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항산, 사금산, 가부산

삼척 도항산, 사금산, 가부산

1. 산행지: 사금산(1082m), 도항산(886.2m), 가부산(841m)

2. 위치: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3. 일시: 2018년 8월 1일(수)

4. 날씨: 바람한점 없는 폭염경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8시간 12분 {이동거리: 16.75km 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삼척 가곡면 오목리 버스 종점[원점회귀}

8. 산행코스: 가곡면 오목리 버스 종점→성황당→임도→외딴 빈집→차단기→우측 도항산 진입→동래 정씨 묘→도항산(886.2봉)→976.1봉→사금산 갈림길→사금산 왕복→임도→가부산 길림길→가부산→775.5봉→임도→가곡면 오목리 버스 종점

9. 특징:

삼척 지명의 유래

삼척三陟이란 지명의 속풀이는? 석삼三 오를척陟, 글 뜻대로 세번 오른다는 삼척三陟 입니다.

그 세번 오름은 삼척의 강성기 3번,신라왕이 태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세곳, 실직悉直을 한자 음독상 고처 쓴 삼척三陟으로 해석이 있다.

사금산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원덕읍 에 자리한 사금산은 낙동정맥이 백병산을 빚고 육백산, 응봉산을 지나 솟구친 산이 사금산이다.

이 산은 사금이 많이 난다고 해서 이름도 사금산이라 붙여졌다. 고사목이 보이는 서쪽 무넹이골 사면을 지나면 1085m봉이 나타나는데 곧장 올라서지 않고 오른쪽 사면을 비켜나가면 그 아래 노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쉬어가기 좋다.

산 정상에서는 북으로 응봉산 육백산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낙동정맥이 기다랗게 도열해 있다

도항산

도항산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원덕읍 경계에 있는, 아직까지 산악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미답의 산이다. 학아산, 대치산, 가부산, 사금산, 광배사, 진범산, 용주봉, 삿갓봉, 화전산, 구리산들에 싸여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그중 접근이 제일 용이해 보이는 오목리를 들머리로 택했다. 옛날에는 옻나무가 많아 칠목동이라 했으나, 지금은 오동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오목리로 부른다. 성주, 조왕각시, 오방지신, 산메기 칠성, 삼신바가지, 말명할미, 세준단지, 조상, 복제, 서낭고사, 안택고사, 팥죽제사, 만두제사, 무후제 등의 민속무화가 아직 이어져 오고 있는 마을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동육백사금도항단맥

사금분맥 사금산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온전하게 가곡천의 북쪽 울타리를 치면서 가곡면과 원덕읍의 경계를 따라 ◬975.1봉(1.4)-864봉- 도항산(◬886.2, 2/3.4)-전봉기재-말뚝재-817.5봉(4.4/7.8)- 철마산(411.7, 5/12.8)-삿갓봉-171.9봉(3.2/16)-해망산(106, 1.4/17.4)에서 7번국도를 건너가 삼척시 원덕읍 호산해수욕장이 있는 재산마을 가곡천이 동해바닷물이 되는 곳(0, 2.2/19.6)에서 끝이나는 약19.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이번에는 휴가 5일 동안 지리산으로 갈까? 강원도로 갈까? 고민 중에 조금 더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강원도 미답지들을 찾아 갑니다. 첫날 사금산은 오래 전부터 꿈꿔 오던 코스 이번에 마무리 하기 위하여, 가곡면 오목리로 갑니다

오목리 버스 종점에서 처음 도항산 진입 길은 임도로 되어 있어 쉽게 접근하였고, 도항산 오르는 길에 방향표시기 하나 부착하고 올랐으나, 그런대로 잡가시가 별로 없는 편이었고, 도항산 정상에는 죽천님의 표시기만 덩거러니 걸려 있었다. 도항산에서 사금산 가는 길도 그런대로 갈만한 길이었고, 사금산 부근에는 모두 임도로 만들어져 있었다. 사금산에서 가부산 진입도 꽤 긴 구간이 임도로 되어 있었으며, 가부산 정상에는 대구 김문암선배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정상판마 덩거러니 갈려 있었다. 가부산에서 오목리로 내려 오는 길은 중간중간 급경사로 되어 있어 조금 위험한 편이었다. 이렇게 하여 휴가 첫날은 편안하고 재미있는 산행으로 마무리 하였다. 내일은 용인등봉을 계획하며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