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부여 축융봉, 망신산

꼴통 도요새 2019. 10. 6. 19:28

부여 축융봉, 망신산

1. 산행지: 축융봉(456m), 망신산(망진산, 330m), 용지봉, 덤벅산

2. 위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내지리 

3. 일시: 2019년 10월 5일(토)

4. 날씨: 흐리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및 소요시간: 6시간 50분[이동거리 15.16km/ 잡목, 가시 자르면서 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내지리보건소[원점회귀]

8. 산행코스: 내지리보건소→내지2교 전 좌측 길→밤나무밭→망신산→황영대인 순흥안씨묘→밤나무밭→임도→헬기장→축융봉 왕복(약 30m)→단맥 길 이탈→임도→용지봉→밤나무밭→경둔2리→비드재→부여땅 자연미술학교→함적골→내지2교→내지리보건소

9. 특징:

축융봉(祝融峰)

축융봉은 전국에 몇 곳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축융봉이라 봉화 청량산을 떠 올리게 되는데, 오늘은 부여 축융봉을 찾는다. 옛날에는 수악산壽岳山이라 불렀다하며 장수를 축복하는 이름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향을 들고 축융봉에 가서 소원을 빌며 장수를 기도한다고 하는데, 이 곳 부여 축융봉도 그런 의미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망신산

망신산은 부여군 은척면 내지리에 위치한 330m의 낮은 산이며, 네이버 지도에서는 망진산과 함께 두가지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다. 부여군 구룡면은 지난 17일 구룡면 현암리 마을회관에서 이용우 군수와 관내 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구룡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망신산 등산로 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행사는 준공기념 망신산 등반을 시작으로 구룡면산악회장의 인사 및 이용우 군수의 축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망신산은 정상에 오르면 동남쪽으로는 백마강과 구룡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서해가 조망되는 명산으로 정상에는 말무덤이라 불리는 둥글고 커다란 봉우리가 있다.전설에 의하면 백제시대 한 장수가 자신의 죽은 천리마를 애석하게 여겨 이곳 망신산 봉우리에 큰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역사적 전설을 간직한 ‘말무덤’ 주변을 정비하고, 망신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2㎞에 방향 안내판, 등산로 안내판, 평상 및 휴식의자 등을 설치한 사업이다.백현철 구룡산악회장은 “망신산은 역사와 전설을 간직한 부여군의 명산 중에 하나로,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망신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출처/ 충청매일신문]

용지봉, 덤벅산

용지봉과 덤벅산은 내가 가진 지도에는 없는 이름이었고, 다른 지도에는 있기어 이름을 거론 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유래와 정환한 산 이름인지 알 길이 없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북기맥축융단맥

금북기맥이 금북정맥 백월산에 분기하여 흐르면서 성주산 조공산어깨를 지나 부여군 외산면, 내산면. 은산면의 삼면지점인 임도 새재고개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외산면과 내산면의 경계를 따라 등고선상430봉을 오르면서 약410m 지점(1.3)에서 동쪽으로 금북기맥축융당산단맥을 떨구고 남진하여 祝融(456, 0.4/1.7)-부여군 내산면 은산면 구룡면 삼면지점(310, 1.3/3)-望辰(330, 2.3/5.3)-망해고개(170)-125.1-공주~서천간 고속도로(50, 1.7/7)-부엉산(130, 1.5/8.5)-723번지방도로 빼내고개(50, 1/9.5)-82.4-비산뫼(70)-모래재도로(50, 1/10.5)-4,40번국도 송당도로 사거리(50, 1/11.5)를 지나 반산저수지 제방도로따라 부여~은산간 고속도로(30, 1.3/12.8)-반산리 지나 4,40번국도(30, 1.7/14.5)-47.5-규암초교 사거리(30, 1.1/15.6)을 지나 규암면 규암리 백마강 수북정 은산천이 백마강을 만나는 백제대교(10, 0.8/16.4)에서 끝나는 약16.4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다음카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이번 주에는 천안 친구가 일요일 천안으로 오셔서 함께 산행하자는 제의가 왔다. 그렇다면 천안엔 미답지가 없으니까 홍성으로 오라고 하고선 토요일 혼자 부여의 오지의 산을 탐방하기로 하였다. 먼저 내지리경로당옆에 주차를 하고 망신산으로 올랐으나, 중간중간 밤나무 밭이 있어서 그런대로 편히 오를 수 있었으며, 망신산에서 축륭봉으로 오르는 길도 산벌구간및 밤나무밭 구간이어서 편히 올랐던 것 같다. 축륭봉에서 용지방 방향으로는 가끔 잡목들이 우거져 있었지만, 가위로 가지를 자르면서 가니까 그런대로 편히 진행할 수가 있었지만, 이 구간 산행로는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잠시잠시 많이 흐린 구간이 있었다. 용지봉을 지나면서 계속 능선으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갑자기 벌집을 건드렸는지 벌한데 7방 쏘이는 바람에 능선이고 뭐고 빨리 내려가자며 길이 좋은 곳으로 탈출하는 산행이 되었다. 내가 가진 지도에는 망신산과 축륭봉만 있었지만, 다름 지도엔 용지봉과 덤벅산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선답자들이 없어서인지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밤나무밭및 벌목구간 때문에 가끔 확 트이는 조망터 들이 있었다. 이렇게 하여 망신산과 축륭봉 탐방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