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자운산, 사방산, 광평산
1. 산행지: 자운산(219m), 사방산(227m), 광평산(262m)
2. 위치: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3. 일시: 2019년 3월 10일(일)
4. 날씨: 흐리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3시간 45분[이동거리/ 11.63km]
7. 들머리/ 날머리: 자운서원 주차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9. 특징:
파주와 법원리의 유래
파주라는 지명의 유래는 세조 임금께서 조카인 단종을 폐위하고 왕권을 찾이하여 정국이 안정이 되자 할머니인 여흥민씨인 원경황후와 세조의 비이며 파평윤씨 윤번의 따님이신 정희왕후의 친정동네를 격상시키기 위해 여흥을 여주로 파평을 파주로 하였다는 지명의 유래이다. 또한 법원읍은 원래는 泉峴(샘재)천현면이 였으나 84년 행정개편상 法儀里와 院基里의 첫 글자를 따서 法院邑이 탄생했다
사방산
현지주민들은 민둥산을 사방사업으로 녹화했다 하여 사방산으로 말하지만, 풍수적으로 보면 파평산에서 볼 때, 손사방이기 때문에 사방산이 되었다. 자운서원의 주산이며 감결묘소의 주산이 뒤쪽이다. 산줄기로는 한북정맥의 한강봉(530m)에서 북으로 가지치는 능선이 감악지맥이다. 이 능선이 감악산(674.9m)으로 이어지는 중간 지점인 노고산(401m)에 이르면 북서족으로 한줄기 능선을 분가 시킨다. 노고산에서 분가된 산줄기가 약 7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 비학산(454m)이다. 비학산에서 북서쪽으로 파평산(495.9m)을 분가시킨 주 능선은 남서쪽으로 장군봉(405m)~광평산(262m)~사방산(227m)을 지나 봉서산(215m)에 이른 다음 임진강에 가라앉힌다.
자운서원[紫雲書院]
이율곡선생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1615년(광해군 7) 지방 유림의 공의로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하여 창건되어 1650년(효종 원년) 자운(紫雲)이라는 사액(賜額)을 받았다. 1713년(숙종 39) 김장생(金長生)과 박세채(朴世采)를 추가로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을 담당하다가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1969년 지방 유림의 기금과 국비보조로 복원하여 1975년과 1976년에 보수하였다. 높은 대지 위에 사당을 앉히고 사괴석 담장을 둘러 삼문 앞 계단으로 오르도록 설계하였다. 사당은 6칸으로 익공계(翼工系) 형식 팔작지붕이며 이이 좌우에 김장생과 박세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그외 신문(神門)과 동서 협문(夾門)은 양측면을 박공으로 마감한 솟을대문 모양이며, 묘정비(廟庭碑)가 세워져 있다. 좌우 능선에 이이와 부모의 묘소가 있다. 매년 8월 중정(中丁)에 향사를 지낸다.[출처/ 인터넷]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감악파평광평단맥[문산]
한북감악지맥에서 분기된 파평단맥 줄기와 같이 가다 명학단맥과 잠시 맥을 같이 하다 법원읍에서 금곡리 넘어가는 금곡고개 고갯마루에서 T자 능선으로 올라 명학단맥은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광평산을 지나 새일고개를 지나 한강변에서 끝나는 약13.3km의 산줄기를 한북감악광평단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전에 명학산 탐방을 생각보다 일찍 마쳤기에 혹 주변에 간단히 산행할 수 있는 곳 없을까, 생각하며 지도를 보았더니 사방산, 광평산이란 산이 있어서 무작정 자운서원 주차장으로 갔다. 등산로 입구는 동네 분들께 여쭤보면되지!란 생각으로 와서 주차 해놓고 지나가는 몇몇분들께 산으로 가는 길 입구를 여쭤 보았더니 모두가 산길은 모른단다. 그래 어차피 무작정 왔으니까 오늘도 고생 좀 해야지!라며 진입을 하였는데, 운 좋게 사방산 들머리부터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 처럼 너무나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정표, 등산로, 정상석, 체육시설...등등, 한가지 아쉬운 것은 등산안내도가 하나 쯤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방산을 넘어 광평산으로 가는데 도대체 어디로 진입하지? 이리저리 살피다가 귀한농부학교에서 정상 방향으로 무작정 진입해 본다. 처음 들머리는 주택 대문으로 막혀 있어 우측 밤나무 밭으로 진입하였지만, 조금 지나다보니 오래 전 사용되었던 돌계단의 흔적이 있었다. 파평산 갈림길을 지나 광평산 정상에 도착하였더니 뜻밖에 대산형님과 강일님의 표시기만 걸려 있었으며, 정상을 지나 화생방신호규정 간판이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 갔어야 처음 진입할 때 생각하였던 것과 비슷하게 코스를 만들 수 있었는데, 좋은 길따라 계속 내려 간 것이 도로를 따라 많이 돌아가게 된 산행기가 되었다. 어찌되었건 아무런 검색도 없이 무작정 올랐던 자운산, 사방산, 광평산 산행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산행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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