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꼴통 도요새
언제 부턴가 문뜩
소식도 없이 찾아 온 가을
여름내 우리들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었던 나뭇잎
하나 둘 빠알간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한다.
정열의 빠알간 옷
우리내 가슴을 흥분시키려는 걸까
하얀 소복으로
갈아입기 위한 것일까
벗어 놓으려는 푸른 옷
그립고 보고 싶을 텐데
언제 또 다시
널 그리워하며 만날 수 있으려나
가을
꼴통 도요새
언제 부턴가 문뜩
소식도 없이 찾아 온 가을
여름내 우리들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었던 나뭇잎
하나 둘 빠알간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한다.
정열의 빠알간 옷
우리내 가슴을 흥분시키려는 걸까
하얀 소복으로
갈아입기 위한 것일까
벗어 놓으려는 푸른 옷
그립고 보고 싶을 텐데
언제 또 다시
널 그리워하며 만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