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봉암산, 봉명산, 이명산, 계봉, 계명산
1. 산행지: 봉암산(374m), 봉명산(鳳鳴山, 407m), 이명산(理明山, 570m), 계봉(달구봉548m), 계명산(382m)
2. 위치: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3. 일시: 2019년 3월 24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산행시간: 5시간 48분[이동거리/ 16.84km]
7. 들머리/ 날머리: 계명저수지 아래 직전리 마을앞 공터[원점회귀]
8. 산행코스: 마을앞 공터⟶봉암산쉼터⟶봉암산⟶서봉암⟶제2휴게소 쉼터⟶봉명산 왕복⟶돌탑⟶서봉암, 신촌 가림길에서 하동, 북천방향⟶지방도⟶이명산⟶계명산(마애불)갈림길⟶계봉⟶509봉⟶밤나무밭⟶계명산⟶북천역⟶이명 버스정류장⟶마을앞 공터
9. 특징:
이명산
이맹산이라고도 한다. ‘맹인을 다스린다’ 또는 ‘밝음을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으로, 이와 관련하여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이맹산은 동경(東京)[지금의 경주]의 비보산인데, 산 정상의 용못[龍池]에 용이 살고 있으며, 이 용못 때문에 동경에서 맹인이 많이 태어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동경 사람들이 불에 달군 쇠와 모래와 돌들을 용못에 집어넣자 이를 견디지 못한 용이 진교(辰橋) 아래 깊은 호수로 도망갔고, 이후 동경에서 맹인이 사라졌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산 정상 부근에는 구운 돌과 용못의 흔적이 있다. 이 밖에 동경산(東京山), 전야산, 해양전산, 화전산, 윤산이라고도 하였다. 하동군 동쪽에 있는 이명산은 지리산의 한 줄기로 북천면과 양보면의 경계에 우뚝 솟아 있으며 진교면과도 연결되어 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말해 주는 숱한 유적을 품고 있다. 이명산 서쪽 산기슭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28호인 이명산 석불사지,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36호인 이명산 마애석조여래좌상이 있다. 이명산 마애석조여래좌상 아래쪽에 있는 화강암질 암석으로 이루어진 시루떡바위는 화강암에 발달하는 수평 절리를 따라 균열이 발달함으로써 암석이 층층이 쌓인 모습처럼 보인다.[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봉명산
천극(川劇). 「출기산(出祁山)」이라고도 한다. 이 극은 “제갈량이 노장 조운을 선봉장으로 삼고 북벌을 감행하여 봉명산(鳳鳴山)에서 위군과 맞닥뜨린다. 조운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위군의 선봉장 한덕과 그의 네 아들을 차례로 죽이고 위군을 대파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극의 줄거리는 『삼국지연의』 제92회에서 나온 것이다. ‘역참오장(力斬五將)’ 항목 참조.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남금오이명단맥
금오지맥 계봉(시루봉)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가 이명산(570.1m, 1.7km)에서 동쪽으로 봉명산(여맥) 군립공원을 떨구고 원동도로(150m, 4/5.7km)-진교터널(110m, 1.7/7.4km)-밤치재(50m, 1.5/8.9km)-1003번지방도로따라 서포중학교(6.7/15.7km)를 지나 서포면 자혜리 혜촌마을(5.6/21.3km)에서 바다가 되는 약21.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어제 남해 고동산 산행 후 천안 친구의 호의에 독일마을, 회...등등으로 배불리 먹고, 자고 새벽에 일으나 봉암산 들머리인 계명저수지 아래 직전리 마을로 갔다. 마을앞 공터에 주차한 후 봉암산으로 진입하였는데, 들머리가 대부분 임도로 되어 있어 진입하기가 수월하였다. 봉암산 정상에서 부터는 잘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를 따라 다솔사 방향으로 가다가 제2휴게소에서 봉명산을 찍고 왔는데, 내 지도엔 마산 현지엔 봉명산, 이명산도 이명산 상사봉, 계봉도 시루봉과 달구봉...등 참으로 많은 이름들로 되어 있었다. 이명산으로 가는 길에 보안암 뒷산 즉 452.7봉이 내 지도엔 무명봉으로 되어 있었으나, 일부 지도엔 물명산으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잘 정비되어 있는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물명산의 정상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이명산의 조망도 좋았지만, 계봉의 조망은 사방으로 시원하게 파노라마 처럼 펼쳐 졌다. 이명산에서 계봉으로 가는 길에 마애불 방향의 이정표가 있어 잠시 등고선을 보았더니 그 지점에서 계명산으로 바로 가면 좋은 길로 편히 원점회귀가 되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필자는 계봉을 찍고 계명산으로 가려다보니까 가시잡목 구간의 길이 없는 509봉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마지막 계명산을 오르고 있는데, 12시경 천안 친구의 전화가 온다. 아침 9시경 전화가 와서 몇시에 산에서 내려 오냐고 묻길래, 12시 30분에서 1시경에 산행이 끝날 것 같다고 하였더니 그러면 와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고 가겠다고 하였는데, 벌써 이병주문학관에 도착하였단다. 에휴 나는 계명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마음이 급해진다. 계명산 정상에서 서둘러 정상판 사진 한장 찍고, 길 좋은 내리막이라 빨리 뛰어 간다. 헉 근데 오늘만 신고 버려야 겠다는 등산화 생각을 못하였다. 밑창이 거의 미끄럼 수준인데, 거의 산행이 끝날 무렵, ㅎㅎ흑! 왼발이 미끄러지면서 오른발이 겹질러져 그만 발목에서 뚜두둑 소리가~~~잠시 앉아 주무르다가 다시 서둘러 친구를 만나고 오면서 산청부근에서 9,000원짜리 선지국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는데, 인삼랜드휴게소에서 또 잠시 쉬어가자고 하더니 커핀한잔을 사주고 천안으로 떠났다. 마지막까지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드린다. 사실 오늘 미끄러진 등산화도 천안 친구가 사준 것이라 밑창갈이 5번하며 아껴 신었는데, 이젠 옆구리가 터져 밑창갈이도 못하고 오늘만 신고 버릴려고 한 것이었다. 집에 도착하였더니 발목이 퉁퉁 부었다. 마눌은 한의원에 가보라지만, 내 고집대로 주말까지 부항으로 열심히 피 뽑으며 치료하기로 한다. 빨리 치료 하여야 주말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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