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제 2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꼴통 도요새 2017. 11. 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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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장소: 한양대학교 백남음악당

일시: 2017년 11월 18일(토)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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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제2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들 발굴과 함께 성료했다.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유재하 30주기를 맞아 유재하 동문 뮤지션들의 신곡으로 채워진 추모앨범과 김형석의 총괄 프로듀싱 하에 유재하 리메이크 곡들이 담길 추모앨범 등 총 2장의 의미 있는 앨범 발매 소식으로 더 높은 관심을 모아왔다.
유재하 동문인 이설아와 곽은기가 사회를 맡은 이번 대회에는 총 11팀의 미래 싱어송라이터들이 참가해 열띤 라이브 경연을 벌였다.

총 600여 지원 팀 중 1차 서류심사, 2차 라이브심사를 거쳐 약 60:1의 치열한 경쟁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른 강단비, 홍예진, 허정혁, 박수정(팀), 이호재(팀), 권지윤, 손휘준, 김수현&임상현(팀), 김제호, 김지범(ZEEBOMB) 등 10팀과 올해 처음 개최된 미주본선에서 선정된 한나비까지 총 11팀은 많은 이들의 공감할 수 있는 정서에 자신의 음악 색깔을 녹인 공연을 선보였다.
시상을 맡은 스윗소로우 김영우는 “참가자 모두가 역량이 뛰어나 등수 매기기 어려워 심사위원간의 격론이 벌어졌다. 보석 같은 싱어송라이터 많이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라는 소감을 내놨다.
격론 끝에 제2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유재하음악상은 선정하지 못해, ‘Beautiful Night’을 부른 김지범(ZEEBOMB)과 ‘모화’ 를 부른 이호재팀이 금상을 공동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김지범은 “이렇게 큰 상은 전혀 예상 못 했는데 드디어 엄마에게 면이 섰다. 되게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공동 수상한 이호재팀은 “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생소한 국악을 선보여서 솔직히 장려상 정도 기대했는데 특별상에 금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앞으로 활동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젊은 창작자의 꿈이 실현될수록 문화는 더 다양하고 풍성해진다.

이번 대회에서 발견한 잠재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우리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높여 줄거라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유재하의 음악 정신을 기리고 그와 같은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루시드폴, 이한철, 방시혁, 정지찬, 스윗소로우, 박세진(옥상달빛), 임헌일(아이엠낫) 등 우리 대중음악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많은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사랑을 받았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지난 2013년에는 대회 폐지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하 동문회가 발 벗고 나서 대회 명맥을 이었고 2014년부터 젊은 창작자의 꿈을 함께 실현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을 하는 CJ문화재단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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