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 비봉산, 봉실산, 옥녀봉

꼴통 도요새 2022. 6. 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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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비봉산, 봉실산, 옥녀봉

1. 산행지: 비봉산(291.3m) 봉실산(373.6m) 옥녀봉(324.4m)

2. 위치: 전북 완주군 비봉면

3. 일시: 2022년 6월 5일(일)

4. 날씨: 흐리고 약간의 비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13.66km/ 6시간

7. 들머리/ 날머리: 비봉면체육공원[출발/ 도착]

8. 산행코스: 비봉면체육공원→장골리(범바위)→마지막 민가→228.5봉→옥녀봉→봉실산 정상에서 급좌→너덜지대→봉산1교→(주)태왕E&T→제주고씨묘→비봉산→임도→비봉자동화사격장→백도리 현암마을표지석→사치마을→비봉면체육공원

9. 특징:

완주군 봉실산[鳳實山]

봉황봉, 열매실, 뫼산, 봉황이 열매를 맺은 산!! 봉실산은 전라북도 완주군의 봉동읍과 비봉면에 걸쳐 있는 374m높이의 산이다. 즉, 봉동읍과 비봉면의 경계이다. 봉동읍 서북쪽인 평야부에 우뚝솟아있고, 추동마을에는 영사재, 학림사가 있고, 산의 9부 능선에는 백제의 산성인 봉실산성이있어요.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봉(鳳) 자 들어 ‘비봉면’ 이름이 좋고, ‘봉산’ 지명 장하다. 봉황은 좋은 새. ‘천리를 날아도 오동나무 아니면 앉지를 않고’, ‘굶어 죽을지언정 썩은 고기 절대 먹지를 않으며 대나무 열매만을 먹는다.’는 길조(吉鳥)이다. 그래서 청와대 정문이나 대통령 집무실에 봉황 문양(紋樣)을 해 놓았다. 그런데 봉황을 잊은 대통령마다 좋은 꼴을 보지 못했다. 어느 대통령은 ‘최순실(崔順實)’이라는 나쁜 열매(여인)를 잘 못 다루다 본인은 물론 나라를 요동시켰다. 비봉면 봉산리는 교통이 좋아 전에 새뺑이(새빤이)재를 넘으면 봉상(鳳翔) 전주 땅이요, 고산 읍내가 먼지 않으며, 북행하면 여산(礪山) 익산(益山)과 통한다. 죽산(竹山) 뒷산이 봉실산(鳳室山·鳳實山). 봉동(鳳東) 사람들이 더 존엄하게 여긴다. 학림사(鶴林寺)도 있지만 풍수지리 상 “배‘산’임수(背‘山’臨水)”라 할 때 바로 이 ‘산’으로 본다. 이서구 전설이나 아홉 바위[고인돌] 등 모두를 진기하게 여기며 명산 대접을 한다. 봉산리는 ①원봉산 ②죽산 ③월암 ④사치 ⑤용동으로 너른 지역이다. 월암(월촌) 뒷산을 비봉산(飛鳳山)이라 하는데 묘 쓰는 이마다 ‘봉황의 알 명당’을 염두에 두었고, 저마다 자기네가 ‘명당 쓴 집안이라’ 자부한다. 어쨌든 이 산에 구영(具瑩:1584∼1663) 선생 묘가 있다. 묘도 묘지만 묘비가 유명하다. 송시열(1607∼1684)이 글을 짓고, 송준길(1606∼1672)이 글씨를 썼는데 자손과 유림 측에서 애지중지한다. 구영 사당은 고산면 백현(栢峴)에 있으며, 고산 6개면 유생들은 향현(鄕賢)이라며 사모한다. 소금바위[鹽岩:염암]의 다른 얘기는 제쳐두고 수도관을 묻어 서해 물을 퍼 올려 이 지역에 염전(鹽田)을 만들어야 한다. ‘염거감(鹽車感:준마가 하찮은 소금이나 실어 나르는 안타까운 처지)’을 벗게 하자는 말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남기맥봉실단맥

금남기맥 천호산 지나 익산시 여산면, 왕궁면, 완주군 비봉면의 삼면봉인 갈매봉(370)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왕궁면과 비봉면의 경게를 따라 741번지방도로 문드러미재(250, 0.3)-235.7(2.5/2.8)-익신시 왕궁면 완주군 비봉면 봉동읍의 삼경봉(190, 0.7/3.5)에서 비봉면과 봉동읍의 경계를 따라 뱀재(190, 0.4/3.9)-16번군도 송치(솔티재, 130, 1.2/5.1)-노적산(201.2, 0.4/5.5)-장군바위봉(210, 1.2/6.7)-玉女(310, 1.8/8.5)-鳳實(372, 1/9.5)-학림사안부(170, 0.7/10.2)-비봉면 고산면 봉동읍 삼경지점 치동고개(서낭댕이, 새뱅이도로, 50, 2.2/12.4)-96.5지점(0.9/13.1)을 지나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율소교 사거리(30, 0.5/13.6)에서 끝나는 약1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 산행지는 김제 상목산으로 갈 예정으로 전주에서 하룻밤을 묵고산행지로 출발하려는데, 비가 조금씩 온다. 상목산은 산행로가 좋아 보이는데 주변 산들이 가시잡목일거란 생각이 들어 산행로가 좋은 봉실산 옥녀봉으로 급선회 한다. 갑자기 산행지를 바꾸다 보면 항상 문제가 생기는데, 조심하자란 생각으로 비봉면체육공원에 주차를 하고 장골리(범바위)까지 도로를 따라가서 능선만 오르면 길이 좋다는 생각만 가지고 올랐는데 예상대로 편히 올랐다. 봉실산 정상부근에서 주민으로 보이는 분께서 비봉산 방향으로 가는 샛길을 알려 주셔서 편히 진입하였는데, 중간 중간 세워진 잘 못 표기된 낡은 이정목 덕분에 약 500m정도의 알바도 하였다. 비봉산은 예상대로 진입은 잘 하였으나, 정상에서 내려가려고 하였던 길이 가시잡목으로 인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흐린 길이나마 진행에 어려움이 없는 길로 내려갔는데, 덕분에 꽤나 긴 도로를 걸어야 하는 산행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내가 그린 지도가 엉망으로 되는 산행이었다. 오늘도 전라도의 산길은 길이 없으면 가지 말라는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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