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은난초[은란]

꼴통 도요새 2018. 5. 9. 08:51

은난초[은란]

은빛 꽃이 피는 난초

 

분류: 난초과

서식지: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

꽃색: 백색

크기: 키는 약 40~60정도

학명: Cephalanthera erecta (Thunb.) Blume

용도; 관상용

분포지역: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생활사: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5

결실기: 7~8월경

 

난초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식물 중 하나로 예로부터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어 품종이 아주 많다. 전 세계에 약 70025,000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 자생종도 3984종이나 된다. 외떡잎식물 중 가장 진화한 식물로 특히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보면 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부인인 허황옥을 맞이할 때 난초로 만든 차와 술을 대접했다는 기록이 나오고 사군자라고 해서 문인들이 자주 그렸던 그림 소재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생육특성

은난초는 전국의 산과 들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40~60이고, 잎은 길이가 3~8.5, 폭이 1~2.5로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고 줄기를 감싸며 어긋난다. 줄기는 털이 없으며 곧게 서고 3~6개의 잎이 어긋난다. 꽃은 흰색으로 길이 2~8.5의 원줄기 끝에 길고 가느다란 꽃대에 꽃자루가 없는 3~10개의 작은 꽃이 조밀하게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약 0.8로 뾰족하고 꽃잎은 넓고 뾰족하다. 입술모양꽃부리는 길이가 꽃받침조각의 약 2/3 정도이며 아래로 돌출된 부분은 짧고 중앙에 찢어진 잎은 5개의 주름이 있고 타원형이다. 열매는 7~8월경에 길이가 약 2, 지름은 약 0.4의 넓은 원통형으로 달리며 안에는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관리 및 번식법

 

관리법

부엽질이 많은 흙을 선택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한 후 화분에 심는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이지만 화분이나 화단에 심을 때는 그 주변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단에 심을 때는 이와 유사한 품종인 은대난초와 금난초, 꼬마은난초 등을 함께 심어 관리하면 같은 시기에 꽃이 피는 형태와 특성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은 학습거리가 될 수 있다. 화단에서의 물 관리는 그다지 필요 없지만 화분에서의 물 관리는 봄에는 3~4, 가을에는 7일 간격으로 준다.

 

번식법

종자로 발아시켜 번식하는 것은 힘들고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자생지에서의 종자 발아율도 높지 않다. 이유는 종자가 날릴 때면 여름 고온기가 찾아오고 습도를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난과 식물들이 통상 발아율이 낮지만 이 품종의 경우는 자생지에서 집단적으로 있는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발아율이 낮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난과 식물을 번식시키는 방법과 같이 종자를 받은 후 이끼와 수태 같은 것을 아래에 깔고 위에서 종자를 흩어 뿌리고 구멍이 좁은 분무기를 이용하여 물을 준 뒤 발아된 개체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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