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우신 분

문장대님께서 주신 선물

꼴통 도요새 2019. 12. 12. 10:12
반응형

문장대님께서 주신 선물

장소: 경북 상주 천봉산 산행 후 임란북천전적지

일시: 2019년 12월 7일

내용

약 4~5년 전인가, 나의 블로그에 문장대님이란 분께서 댓글을 달으셨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댓글을 달아 드렸다. 그런데 그 분께선 지금까지 작성한 산행기에 대부분 댓글을 달으셨다. 작년 12월 경 한번은 상주에 자그마한 산들을 엮어서 탐방하고 청주 미동산 탐방 중에 문장대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문장대님께서 산행을 하다보니까 방금 달린 듯한 나의 표시기를 보시곤 주변에 산행 중이면 내 차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시려고 전화를 하셨단다. 또 가끔 전화를 주시면서 상주 부근에 산행을 할 때, 원점회귀가 어려우면 부담 갖지 말고 전화를 주면 차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시겠다.는 내용의 전화도 가끔 주셨지만, 항상 바쁘게 상주부근을 오르내리면서 단 한번도 찾아 뵙고 인사 드리지를 못하였다. 상주부근 탐방할 때는 대부분 진천에 장모님께서 연로하시고 거동도 못하시는 터라 장모님께 병문안 가기가 바빴다.

이번엔 대산 형님께서 1박 2일 상주부근 탐방하자고 하셔서 그러면 잘 됐다.라 생각하며 오늘 저녁엔 꼭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겠다며 마음 먹고 천봉산을 넘어 천마산 방향으로 가다가 전화를 드렸더니 산행을 마무리하고 백원역에서 전화를 주면 바로 임란북천전적지 주차장으로 나오시겠단다. 그래서 마무리 되는 시점에 전화를 드리고 주차장에 빨간 차가 내차가 아니냐고 하시며 미리 나와 계셨다. 너무나 반가웠다. 문장대님께선 저녁 식사를 대접하시겠다.라며 맛있는 저녁을 사 주시곤 아래의 책자를 주신다. 내용은 내가 상주부근의 산들을 탐방하고 올라가면 문장대님께서 다시 그 산들을 찾아서 탐방하시고 적은 산행기이다. 나 때문에 이 산들을 알고 탐방하고 하셨다.면서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며 아래 책자를 선물해 주시면서 주머니에서 돈을 몇만원 끌어내시더니 이 돈 가지고 모텔비 하라며 주신다. 앞으로 저를 안 보실꺼면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곤 헤어졌지만,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하고 멋진 만남이어서 이 글을 남겨 본다. 문장대 선배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산행기 10권까지 꼬오옥 발간하시길 바랍니다

수정중






반응형

'고마우신 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악인 형님  (2) 2023.06.14
마포식품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선물  (0) 2023.04.20
엄니를 생각나게 만드신 집주인 할머니  (0) 2019.03.2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19.01.02
화성사무실 집주인  (0) 201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