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도

완주 중수봉, 삼정봉, 장군봉

꼴통 도요새 2017. 9. 18. 15:12

완주 중수봉, 삼정봉, 장군봉

 

1. 산행지: 중수봉(547.8m), 삼정봉(682m), 장군봉(738m)

2. 위치: 전북 완주 동상면

 

6. 산행시간: 4시간 45[11km]

9. 산행코스: 구수마을- 암릉코스- 장군봉- 금남정맥과 이별 3거리-삼정봉-삼거리봉-중수봉(1).-중수봉(2).-지능선-암봉-철계단-침목계단-장재-마당목 마을을 내려다보고 -임도따라 마당목 마을입구 아스팔트 도로건너- 콘크리트 임도따라 고개넘어- 구수산장 원점회귀-구수리 마을

10. 특징:

중수봉(中水峰548m)은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 있는 산이다. 삼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3개의 봉우리를 잇는 암릉지대가 등산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는 산이다. 은천리 계곡의 왕재에서 동쪽 중수골 계곡을 타며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 동상면 대아리 저수지의 우암교에서 은천리 계곡을 따라 2.1Km 지점에 이르면 거대한 암벽과 숲과 계곡과 반석 그리고 소()로 선경을 이룬 곳이 있으니 고종황제도 이곳의 경치가 너무나 황홀하여 머물러갔다는 데서 그 이름 '왕재'라고 하는 곳이다. 이 왕재를 중심으로 그 일대를 묶어 대아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여름철에는 피서객 인파가 줄을 잇고 가을철엔 약 3.5Km에 달하는 은천리 계곡의 양쪽 산야가 온통 빨갛게 물들어 황홀경을 이룬다. 은천리 계곡에서 위치한 왕재에서 동쪽 휴양림 중수골 계곡을 타면 중수봉과 삼정봉의 비경을 볼 수가 있다. 찾아가려면 전주시에서 고산행 직행버스나 군내버스를 타고 모래내에서 은천리행 버스를 갈아타 왕재교에서 내린다.

삼정봉(682m)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 있는 산이다. 중수봉(中水峰548m)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산이다.

장군봉(738m)완주군 동상면의 첩첩산중에 솟은 암봉인 장군봉은 마치 세상을 호령하는 듯한 기세의 산이다. 구수리마을의 뒷산 역할을 하는 장군봉(將軍峰·738m)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이다. 최근에는 암릉 산행을 즐기려는 산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금남정맥 종주 산꾼들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 역할을 하는 당당한 주요 봉우리이기도 한 장군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조망만으로도 산꾼들의 혼을 빼앗을 만큼 전망이 뛰어나다. 또한 6부 능선 이상의 루트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암벽과 암릉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산자락에 공수부대 야전훈련장이 자리 잡고 있을 정도니 그 산세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겠다. 직벽에 가까운 절벽과 경사가 심한 암벽으로 인해 안전시설이 구비되기 이전까지는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로프와 쇠사슬, 바위 면에 부착한 발받침 등 안전시설이 재가설된 후에는 위험요소가 많이 줄어들었다.

장군봉에는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신비한 매력이 있다. 바로 사자바위 두꺼비바위 해골바위(일명 '용 뜯어먹은 바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기암들의 존재다. 산행 도중 이들 바위를 만나면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에 경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해골바위라는 이름은 옛날부터 전해져 오던 이름이 아니다. 산 아래 구수리마을 주민들은 옛날부터 이 바위를 용이 할퀴거나 뜯어먹은 흔적이 있다고 해서 '용 뜯어 먹은 바우'라고 불렀다. 그런데 최근 몇년 사이 산행객이 늘어나면서 그 중 누군가가 구멍 뚫린 모양 때문에 '해골바위'라는 이름을 붙여 버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각종 등산지도나 안내판에도 해골바위로 표기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어감부터 썩 호감 가지 않는 '해골바위'라는 이름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민들은 실제로 이 바위의 측면이 구멍이 뚫려 있긴 하지만 위에서 보면 용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고 등에는 마치 용비늘과 등뼈 흔적 같은 신기한 돌출 부위가 있음을 강조한다. 원래 주민들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등산객들이 내키는 대로 붙여버린 근거 없는 작명 관행이 빚은 혼란이다.

장군봉은 그 산세의 장엄함이나 깊은 계곡 등을 고려할 때 절이나 암자가 있을 만도 하지만 산자락에 절이 없다. 주민들에 따르면 예부터 장군봉 자락에 서너 차례나 절이 들어섰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곧 폐사되곤 했다고 한다.

전북 완주군 동상면은 첩첩산중의 산골이다. 조선시대부터 '전국 8대 오지' 중 한 곳으로 불리기도 했다. 금남정맥 줄기가 남북으로 흐르며 동쪽의 진안군과 경계를 이루는 동상면 일대에는 연석산과 운장산 장군봉 삼정봉 중수봉 운암산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산이 겹겹이 쌓여 있고 그 산들 사이에는 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깊은 계곡이 발달했다. 밤목리라는 동네는 지금까지도 '전기 없는 마을'로 남아 있기도 하다. (국제신문)

조선 8대 오지로 불렸던 동상면의 여러 산들 가운데 구수리마을의 뒷산 역할을 하는 장군봉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으로 최근에는 암릉 산행을 즐기려는 산님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금남정맥 종주 산님들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 역할을 하는 당당한 주요 봉우리이기도 한 장군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조망만으로도 산꾼들의 혼을 빼앗을 만큼 전망이 뛰어나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남정맥

금남 호남 정맥의 서쪽 끝지점인 주화산(565m)에서 호남 정맥과 남북으로 나누어져, 북쪽의 대둔산과 부여의 부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총거리는 126이다. 주화산에서 시작한 금남 정맥은 북쪽 방향으로 주화산.조약치.입봉(637m).연석산(917m)만항치.운장산서봉(1,110m).활목재.피암목재.장군봉(787m).태평 봉수대(803m)를 지나 충청남도 금산군을 거쳐, 이치.대둔산(877.7m)개태산.계룡산.충청남도 부여군 부소산으로 이어진다. 진안 지역은 금강과 만경강을 나누는 분수계인 금남 정맥의 동쪽에 있다.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897m) 정상 북쪽 아래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장수군·무주군·진안군의 각 계곡에서 시작되는 하천을 합하여, 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를 거쳐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전라북도 군산시 앞바다로 흐르는 강이다. 길이 401, 유역 면적 9,885으로 낙동강과 한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금강 수역은 동쪽은 백두 대간, 남쪽은 금남 호남 정맥, 서쪽은 금남 정맥으로 분수계를 이루며 용담댐을 거쳐 북쪽의 충청남도 방향으로 흐른다. 주요 지류로는 먼저 장수군의 뜬봉샘에서 시작된 장수천이 있는데, 장수천은 장수군 장계면에서 장계천과 합류한다. 장계천과 합류한 장수천은 진안읍 죽도에서 대량천과 합류하여 상전면 수동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된다. 또 하나의 물줄기는 진안읍 마이산[금남 호남 정맥] 북쪽 단양리 사양제에서 시작하여 진안읍을 관통하여 운산리에서 용담호로 합류하는 진안천이다. 그리고 운장산[금남 정맥]에서 시작하는 정자천은 부귀면을 관통하여 정천면 월평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되고, 주자천 역시 운장산에서 시작되어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거쳐 주천면 신양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된다.(출처: 배창랑선배님)





'전라북도 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창 아미산 배미산 가산  (0) 2017.10.31
강진 수방산 필봉산 호두봉, 소뿔산  (0) 2017.10.26
장군봉, 성봉(성봉산성)  (0) 2017.09.01
진안 천반산  (0) 2017.08.30
진안 영구산, 명덕봉, 문필봉  (0)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