생활사: 덩굴성 한해살이풀
개화기: 7~9월
결실기: 10월경
북한명칭: 참가시덩굴여뀌
본초명: 강판귀(扛板歸, Gang-Ban-Gui), 뇌공등(雷公藤, Lei-Gong-Teng), 용선초(龍仙草, Long-Xian-Cao), 호설초(虎舌草, Hu-She-Cao)
꽃말: 여인의 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열매가 배꼽을 닮은
며느리밑씻개와 유사한 식물이다. 턱잎 안에 열매가 들어 있는 모양이 배꼽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긴 잎자루가 다소 올라붙어서 배꼽같이 보여 며느리배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며느리배꼽은 우리나라 각처의 길가나 집 주변의 들에서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토양의 비옥도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잘 자라며, 덩굴의 길이는 2m 정도까지 자란다. 덩굴로 뻗어나며, 잎은 심장형으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잎의 길이는 3~6㎝, 폭은 3~8㎝이며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줄기에는 작은 가시들이 아래로 나 있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갈 수 있다. 7~9월에 연한 녹색을 띤 흰색 꽃이 피며, 잎이 접시처럼 밑부분을 받치고 있다. 달걀 모양의 둥글고 윤기가 나는 검은색 열매를 10월경에 맺는다. 열매는 육질화한 하늘색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마디풀과에 속하며 며누리배꼽, 참가시덩굴여뀌라고도 한다. 북한에서는 ‘사광이풀’이라고도 부른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다 자란 잎은 약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특성
쌍자엽식물(dicotyledon), 이판화(polypetalous flower), 1년생초본(annual herb), 약간 덩굴성(vine), 야생(wild), 약용(medicinal), 식용(edible), 녹비식물(green manure plant)
적용증상 및 효능
간염, 개선, 급성간염, 백일해, 수종, 습진, 옴, 이수소종, 종독, 청열활혈, 편도선염, 피부병, 하리, 해독, 해열, 활혈, 황달
직접 가꾸기
10월에 종자를 받아 이듬해 봄에 뿌려서 번식시킨다.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는 필요 없다.
가까운 식물들
• 며느리밑씻개 : 전체적으로 며느리배꼽과 비슷하나 꽃이 연한 홍색이다. 들에 흔히 자라며 줄기의 길이는 1~2m이다.
• 꽃며느리밥풀 :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반기생성 식물이다. 키는 30~50㎝이며,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며느리밥풀과 며느리배꼽 꽃의 전설
옛날 어느 고을에 홀어머니와 효성이 지극한 아들과 둘이 살았습니다. 아들이 장성하여 장가를 들었는데 며느리 또한 효부였어요. 시어머니는 아들과 며느리가 사이가 좋으니 질투와 용심이 생기기 시작했죠. 그러던 어느 날 살기가 힘드니 아들이 남의 집 일을 멀리 하러 간사이 시어머니는 구박이 더 심해졌습니다. 빨래해서 집에 가지고 오면 마음에 안 든다고 마당에 집어던지고 발로 밟고 등등 그러나 아무 말 하지안고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마솥에 밥을 하는데 밥이 다되어 가고 밥이 잘 되었나 뜸이 들었나 싶어서 솥뚜껑열고 밥알 두 알을 입에 넣는 순간 시어머니가 어른도 먹기 전에 밥 먹는다고 장작으로 패서 맞아 죽고 말았답니다. 아들이 와서 햇볕 따뜻한 곳에 고이 묻어주었더니 다음해 여름 무덤가에 빨간 입술에 밥풀두개 묻은 것처럼 생긴 꽃이 피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꽃을 며느리밥풀 꽃이라고 불렀고 서방님 저 억울해요 하는 것처럼 말하는 같아요. (이 꽃을 보면 저의 억울함 또한 생각나는 군요) 그리고 며느리 배꼽도 재미난 이야기가 있군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콩밭을 함께 매고 있었는데 독한 시어머니 아무리 힘들어도 쉬고 하자 소리를 안 하는군요 힘도 들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그래서 급해서 밭둑에 나가 볼일을 보고 있는데 며느리가 시어머니보고 어머님 콩잎 좀 따주세요 뒤 처리하게요 했더니 며느리가 일안하고 꾀부린다고 밉다고 줄기에 작은 가시가 있는 며느리 배꼽 풀을 따서 주었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 뒤부터 이 꽃을 며느리 배꼽이라고 하였답니다.(자료수집: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