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광명시 주변 산들

꼴통 도요새 2019. 5.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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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주변 산들

 

1. 산행지: 성채산(183m), 서독산(221.8m), 가학산(220m), 구름산(237m),도덕산(183.1m)

2. 위치: 경기도 광명시

3. 일시: 2019년 5월 19일(일)

4. 날씨: 비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7시간42분[이동거리/ 20.29km]

7. 들머리/ 날머리: 석수역 2번 출구/ 광명 인공폭포

8. 산행코스; 석수역 2번 출구→정자나무→좌승지 광산김씨 묘→성채산 정상→운암사→자경로입구 버스정류장→황용사 이정표→이케아→빛가온 초등학교 건너편 산마루 쌈밥집옆 서독산 진입→군부대 철조망→안서초교, 도고내거리 갈림길→안서초교 방향으로 지도에 표시된 곳까지 갔다가 다시 빽→서독산→도고내오거리→서독산 전망대 왕복→도고내고개→가학산→명당말쉼터→천연약수→구름산 왕복→밤실 먹자거리→도덕정→도덕산→인공폭포

9. 특징

도덕산

해발고도 183.1m로 무척 낮은 동네 산이지만, 예부터 과거를 보러 도성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머물며 도와 덕을 이야기하던 곳이라 전해진다. 정상에 있는 도덕정은 광명8경 중 첫 번째로 그 이름을 올렸다. 도와 덕을 쌓으며 구름 속으로 울창한 숲길 지나 광명시 끝자락으로 완만한 산등성이 따라 산 아래로 광명시에는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길쭉한 산길이 있다. 도덕산을 시작으로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까지 이어지는 광명시 종주길이다. 모두가 고도 200m를 웃도는 낮은 산이다. 약간의 오르막이 아주 가끔 나오는 산책로 같기도 하지만,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숲의 면모는 또 그대로 등산로이다. 산길을 걷고 싶은데 높은 산은 부담스러운 날, 광명시에 걸쳐 있는 낮은 산들을 따라가는 종주길로 향해 볼만하다.

구름산:

광명시 중앙부에 위치하며, 높이 237m로 광명시에 있는 산들 가운데 가장 높다. 옛 지명인 아방리에 있는 산이라 하여 아방봉이라 불렸지만, 조선 후기부터 구름까지 솟은 산이라 구름산 또는 운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구름산도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정비되어 있다. 코스에 따라 길게는 8km, 짧게는 1km로 다양한 구간을 걸을 수 있다. 밤일마을을 지나 구름산 정상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은 2km 정도다.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지만, 어느 쪽에서 오르더라도 30여 분이면 정상에 도달한다. 그 부근에 자리한 도덕산공원은 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처가 되어준다. 인공폭포와 분수, 야외무대와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때마다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정상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예쁘게 잘 지어진 도덕정이 나온다. 낮다고는 해도 도덕정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이 멋스럽기만 하다. 멀리 관악산 정상까지 바라보인다.

가학산:

해발 220m로 구름산에 비해 약 20m가 낮다. 반면 거리는 2.5km 정도로 높이에 비해 코스가 길다. 구름산 정상에서 가학산 정상까지 길이 완만하다는 것을 걸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서독산:

일명 서덕산 또는 청덕산이라 불리웠는데 높이 221.8m로 과거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서 과거 급제를 위해 책을 읽고 공부에 몰두 했었기에 글서()자와 읽을 독()자를 써서 서독산이라 이름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환경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며 떡갈나무와 팥배나무, 때죽나무 등 교목활엽이 서식하고 있다. 최근 복원의 노력으로 반딧불이의 서식 환경이 갖추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가학산과 더 남쪽에 있는 서독산 능선에는 군부대가 자리한다. 구름산에서부터 길 한편으로 철조망이 이어진다. 접근 금지 구역이 있으니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출처: 배창랑선배님블로그]

 

산줄기이야기

한남구름단맥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면서 수리산 슬기봉  수암봉을 지나 도면상 시흥시 목감동에서 안양시 박달동을 잇는 고개(지도에는 넘는 길이 있으나 현지를 가보면 넘어가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다) 북측 등고선상150봉에서 한남정맥은 서측 목감동으로 내려가고 한줄기를 북쪽으로 분기하여 흐르는 산줄기를 따라 397번지방도로-서해안고속도로(70, 1.7)-서독터널위-209봉-219봉-書讀산(210, 3/4.7)-도고내 임도(110, 0.3/5)로 내려선다. 駕鶴산(△220.2)-제2경인고속도로 광명터널 능고개(110, 1.5/6.5)-구름산(雲山, 250)-한치고개도로 육교(70, 1.8/8.3)-방일고개도로 육교(50, 1.2/9.5)-道德산(190, 1.7/11.2)-△183.1(1/12.2)-광명시청(1.3/13.5)을 지나 이후 도심 한가운데를 진행해 광명동초교-광명북중교를 지나 광명시 북측 꼭지점인 목감천이 안양천을 만나는 곳(2.5/16)에서 끝나는 약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산경표따르기)

산행후기

오늘은 집안에 일이 있어 서울근교의 산행을 하여야 한다. 오래 전 광명부근의 산 지도를 그려 놓았는데, 이제 그 산들을 탐방할 때 인 것 같다. 출발 전 광명인공폭포 부근에서 오를까 하다가 반대로 성채산을 들머리로 잡는다. 인공폭포에서 올랐더라면 돌아가는 일 없이 편히 돌 수 있었을텐데, 성채산을 들머리로 잡은 것이 화근이었다. 왜냐하면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은 안내도, 이정표 모두 잘 정비되어 있지만, 성채산은 안내도나 이정표 같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행을 마치고 내가 가야할 곳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어쩔수 없이 성채산을 들머리로 잡았다. 역시나 예상 했던대로 성채산 정상에서 반대로 한참을 가다가 지도를 보니 돌아가고 있었다. 성채산 날머리 우암사에서 한참동안 도심을 통과하여 가다가 서독산 오르는 길도 안서초교까지 도심으로 갔으면 편히 서독산을 오를 수 있었으나, 빛가온 초등학교 건너편에 선명한 길이 있어 진입하였더니, 역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등산로가 아니라 작은 밭농사를 짖기 위하여 다니는 길이 었고, 다음부터는 군부대 철조망이었다. 철조망을 한참동안 따라가다가 안서초교, 도고내 오거리 갈림길 이정표에서 지도를 보니 안서초교 방향으로 한참을 가야 서독산 정상으로 표시되어 있어 그 곳까지 갔으나, 그 곳은 군부대여서 다시 되돌아 오는 산행기가 되었다. 다시 안서초교, 도고내오거리 이정표에서 구름산 방향으로 조금 갔더니. 예상치도 않았던 212.9봉 지점에 대구 김문암선배님께서 부착해 놓으신 서독산 정상판이 걸려 있었다. 그 지점을 지나  도고내오거리로 갔는데, 그 곳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는 서독산 전망대 방향으로 400지점에 서독산 정상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다. 도고내 고개에 세워져 있는 등산 안내도에는 212.9봉이 서독산 정상으로 표시되어 있는 걸 보면 도고내오거리 이정표는 방향이 잘 못 가리키고 있는 것이었다. 그 후 도고내고개에서 가학산, 구름산, 도덕산은 모든것이 잘되어 있어 편히 다닐 수 있었다. 단지 내가 가지고 다니는 지도에는 구름산의 위치도 실제와 다르게 되어 있었으며, 가학산은 지도엔 표시가 없었는데, 실제는 정상석 이정표 모두 잘 정비되어 있는 걸보면 지도가 잘 못된 것 같다. 대부분의 산들이 편안하고 모든 것이 잘 정비되어 있는 산들이었지만, 잘 못된 지도와 이정표때문에 조금 헷갈리는 산행을 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오래동안 궁금하였던 광명부근의 산들 모두 탐방 완료 하게되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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