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도

순천 금전산, 오봉산, 동내산, 제석산, 호사산

꼴통 도요새 2020. 3. 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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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금전산, 오봉산, 동내산, 제석산, 호사산

1. 산행지: 금전산(金錢山, △667.9), 오봉산(五鳳山 588.9m), 동내봉(530), 제석산(帝釋山, 563.3), 거선봉(居仙峰, 530), 호사산(522.3)

2. 위치: 전남 순천시 낙안면 금산리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전남 순천

 

6. 산행거리;16.3km. 산행시간;8시간40

8. 산행코스;조정래문학관로마을길- 등산로 입구- 홍교에서 오는 등산로 합류- 조정래문학관 등산로 합류-대치재신선대-제석산헬기장잡목 불확실한 하산로-우렁재비야비산 잡목등로-배제내동마을표석 전망대-오봉산오봉산/호사산 갈림안부-잡목 불확실한 등로 -불재농원-불재금전산 전위봉(550)-휴양림 갈림안부-금전산낙안온천/성북마을 갈림이정표-성북마을 표지석

9. 특징:

제석산(帝釋山560.3m)은 전라남도 순천시의 서남쪽 별량면과 벌교읍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북쪽 오봉산에서 남쪽에 위치한 여자만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중간에 있다. 산은 사료에 개운산(開雲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낙안)"개운산(開雲山)은 군의 동쪽 10리에 있다."라고 하였고 '개운산 봉수(開雲山烽燧)'가 기재되어 봉수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일 문헌에 "동화사(桐華寺)가 개운산(開雲山)에 있다."라고 수록한 것으로 보아 개운산은 제석산의 이명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동화사는 제석산 동쪽 기슭에 있기 때문이다. 여지도서"개운산은 관아의 동쪽 10리 금전산 아래 기슭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여비고(전라도)에 개운산이 낙안읍치 동쪽에 표기되어 있으며 동화사가 함께 묘사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도 제석산 동쪽에 동화사가 표기되어 있으며, 1872년지방지도에 제석산은 오봉산 아래에 표기되어 개운산이 제석산과 동일하다고 판단된다.

오봉산(588.9m)은 제적산의 동쪽에 있는 산으로 같은 산줄기에 해당한다.

금전산(金錢山 667.9m)은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산으로 옛 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지금의 이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에서 산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이 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 얼굴로 우뚝 서 있다. 정상부의 서쪽 면이 모두 바위로 뒤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 첨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 있으며 원효대·의상대·형제바위·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 산세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풍수가들의 지형 풀이가 전해지기도 한다. 산의 북쪽에는 옥녀봉, 동쪽 줄기에는 오봉산과 제석산, 서쪽에는 백아산이 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옥녀산발형, 즉 옥녀가 장군에게 투구와 떡을 드릴 준비로 화장을 위해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풀어헤친 형상이라는 것이다. 등산로는 동서로 길게 뻗은 능선 길과 정상에서 남서쪽 상송리로 내리뻗은 금강암 계곡길 등 세 가닥이 주를 이룬다. 이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은 바윗길인 금강암 길이다. 초입은 돌이 뒤섞인 단단한 진흙땅 경사길로 시작된다. 금강암 신자들이 종종 오르내리기 때문에 길이 뚜렷하고 넓다.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뚝한 암봉이 있다. 높이가 10m쯤 되는 암봉 위는 평평하여 땀을 식히기에 안성맞춤이고 멀리 낙안벌의 광대한 풍광이 펼쳐지는데 바로 형제바위이다. 원래는 두 개의 봉이 서 있었으나 아래쪽의 아우바위가 허물어져 버리고 형바위만 남게 되었다. 금전산(金錢山 667.9m)은 순천 낙안읍성에서 선암사로 가기 위하여 오공재를 넘어가다보면 좌측으로 낙안온천이 있고 우측을 보면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는 산이다.

동화사는 용안리 서남쪽에 위치한 대각국사 의천(義天, 1055~1101)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형국은 오동봉서형(梧桐鳳棲形)으로 봉은 오동나무에 깃든다고 하여 오동 '()'자와 꽃 '()'자를 넣어 동화사라 하고 오동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경내에 삼층석탑(보물 제831)이 있다.

벌교는 전남 보성군에서도 여러 가지로 유명한 곳이다. 벌교에서는 주먹 자랑, 돈 자랑, 소리 자랑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특히 주먹 자랑을 하지 말라는 말은 구한말인 1908~1909년에 걸쳐 벌교 일대를 무대로 항일 투쟁을 벌인 의병장 안규홍에게서 비롯된 말이다. 벌교를 널리 알린 것으로는 또 꼬막을 들 수 있다. 생산량으로 따지면 옆의 순천이 월등하지만 꼬막이라고 하면 보성에서도 벌교가 으뜸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하나 더 들자면 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라는 것이다. 벌교읍 내에 태백산맥문학관이 있을뿐더러 읍내 시가지와 주변 들판과 산이 모두 소설의 무대로 등장한다. 이번에 '근교산&그너머' 취재팀이 답사한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제석산(帝釋山, 560.3m)이 그 무대 중 한 곳이다. 벌교읍의 북동쪽에 바로 붙어 있고 산줄기를 이어가면 낙안읍성 뒤의 금전산을 거쳐 조계산까지 이어지는 곳으로 소설 속 주인공들이 평지처럼 넘나들던 산이다. 산행을 마치고 원점회귀를 위해 마을 길을 잠시 걷다 보면 태백산맥 속 등장인물인 김범우의 집도 들른다.

벌교홍교는 벌교천 위를 지나는 무지개 모양 돌다리로 보물 제304호다. 조선 영조 대인 1729년 순천 선암사의 초안, 습성 선사가 만들었다고 전하는데 이후 영조 13(1737)과 헌종 10(1844)에 보수했고 지금의 다리는 1981~1984년 보수한 것이다. 벌교 홍교는 우리나라 홍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돌다리로 이전엔 뗏목다리를 놓아 건너다녔다는 데서 벌교란 지명이 유래했다. 홍교 아래 벌교천에는 순천만의 바닷물이 물때에 따라 들고나기 때문에 산행을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조수간만의 차를 실감할 수 있다.

낙안읍성은 초가지붕과 사립문, 정겨운 돌담과 고샅 등 옛 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민속마을이다. 인위적으로 꾸민 마을이 아니고 원래 있던 집에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실제 마을이라는 점에서 여느 민속마을과 다르다. 또한 평지에 성을 쌓은 읍성이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은 평지에 있는 읍성과 산비탈에 있는 산성으로 구분되는데 평야에 쌓은 읍성은 지방행정관서가 있는 고을에 축성되었기 때문에 성 안에 민가와 관아가 공존한다. 평상시에는 행정중심지로, 전시에는 방어기능을 갖춘 성곽으로 이용되었다. 고려 말에 처음 등장하여 조선 초기에 널리 퍼진 읍성은 신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전국에 179개였다고 한다. 이러한 읍성은 수백 년을 지나오면서 대부분은 제모습을 찾기 어렵게 되었는데 충청남도 서산의 해미읍성, 전라북도 고창의 모양읍성과 함께 낙안읍성이 비교적 원형 보존이 잘 된 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호남금전]제석단맥

호남정맥 빈계재 북쪽에서 분기한 [호남]금전지맥이 흐르며 금전산을 지나 58번국지도 불재에서 올라간 오봉산어깨(570)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오봉산(591.5, 0.2)-동내봉(530, 0.6/0.8)-십자안부(470, 0.3/1.1)-배재(십자안부, 270, 0.9/2)-310(1.2/3.2)-2번군도 우렁재(230, 0.3/3.5)-경축순환자원화센터 생태육교(230, 0.3/3.8)-임도고개(230, 0.3/4.1)-550(시루봉 갈림봉, 1.2/5.3)-제석산(帝釋山, 563.3, 0.4/5.7)-거선봉(居仙峰, 530, 0.3/6)-십자안부(350, 0.5/6.5)-388(벌교갈림봉, 0.1/6.6)-자안부(장양갈림길, 250, 0.8/7.4)-십자길 대치(230, 0.4/7.8)-2번국도 진터재(경전선철로 진치터널, 50, 1.2/9)-쟁동고개 도로(90, 1.1/10.1)-124(0.4/10.5)-남해고속도로 벌교5터널(호동터널, 70, 0.7/11.2)-호동고개 도로(70, 0.2/11.4)-호산고개 도로(70, 0.3/11.7)-수차고개 도로(50, 0.6/12.3)-벌교읍 호동리 수차인근 8번군도 턴 지점(10, 0.8/13.1)을 지나 오봉산이 발원지인 죽산천이 남해바다가 되는 곳(0, 0.2/13.3)에서 끝나는 약13.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다음카페 우리산줄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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