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준,희 선생님

꼴통 도요새 2019. 11. 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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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선생님


,희 선생님

 

                    지은이/ happy마당쇠

 

험산 준령을 누비시며

산행로를 뚫으시고

샘터를 개발하시면서

 

전국의 산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체계화시키신

산줄기의 등불~ 희선생님!

 

당신의 살과 뼈를 태워

한줌의 재가 될 때까지

 

빛과 소금이 되고자했던

마음을 헤아렸기에

거칠게 산줄기를 누볐던 산꾼들도

 

오열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눈시울을 적셨답니다.

 

생면부지 안면식도 없는

시골 무지랭이인

저에게 다가와 등을 토닥이며

먼데서 와줘서 고맙다고

꼬옥 끌어안아주시고

 

산길에서 일부러 불러 세워

사진촬영까지 배려해주시는 모습에서

당신의 넓은 가슴을 보았답니다.

 

"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당신께서 품으신 뜻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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