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다락산, 갓골산, 임둘봉, 미타산, 천황산, 봉산
1. 산행지: 다락산(323m), 갓골산(348.3m), 임둘봉(428.8m), 미타산(662.9m), 천황산(655.4m), 봉산(564.2m)
2. 위치: 경남 의령군 봉수면 천락리
3. 일시: 2020년 5월 1일(근로자의 날)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및 소요시간: 15.50km/ 7시간 50분
7. 들머리/ 날머리: 천락리/ 천락버스정류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천락버스정거장(천락회관)⟶물탱크⟶소로⟶도로⟶삼거리 갈림길⟶다락산 왕복⟶427.4봉⟶임둘봉⟶천황산, 미타산 갈림길→미타산성, 미타산 정상 왕복⟶천황산삼거리⟶천황산⟶659.3봉(국사봉갈림길)⟶528.3봉⟶봉산⟶상권마을, 국사봉간 임도⟶봉현촌→천락버스정거장
9. 특징:
미타산
경상남도 의령군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62.8m이며, 의령군 부림면 묵방리 일대에 있는 산이다. 산정상부에 삼국시내 축성한 의령 미타산성이 있고, 봉수대가 있다. 중턱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해인사의 말사인 유학사가 있다.유학사는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미타산은 봄철에 진달래가 군랅을 이루며 피는 곳으로 유명하며, 전상부 인근 북쪽에는 송전철탑이 지난다. 서남쪽으로 천황산(656m), 국사봉(686m)로 능선이 이어지며, 등산로는 묵방리 유학사에서 출발하여 불관사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일반적이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의 넓은 평야지대가 조망된다. 미타산(彌陀山)은 깨달음의 산이다. 서방 극락정토에 산다는 아미타불의 '미타'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아미타는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의 지혜 광명을 상징하는 부처다. 그 부처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깨치게 하는 산이다. 부처의 가피가 산줄기로 흘렀을까? 미타산은 국사봉과 천황산 등 예사롭지 않은 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한편으로 미타산은 '칼부림의 산'이다. 고려 무인 정권기에 세력을 떨친 천민 출신 장군 이의민이 미타산에 숨어 들었다가 최충헌 형제의 칼에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 '칼 든 자는 칼로 망한다'는 역사를 보여주는 산이다
미타산성
미타산성(지정문화재 기념물 제231호미타산)은 (표고 662m) 정상부를 성내로 삼고 그 주변 9부 능선 상에 체성을 배치한 테뫼식 석축 석으로 성내에서 북쪽으로 초계분지가 내려 보이고 남동쪽에는 신반, 동쪽으로는 멀리 창녕, 서쪽으로는 천황산(표고 656m)과 국사봉(표고 688m), 남쪽으로 봉산(표고 563m)으로 둘러싸여 있다. 삼국시대 축성된 성으로 성곽 둘레가 2㎞, 높이 3.5m, 폭이 3m로 축성 규모로 보아 군사적 요충지로서 삼국사기에 김유신 장군이 성열성에서(미타산성) 백제군과 싸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삼국의 각축장으로 합천 대야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 요충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은 지세에 맞추어 축조하였으므로 평면이 곡선적이다. 성내는 북쪽과 서쪽은 급경사지이며 동쪽과 남쪽은 비교적 평탄하다. 성 바깥 역시 남쪽과 동쪽은 평탄하나 북쪽과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성내에는 봉수대와 사지가 있으며 사지에는 현재 건물은 없고 초석과 샘물터만이 남아 있다. 그 외에 남동쪽 암문 앞과 성내에 민가가 있다. 성내 곳곳에서 수습되는 기와 편과 토기, 자기편을 참조한다면 상당 기간 동안 사용된 성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성내에는 정상부 넓은 평탄부 곳곳에서 기와편이 수습되고 있으며, 정북방향에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건물터가 있다. 조선시대 관방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진양기맥
백두대간 남덕유산(1,507m)에서 분기되어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황매산. 자굴산. 집현산을 거쳐 남강댐에 이르는 도상거리 156.6km의 산줄기로서 낙남정맥과 함께 진양호를 에워싸는 산줄기이기도 한다. 진양기맥은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진양기맥의 서쪽 또는 남쪽의 물은 남강으로 흐르고 동쪽은 황강과 낙동강 본류로 흐른다.
주요산봉우리
남덕유산을 기점으로 월봉산(1279.2), 금원산(1352.5), 동봉(1349), 기백산(1330.8), 안봉(1067), 망설봉(681.2), 덕갈산(668.0), 매봉산(810), 갈전산(764.3), 철마산(774), 바랑산(796.4), 소룡산(761), 황매산(843), 황매산(1113), 삼봉산(1104.4), 삼봉(830), 매봉(480), 철마산(392), 금곡산(384.5), 성현산(562), 산성산(741.4), 한우산(766), 자굴산(897.0), 망룡산(441.6), 천황산 (327), 집현산 동봉(539), 집현산(572.2), 광제봉(347)[인터넷 발췌]
산행후기
천안에 있는 친구가 5월 1일에서 3일까지 직원들과 남해를 간다며 연락이 왔다. 남해와서 먹고 자면서 주변 미답지 산군들을 탐방하라고 하여 남해 주변에 미답지를 찾는다. 2019년 6월 의령군 대암산, 무월봉, 태백산, 천황산, 국사봉을 탐방하였기에, 오늘은 의령군 다락산, 갓골봉, 임둘봉, 미타산, 천황산, 봉산을 원점회귀 형태로 그리기로 하고, 천락마을버스 정류장에 주차한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홀로 산행이다보니 원점회귀를 하여야 하기에 중간중간 산행로가 없는 곳이 많았는데, 미타산은 등산로가 좋지만 미타산 진입하기 위하여 잠시 들머리가 어려웠다. 다락산과 갓골봉은 일반인들이 찾지 않은 산이었으며, 갓골봉은 농장 주인이 못가게 하여 탐방을 못 하였으며, 미타산 가는 길에 지도엔 임둘봉이라 되어 있지만, 이 곳도 일반인들은 찾지 않은 산이 었기에 잠시 길이 없었다. 등산로가 좋은 미타산을 지나 천황산으로 가는 길은 등산로가 그런대로 뚜렸하였다. 천황산을 넘어 봉산으로 가는 길은 전문 산꾼들만이 찾는 산인 탓에 등산로가 없었다. 봉산을 지나 상권마을~국사봉간 임도를 만났는데, 임도를 따라 봉현촌이란 이정표를 만났는데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간 것이 잠시 날머리에서 고생을 하였다. 훗날 이 산행기를 보고 이 코스를 탐방하고자 한다면 봉현촌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가지말고 임도로 조금 더 진행하여 능선으로 날머리를 잡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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