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사무실 경비 할아버지의 정

꼴통 도요새 2019. 11. 8. 11:47

사무실 경비 할아버지의 정


내가 새로 이사 온 사무실에는 경비를 보시는 분이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다.

사무실이 유리창이 많아서인지 날씨가 쌀쌀하니 추운 느낌이 들어 지금까지 사용하던 히터를 켰더니 오래 되어서 그런지 고장이 났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더니 하이마트가 30분 남짓 거리에 있기에 운동도 할 겸해서 걸어서 갔더니, 제품이 다 떨어 졌단다. 에휴! 이제 추워질 텐데. 벌써 제품이 떨어지다니 ~~~ㅉㅉㅉ 툴툴대며 걸어서 사무실로 왔는데, 할아버지께서 어디 갔다 오냐고 물으신다. 상황 설명을 말씀 드렸더니 이 것 갖다 쓰라시며 히터를 주신다. 마치 정이 많은 시골 노인들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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