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군위 옥녀봉(각시봉)

꼴통 도요새 2022. 4. 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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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옥녀봉(각시봉)

1, 산행지: 옥녀봉(각시봉, 562m)

2. 위치: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

3. 일시: 2022년 4월 3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3.99km/ 2시간 15분

7. 들머리/ 날머리: 화북1리마을회관[출발/ 도착]

8. 산행코스: 화북1리 마을회관→인각마을입구 정자→삼각점봉→송이움막→옥녀봉 정상→급경사→인각마을 정자→화북1리마을회관

9. 특징:

옥녀봉

차량으로 대구-포항고속도로 청통와촌IC에서 내려 28번 국도를 타고 경북 군위군 고로면으로 들어가는데 우뚝 솟은 산이 보인다. 아주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가팔라 보이는 산이 옥녀봉이다. 풍수지리상 '각시가 단정히 앉은 형국'이라는 이 옥녀봉은 본디 각시산으로 불렸으며 아직도 각종 자료에는 각시산이라고 표기돼 있다. 차량으로 대구-포항고속도로 청통와촌IC에서 내려 28번 국도를 타고 경북 군위군 고로면으로 들어가는데 우뚝 솟은 산이 보인다. 자연스럽게 차를 멈춘다. 아주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가팔라 보이는 산이 옥녀봉이다. 현재 이 옥녀봉의 한쪽으로 터널이 뚫리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 청량리로 향하는 철로를 놓기 위해서다. 옥녀봉의 신령한 기운이 사라질까 봐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냈다는 말도 들리는 걸 보면 첫 번째 이유로 옥녀봉이라 불리는 것 같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옥녀봉과 맞은편 화산을 합치면 여성의 신체를 연상하게 한다며 두 번째 설을 지지하기도 한다. 옥녀봉 자락에 자리 잡은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했다는 인각사, 김수환 추기경 생가 등도 있다. 옥녀봉 산행은 코스는 짧지만 급경사를 오르내려야 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산행지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위천선암옥녀단맥

위천기맥이 팔공기맥 석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 사금령 가기전 군위군 고로면 청송군 현서면 의성군 춘산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750m 지점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선암지맥이 흐르다가 선암산 전위봉인 등고선상850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군위군 고로면과 의흥면의 경계를 따라 429.7(2.1)-옥녀봉(564, 7/9.1)을 지나 군위군 고로면 화수리 위천변(1.6/10.7)에서 끝이나는 약10.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행후기

오전 조림산 산행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여 오후 옥녀봉을 가기 위하여 화북1리 마을회관으로 왔다. 회관 옆에 밭에서 할머니 한 분이 김을 매고 계시다가 주차하는 나를 보시더니 뭐 하러 가냐고 물으신다. 할매 내가 저기 옥녀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차를 여기 좀 놔둬도 되죠? 라고 하였더니 할머니 하시는 말씀 내가 차를 지켜 줄 테니까 편히 다녀오라고 하신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인각마을 정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좌우를 살피는데, 저 멀리 어느 개인의 노란색 표시기 하나가 보여 그 곳을 들머리로 삼아 옥녀봉을 탐방하였다. 옥녀봉은 정상에서 다시 원점을 하기위하여서는 정상 표시기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급 좌틀하여 급경사 구간으로 가야 하는데, 이 구간은 경사가 심하여 상당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자들은 이 코스를 삼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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