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 금정산, 응봉산, 정각산

꼴통 도요새 2023. 5.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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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정산, 응봉산, 정각산

1, 산행지: 구미 금정산(錦井山 313.8m), 응봉산(334.1m), 정각산(276.3m)

2. 위치: 경북 구미신 장천면 묵어2리

3. 일시: 2023년 5월 13일(토) 예정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2.31km/ 6시간 4분

7. 들머리/ 날머리: 묵어2리 마을회관[출발/ 도착]

8. 산행코스: 묵어2리 마을회관→묵2리버스정류장→마을안길→금정산 갈림길→금정산 왕복→임도→군위터널 위→응봉산 정상→△391.7봉→정각산/팔공기맥 갈림길→장천터널 위→정각산 갈림길→정각산 왕복→삼산지→묵어2리 마을회관

9. 특징:

장천면(長川面)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를 개편하면서 마을 앞을 흐르는 내[川]의 길이가 길다하여 장천(長川)이라 하였다. 옛날에는 남웅곡방(南熊谷坊)과 북웅곡방(北熊谷坊) 지역으로 군위군 효령현에 속하였고, 조선 초기에 북웅곡방으로 통합되어 선산군에 속하였다. 1895년 지방 관제 개편에 따라 장천면이 되어 신점, 신방, 석적, 홍계, 불동, 아동, 부곡, 수명, 저전, 여토, 여수, 덕제, 신장, 선교, 상도, 구장, 중동, 하도, 묵평, 상평, 삼산, 복로, 상림, 운곡, 중평, 중화, 신기, 오로, 오지, 여곡, 금화, 기동 등 32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896년 지사인(知事人)을 두었고, 1908년(순종 2) 지사인(知事人)을 면장(面長)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몽대면 문수동과 인동군 동면 신덕동을 병합하여 석우, 명곡, 여남, 상장, 하장, 묵어, 오로, 상림, 금산 등 9개 지역으로 개편하였다. 이때 면사무소를 하장동에 두었다가 1923년 상장동으로 이건하였다. 1987년 석우리를 칠곡군 가산면에 편입하였고, 1989년 칠곡군 가산면 신장리를 장천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으로 구미시 장천면이 되었다. 동쪽으로 가산(架山, 568m)과 응봉산(鷹峰山, 331m)이 솟아 있고, 이어지는 능선은 한천(漢川)과 사창천(社倉川)의 분수계를 이룬다. 장천면은 한천 상류부의 좁은 골짜기가 많은 준 산간 지대로서 대부분이 300m 이하의 구릉성 산지이다. 동부 산지에서 발원한 명곡천 등의 소하천이 서쪽으로 흘러 하장리 일대에서 합류하며, 이들 하천 연안에 경지가 분포한다. 면계에는 적라산(352m), 천생산(407m) 등이 솟아 있다.

금정산(錦井山)

금정산은 묵어천의 근원지로서 외곡천이 출발하는 곳으로 삼산과 강산골, 웃머들과 아랫머들의 샘이 되고 있다 하여 금정산(錦井山)이라 하였다. 산의 북측은 금산리와 이어져 있어 금산(錦山)의 샘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금정산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경사져 내려오는 조계산의 끝자락과 금산천에 의해 분리된 구릉성 산지이다. 금정산 남쪽에는 해발고도 200여m의 구릉들이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사이에 놓여 있고, 서쪽으로는 낙동강과의 사이에 해발고도 80여m의 낮은 언덕들이 분포하고 있다. 금정산 북쪽의 기동천과 남쪽의 외곡천 등 금정산에서 시작되는 작은 하천은 서쪽으로 흘러 큰 하천인 한천과 합쳐지고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간다. 금정산 주변에는 삼산·강산골·윗머들·아랫머들·도대·숯골·남실 등 작은 자연마을이 분포하고 있으며, 금정산의 동쪽으로 효령면과의 경계선 부근으로 중앙고속국도가 지나고 있다.[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산행후기

금정산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부산의 금정산을 떠올리지만 경북 구미에도 금정산이 있습니다. 구미 금정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며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산입니다. 하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멀리 천생산, 베틀산, 유학산...등등이 파노라마처럼 시원스레 보이는 멋진 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정산의 등산코스는 금산보건소에서 오르면 선명한 등산로가 있지만(금산 보건진료소→숯골2교→축사 방향으로 가면 금장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목이 있다)

묵어2리에서는 등산로는 있다고 되어 있으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산행로가 흐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금정산, 응봉산, 정각산을 탐방하면서 원점회귀를 하여야 하기에 묵어2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처음 묵어2리에서 금정산 능선까지 오르는 길이 급경사와 바위구간이라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었으며, 금정산 정상에서 응봉산으로 가는 길은 임도 끝나는 지점까지는 산행로가 좋았으나, 임도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산행로도 흐릴 뿐만아니라 독도주의(갈림길) 지점이 두어 곳 있어 필자가 산행을 하면서 갈림길 표시기는 걸어 두었지만 후답자들은 독도에 주의하여야 할 구간이라 생각합니다. 응봉산에서 정각산 가는 구간도 독도 주의 지점이 두어 곳 있어 표시기를 부착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응봉산에서 정각산 갈림길까지 대부분의 길이 팔공기맥이라 하여 인터넷에는 산행로가 선명하게 있는 것처럼 각종 지도들이 많이 올라와 있지만 길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 산행 시 항상 주의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능선 상에 가시잡목들이 많지 않아 생각한 것보다 편히 다녀 올수 있었습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팔공기맥(지맥)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m),면봉산(1121m),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분기점에서 39.4km).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 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되는 산줄기다.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또한줄기는 북서진하며 어봉산(634.2) 갈비봉(672m) 산두봉(719) 구무산(676.3) 푯대산천제봉(359) 삼표당(443.7m) 해망산(400m)삿갓봉(290.7m) 골두봉(314.8m) 곤지산(330m) 비봉산(579.3) 등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팔공산쪽으로 온 산줄기를 마주보며 끝을 내는 길이 127.4km 되는 산줄기다. 두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애워싸고 서로 마주보고 달리다가 다시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며 만나게 되는데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보현지맥(普賢枝脈)이고,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팔공기맥이 된다.

팔공기맥의 산들.

석심산(△750.6m), 방가산(755.8m), 화산(828.1m), 시루봉(726m), 팔공산(1,192.8m), 가산(901.6m), 응봉산(336m), 적라산(352.1m), 우베틀산(300m), 베틀산(320m),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m), 장자봉(421.5m), 만경산(499m)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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