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소망

꼴통 도요새 2018. 10. 30. 07:13

소망


소망


                꼴통 도요새


이른 새벽

눈뜨자마자 나의 머리는

편두통이 올 만큼 많은 생각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하나

어디를 가야 하나

 

일확천금 노리는 것도 아닌데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아까운 시간 다 보내고

 

약속된 일도 없고

특히 할 일도 없는데

씻고 먹고 출근 서두른다.

 

막히는 교통

거북 걸음하며

일터랍시고 떠나보지만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얼마 남지 않은 생

푸른 하늘 떠다니는

흘러가는 구름 한 점처럼

 

온 세상을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는

한 마리 새처럼

 

무상무념으로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라


소망

                                            꼴통 도요새

이른 새벽

눈뜨자마자 나의 머리는

편두통이 올 만큼 생각이 많다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하나

또 어디를 가봐야 하나

 

일확천금 노리는 것도 아닌데

칠흑 같은 어둠 속

아까운 시간 다 보내고

 

아무런 약속도 없고

특별히 할 일도 없는데

씻고 먹고 출근 서두른다.

 

꽉 막힌 도로

거북이걸음으로

일터랍시고 떠나보지만

마음은 깜깜

 

얼마 남지 않은 생

푸른 창공 떠다니며

흘러가는 한 점의 구름처럼

 

온 세상을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는

한 마리 새처럼

 

무상무념으로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며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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