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白馬를 타고 간 姑堂

꼴통 도요새 2018. 6. 25. 15:24

白馬를 타고 간 姑堂

 

                                                                 꼴통 도요새

 

오래 전

白馬姑堂을 찾았지만

 

그 때 姑堂은 내가 싫었는지

나를 계곡으로 밀쳐내어

 

姑堂을 보지 못한 아쉬움에

다시 찾아 왔다네.

 

오늘은 내 어머니가

편히 누워계신 곳을 보여주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날 반겨주는 것 같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白馬姑堂의 모습을 보며

맘 껏 즐기다 가련다.

 

천년 고찰 古方을 품은 白馬

자비스런 모습을 하고

鈴岩의 애칭인 바우암을 거쳐

넓은 금오의 품으로 들어가고

 

솔향기 가득 풍기는 고당은

빌무, 연봉을 거쳐

한 동안 SAD로 시끄러웠던

厭俗의 품으로 안기었구나!

 

오늘은 평화로운

너의 두 형제의 모습을 보며

한가로이 노닐다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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