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덕산, 왕경산, 와룡산, 실봉산, 대흥산, 삼봉산
1. 산행지: 덕산(257.8m), 왕경산(덕산3봉,261m), 와룡산(알운산, 아룡봉299.5m), 실봉산(122.2m), 대흥산(307.1m), 삼봉산(137.8m)
2. 위치: 경북 예천군 풍양면
3. 일시: 2019년 12월 8일(일)
4. 날씨: 따스하고 미세먼지
5. 누구랑: 산이조치요 대산형님과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7시간 50분/ 19.58km
7. 들머리/ 날머리: 풍양면주민자치센터[출발/ 도착]
8. 산행코스: 풍양면 주민자치센터→도로→풍양중학교→풍양정수장→덕산(산불감시탑)→왕경산(덕산 3봉)→오지터널 아래도로→전망대(암릉)→와룡산왕복→능선 길→916지방도→실봉산왕복→228.7m봉→흔전고개→대흥산→도로→양정마을→삼봉산→풍양면 주민자치센터
9. 특징:
와룡산(臥龍山)이란 지명은 여러 지방에 있지만, 풍양 와룡산은. 용이 누워있는 형상(모습)이며, 멀리서 볼수록 장관이다. 標高가 260m에 불과하지만 바위모양이 예사롭지 않은 산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이름이 바뀌었다. 알운봉(299m)이 와룡산이 되고 왕경산은 덕산3봉으로 되어 있다. 알운봉과 덕산(왕경산)은 개 한쌍이 사랑을 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알운봉이 숫개, 덕산이 암개인데 그 가운데로 오지터널이 뚫리고 말았다. 자연히 사랑하는 모습도 중단되고 말았다. 이곳 村老들은 그래서 풍양에 과부가 많다고 우스개를 한다. 왕경산(덕산3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단연 으뜸이다. 서쪽 낙동강 건너 보이는 멋진 봉우리는 君岩山이고 그 좌측의 웅장한 자태로 낙동강을 관조하는 봉우리는 馬里山과 梅岳山이다. 그 뿐만 아니라 눈길을 남쪽으로 돌리면 상주 활공장으로 유명한 德岩山과 이 지방의 최고봉인 건지봉(乾芝峰, 금지산 421m)이며, 낙동강 건너편은 경천대이다. 또 동쪽으로 삿갓 모양의 중후한 산은 飛峰山(자미봉)이고, 뒷쪽 낙동강 건너 금포마을 뒷쪽은 영순면의 天馬山과 達峰山의 모습이 뚜렷하고 조금 오른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王衣山이 보인다. 그 뒤로 까마득하게 보이는 큰 줄기는 물론 白頭大幹이다. 알운봉은 우망리 西向에 우뚝 솟은 준봉으로 산봉우리가 긴 창처럼 생겨서 하늘에 구름을 찌를 듯 솟아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우망동리에서 솟아오를 듯 누워있는 형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망리가 富村이고 인물도 많이 나며,이는 알운봉의 기운을 받아 그런 것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80여년 전만해도 면소재지는 우망리였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위천대흥단맥
위천기맥 비봉산 지나 28번국도에서 올라간 무명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대흥산(309, 1.8)-흔전고개-916번지방도로(3.1/4.9)-도로(2/6.9)- 와룡산(299.2)어깨-59번국도(2.1/9)-왕경산(260.1, 0.8/9.8)- 도로(1.3/11.1)-153.2봉-청산(320, 1.9/13)-인터산(149.7, 1/14)- 솔마산(98.8)응 지나 예천군 풍양면 하풍리 하풍제방(1.5/15.5)에서 끝이나는 약15.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2018년 3월 신경수선배님은 대흥단맥을 하시고 나는 솔마산, 안터산, 청산, 왕경산, 와룡산을 탐방하면서 덕산과 대흥산은 다음에 꼭 와야겠다. 라고 생각해 놓고선 까마득하게 잊어버렸었다. 대산형님과 둘이서 내일 산행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형님께서 니 와룡산 좌측으로 탐방하였으니까 이번엔 와룡산 우측으로 한번 할래? 좋습니다.라며 탐방하였는데. 풍양면에 도착하고서야 작년에 와룡산, 황경산 탐방하였던 생각이 났다. 처음 풍양면사무소 주차를 하고 덕산을 풍양중학교로 진입하였는데, 오르는 길이 선명하지 않아 다시 임도를 찾아 풍양정수장을 들머리로 하여 진입하였다. 덕산, 왕경산, 와룡산(알운산)은 등산로, 조망,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다만 풍양면에서의 진입로에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없었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왕경산은 덕산3봉으로 되어 있으나, 일부 지도엔 왕경산으로 표시되어 있었고, 와룡산은 지도엔 와룡산 현지엔 알운산과 알운봉이란 정상석과 이정표가 되어 있었다. 실봉산은 작은 산이지만, 동네 어르신께서 그 곳을 실봉산으로 부른다고 하셨다. 실봉산, 대흥산과,삼봉산은 인적이 없는 곳이라 산행로가 흐린 지점들이 많았다. 이렇게 하여 2018년 3월 하풍리 버스정류장→하풍리 마을앞→정자→솔마산→안터산→청산→왕경산→와룡산→사막→구룡→용호동→정자→하풍리 마을앞→하풍리 버스정류장에 이어 이번에 덕산, 왕경산, 와룡산, 실봉산, 대흥산, 삼봉산 탐방으로 인하여 풍양면 주변 산군들을 모두 답사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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