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도

산청 적벽산, 백마산, 월명산

꼴통 도요새 2019. 7. 31. 08:50

산청 적벽산, 백마산, 월명산

1. 산행지: 적벽산(166.3m), 백마산(286.3m), 월명산(331.7m)

2. 위치: 경남 산청군 신안면 중촌리 하촌


6. 산행 시간: 산행 4시간[이동거리/ 9.85km]

7. 들머리/ 날머리: 원지삼거리[원점회귀]

8. 산행 코스: 원지삼거리통일전망대적벽정적벽산포장도접백마사망춘대갈림길목계단백마산안부네거리전망바위월명산물개바위331.7하촌마을삼거리이정표320.0송전탑성주이씨묘하촌마을정자돌과야생화농장산성마을삼거리산성교원지삼거리

9. 특징:

적벽산, 월명산, 백마산

해발고도야 낮지만 아기자기한 맛도 있다. 3개의 봉우리를 오르면서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주위의 산인 웅석봉, 석대산, 둔철산, 정수산 등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쪽으로는 좀 멀리 보이지만 자굴산, 집현산, 광제산도 맑은 하늘 아래 그 자태를 드러내고 멀리 하동과 사천방향으로는 금오산, 이명산 등이 아스라히 가물거린다.

백마산(白馬山)

높이 보다는 인근지역의 유적지답사와 함께 하는 실버 산행지로서 손색이 없으며 여름철에는 강과 산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백마산 일대의 경치는 예로부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선시대에 적벽 아래 강변 숲 속에는 신안루를 비롯하여 경연, 담분, 유취, 매연, 우화 등 여섯 누각이 있었다고 전한다. 멀리 서울에서 도보로 88십리를 내려온 길손이 이곳을 차마 그저 지날 수가 없어서 수려한 풍광에 젖어 가무와 풍악 속에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다고 한다. 백마산은 삼면이 절벽으로 둘레가 2,795척이고 동남쪽은 100여 척으로 된 자연산성이다. 정상은 평탄한데 여기에는 못과 창고터가 남아 있다. 또한 암반에는 깊이 15cm가량의 군용으로 쓰인 구멍 100여개가 남아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이 성은 자주 이용되었다. 임진왜란 때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진주에서 밀려든 왜적을 막기 위해서 창의병들이 이 산성을 지키고 있었다. 한번은 폭염의 7월인데 왜적이 성을 포위한 채 며칠이고 기다리는 지구전을 펼치는 가운데 성안에는 물이 떨어져서 사람과 말의 기갈이 막심하였다. 이때 한 지혜로운 장수가 말을 바위 끝에 세워두고 쌀을 말 등에 퍼서 던졌더니 산 밑에서 성을 포위하고 있던 왜병에게는 그것이 마치 성안에 물이 많아서 말을 멱감기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그들은 더 오래 포위를 해도 승산이 없을 것으로 알고 퇴각하였는데 이때 성안에 있던 병사와 말이 일시에 내달아 강물을 마셨더니 신안강 물이 세 치나 줄었다는 전설이 있고 그 일로 인하여 산 이름도 동산성에서 백마산성으로 변하였다. 또한 이곳은 정유재란 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면서 합천 초계의 권율 장군영에서 출발하여 남해의 전세를 살피기 위하여 지나가는 길에 이 산에 올라보고 단성현에서 하룻밤을 유숙한 행로이기도 하다. 백마산 아래 야산 일대에는 선사시대의 유적 고분군이 있으며 강을 사이로 하여 강루마을 위쪽에는 선사유적이 산재하여 역사자료로 보전하고 있다. 산성마을에는 추강 이창이 강학하던 유연재가 있어 채례를 하고 있으며, 조금 거리를 두고 안곡영당에는 농서군 이장경, 문열공 이조년, 경은 이포, 모은 이인립, 경무공 이제를 배향하였다.[출처/ 인터넷]

우리산줄기이야기

남강(진양)정수월명단맥

진양정수지맥 둔철산 지나 대성산을 내려간 안부에서 올라간 등고선상530봉에서 오른쪽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소둔철마을 십자안부 도로(410, 1.7)-471.3-수월고개(250, 2.7/4.4)-도면상 月明(310, 2/6.4)-실제의 月明(330, 1.1/7.5)-白馬(270, 1.4/8.9)-백마사지나 갈전천과 경호강이 만나는 곳 동측(50, 1.3/10.2)에서 끝나는 약10.2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