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나비

꼴통 도요새 2017. 7. 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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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나비는 나비목에 딸린 곤충 중에서 낮에만 활동하는 무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나비는 아름다운 곤충으로 전 세계에 약 2만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250종이 있다. 나비의 몸은 머리 · 가슴 · 배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고, 머리에는 1쌍의 더듬이와 겹눈이 있다. 대롱처럼 생긴 가늘고 긴 입은 마치 태엽처럼 말려 있지만, 꿀을 빨 때는 길게 펴진다. 가슴에는 2쌍의 날개와 3쌍의 다리가 있다. 날개는 고운 가루로 덮여 있으며, 아름다운 무늬를 이루고 있다. 나비는 나방처럼 알애벌레번데기나비의 순으로 일생이 계속되는데, 대부분이 1년에 몇 번씩 이와 같은 한살이를 되풀이한다. 나비는 나뭇잎이나 풀잎 뒤에 알을 낳는데, 알의 크기와 모양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나뭇잎이나 풀잎을 먹고 자라 번데기가 되고, 다시 나비가 된다. 보통 계절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른 때도 있으며, 색깔은 보호색을 나타내는 것이 많다. 같은 나비라도 봄에 태어난 것보다 여름이나 가을에 태어난 것이 색깔도 짙고 더 크다. 또 암컷과 수컷은 모양과 크기가 다른 경우도 있다. 나비는 대부분 알 · 애벌레 · 번데기로 겨울을 지내지만, 어떤 종류는 나비째로 겨울을 지내기도 한다.

 

여러 가지 나비

호랑나비과의 나비는 아름다운 몸 색깔을 가진 종류로서 날개에 검은색 · 남색 등의 얼룩무늬가 있다. 앞다리의 정강이 마디에 부속물이 있고, 뒷날개에 꼬리 모양의 돌기가 길게 뻗쳐 있다. 흰나비과의 나비는 흰색 · 노란색 · 주황색 등의 색깔에 검은 무늬가 있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나비이다. 이 종류는 계절에 따라 날개의 무늬와 색깔이 다르다. 부전나비과의 나비는 몸집이 작고 종류가 많다. 날개의 겉면은 보통 금속성의 광택이 나는데, 뒷면은 어둡다. 뒷날개에 가는 꼬리처럼 생긴 돌기가 있으며, 더듬이에는 흰 고리 무늬가 있다. 뿔나비과의 나비는 주로 작은 종류로 턱수염이 길게 뻗어 나와 있다. 1년에 한 번 또는 두 번의 한살이를 하며, 길 위나 바위, 억새풀 잎 같은 데 잘 앉는다. 네발나비과의 나비는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무늬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뱀눈나비과의 나비는 어두운 갈색이 많고, 고리 무늬가 있다. 그늘진 숲 속을 느리게 날아다니며 나무의 진을 빨아먹는다. 제주왕나비과의 나비는 몸에 검은색 · 주황색 · 흰색 등의 얼룩무늬가 있어 아름답다. 더듬이 끝이 약간 부풀어 있으며, 고약한 냄새를 내어 자기 몸을 보호한다.

 

나비의 종류

호랑나비, 왕오색나비, 왕줄나비, 청띠신선나비, 제비나비, 붉은점모시나비, 노랑나비, 공작나비, 왕그늘나비, 굴뚝나비, 귤빛부전나비, 극남연주나비, 산꼬마부전나비,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 황알락팔랑나비, 먹그림나비, 바둑돌부전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 상제나비, 작은멋쟁이나비, 큰멋쟁이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제주왕나비, 모젤나비, 물빛긴꼬리부전나비......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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