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구 왕산, 응해산, 도덕산, 망원봉, 함지산

꼴통 도요새 2023. 3. 15. 06:26
반응형

대구 왕산, 응해산, 도덕산, 망원봉, 함지산

1. 산행지: 응해산(△526.4m), 도덕산(660.8m), 함지산(△287.7m), 망원봉(△273.6m), 왕산(191m)

2. 위치: 대구시 동구, 북구, 칠곡군 동명면

3. 일시: 2023년 3월 11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약 21km 추정/ 8시간 10분 추정

7.들머리/날머리: 파계교/ 운암지

8. 산행코스: 파계교→뉴웰시티아파트→산길 진입→영천이씨묘→162봉→철탑→왕산→363.1봉→도덕산 4.5km 팻말→이 후 500m간격으로 팻말 걸려 있음→353봉→도덕산2.5km팻말→응해산→도덕산 약 2km지점부터 길 주의 구간→도덕산 1km팻말→도덕산/도덕암 갈림길 이정목→도덕산 100m 왕복→도덕암/ 대구 갈림길 이정목→망일봉 8.4km이정목→313.3봉→도남동/망일봉5.7km갈림길 이정목→철탑→철탑→옻골공원/ 망일봉1km갈림길 이정목→천년쉼터→함지산→운암사 갈림길→운암사→운암지

9. 특징:

대구광역시 북부에 위치한 북구는 동쪽으로 대구광역시 동구, 북서쪽으로 경상북도 칠곡군에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서구, 중구에 접하고 있다. 북구의 북쪽에는 높은 산들이 위치하고 남쪽에는 금호강이 흘러 북고남저형 지형을 이루고 동쪽에 화담산(204m), 서쪽에 태복산(194m), 남쪽에 잠산(199m), 북쪽에 도덕산(661m), 명봉산(402m), 중부에 함지산(284m)이 위치하고, 북구의 남쪽에 금호강이 흐르고 동화천과 팔거천이 금호강에 합류한다.

응해산[鷹蟹山]

나무푯말 (정상표시) 앞에 잡풀과 억새로 둘러 싸인 시멘트 헬기장이 응해산(△518.2m)이다. 좌측에 <국가측량기준점보호>안내문이 있고 전방에 삼각점이 잡풀에 덮여 있는데 방향은 억새풀 사이 길이다.

도덕산 [道德山]

경북 칠곡군 동명면과 대구시 북구 도남동, 동구 도덕동 일원에 위치하며 시,도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해발은 660m로 제법 높은 산이나, 북쪽으로 가산(902m)에서 팔공산(1,192m)으로 이어지는 팔공지맥의 장엄한 산줄기에 눌려 나즈막하게 보인다. 道德山 유래는 옛 선인들이 이산 아래서 경서(經書)를 읽으며 유교(儒敎)의 “道”를 터득 하려는데서 이름 지어졌다고 전한다. 산중턱에는 고려때 지은 도덕암(道德庵)이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파계봉을 지나 팔공산으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응해산으로 연결된다. 도덕산은 태조 왕건 시대에 이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건이 한 마을을 지날 때 경전 읽는 소리가 줄기차게 들려 마을 이름이 연경(硏經)이 되었고. 유학자가 많아 마을 뒷산은 도덕심이 높다고 해서 도덕산이라 불렀다 한다. 도덕암은 고려 광종이 찾아 마신 후 속병이 나았다는 샘 어정약수(御井藥水)가 있다.

함지산

대구광역시 구암동, 조야동에 걸쳐 있는 높이 284.4m 의 산이다. 함지박을 엎어놓은 것 같은 모양이라 함지산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높이는 낮지만 비교적 경사가 급한 구간이 많다. 특히 함지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경사가 매우 급하고 자갈이 많이 있는 길이므로 조심하여야한다. 주변 '망일봉'이라고 해서 다른 봉우리가 있고 가운데는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그렇기에 산의 이름도 '함지'산인 것. 정상에 오르면 대구 칠곡 지구를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팔공도덕단맥

팔공기맥이 낙동정맥상 경북 포항시 청하면 상옥리 가사령에서 분기하여 줄기차게 서진하여 팔공산을 솟구치고 서붕 파계재를 지나 무명봉인 830봉에서 북서 방향으로 달려 한티재로 내려섰다 가산산성으로 내달리고 단맥은 이 830봉에서 한줄기를 내어 서진을 하며 870812봉을 지나 고도를 300m 이상 팍 낮추어 내려가다. 고도 530m 지점에서 왼쪽으로 90도 각도로 꺾어서 남진을 한다. 더욱 더 고도를 낮추어 대왕재로 떨어졌다. 급하게 고도를 400m 이상 올라쳐 도덕산을 일구고 잠시 남진하다. 고도 573m 지점에서 대구광역시와 칠곡군의 경계능선을 달리던 산줄기가 서진을 하고 이후 단맥은 대구시 도남동과 중앙동 국우동과 연경동 구암동과 서변동을 동서로 나누며 316366352257220248봉어깨 함지산 236155152봉 금호강변 팔달교로 이어지는 약 20km 정도의 산줄기를 팔공도덕단맥이라 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어제 능천산, 요령봉, 대덕봉, 용천산 산행 탐방을 마무리 하고, 오후 구절송전망대 둘레길 코스를 약 10km가까이 마무리하고 주변 모텔에 휴식을 취하였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오룩스 지도가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예전에는 지도가 없이도 잘도 다녔는데, 물론 알바는 많이 했지만, 이젠 오룩스가 없으면 불안하고, 답답하고 ...등등. 하여간 산행 전 공부한대로 대충 산행을 시작한다. 가끔 다음지도로 나의 위치를 파악해가며 가는데, 산이라 어떤 지점에서는 다음 지도가 작동이 잘 안 된다. 파계교에서 응해산까지는 등산로가 선명하여 별 무리 없이 갔지만 응해산을 지나 도덕산으로 가는 길(안부로 가는 길)이 등산로가 없어 조금 헤매었다. 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복수초 군락지에서 복수초와 잠시 놀다가 안부에서 도덕산으로 가는 길 도덕산에서 함지산까지 가는 길은 등산로도 선명할 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 이정목이 있어 편히 갈 수 있었다. 도덕산에서 함지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벽오동나무 군락지가 있어 벽오동나무와 잠시 놀기도 하였다. 함지산과 망일봉에는 등산로, 이정목, 각종 편의 시설등이 있어 주변 많은 시민들이 산행을 즐기고 있었다.

참고 사항

이 코스는 봉우리마다 오르내림의 경사가 심하여 체력의 소진이 심하므로, 체력이 약하다고 판단되시는 분들은 망일산+함지산, 도덕산 그리고 응해산+왕산 등등 각각의 개별 산행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