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 활성산 몽중산

꼴통 도요새 2023. 5. 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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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활성산 몽중산

활성산 정상 모습

1. 산행지: 활성산(466.1m), 몽중산(406.9m)

2. 위치: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775

3. 일시: 2023년 5월 28일(일)

4. 날씨: 많은 비와 짙은 안개

5. 누구랑: 나 홀로

6.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6.57km/ 2시간 50분소요

7. 들머리/ 날머리: 봇재휴게소[출발/ 도착]

8. 산행코스: 봇재휴게소→명랑다원주차장(공사 중)→명랑다원→백의종군 길→활성산(0.5km)/ 봇재(1.6km)이정목→활성산 정상→편백나무숲→활성산 남문→활성산 동문→턱골고개 쉼터→구몽산 정상(6.5km)/ 턱골고개(0.4km)이정목→몽중산 왕복→한국차박물관→보성군청소년수련원→봇재교차로→봇재휴게소

9. 특징:

보성

삼한시대 때는 마한에 속했다. 백제 근초고왕에 의해 복홀군(伏忽郡)이 되었다. '복홀'은 "'보'라는 이름의 성"이란 의미의 지명을 음차한 것인데, 고구려식 지명인 '-홀'(예:미추홀)이 남쪽 끄트머리에서 나타난 게 특이점이다.757년 신라 경덕왕이 전국 지명 한화정책에 따라 옛 지명의 음을 살리면서 의도적으로 좋은 뜻의 한자를 끼워맞춰 보성군(寶城郡)으로 고쳤다. 즉 연원을 따진다면 보성이란 지명에 '보배롭다'(寶)란 의미는 없는 것이다. 고려 태조는 삼양군(三陽郡)이라 칭하였다. 995년(성종 14)에는 해양도(海陽道), 996년에는 패주(貝州)로 개칭하였다. 그러다가 1018년(현종 9) 행정제도를 개편하면서 다시 보성군으로 고쳤으며, 지사군으로 7개의 속현을 두었다. 별칭은 산양(山陽)으로 하였다.

몽중산(夢中山)

봉우리가 둥그런 몽중산, 주변에 400m의 옛 성터(弓城)가 있는데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하며 몽중산에 주둔하는 병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면서 무예를 익히던 장소가 있다. 동쪽으로는 봉화산이 멀리보이고, 서쪽으로는 토성이 있는 활성산(活城山)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 일대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녹차 밭이 산재해 있으며, 계단식 차밭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보성 활성산 편백나무숲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활성산성 편백숲이 ‘내년에 전남지역에서 방문해야 할 명품 숲 12선’에 선정됐다. 보성 활성산성은 보성읍과 회천면 경계에 위치한 1.6km 길이의 토성으로 선조 26년(1593)경 이순신 장군이 득량만 해안 경계를 하면서 병마 등 군사훈련장과 왜군 침입에 대비해 주민 피난처로 활용하고자 만들었다고 알려져 역사적 의미가 깊다. 활성산성길 주변으로는 40년생 아름드리 편백과 삼나무 숲이 대면적(80ha)에 분포되어 있으며, 야생녹차와 상록고사리 등이 있어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특히, 편백숲은 인공시설물이 가미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토성으로 이루어진 완만한 숲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과, 주변에 차밭(대한다원), 한국차박물관, 율포관광휴양단지(해송림) 등의 다양한 관광휴양지와의 지리적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심사 평가를 받았다.

녹차

녹차를 처음으로 생산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곳은 중국과 인도이다. 그 후 일본·실론·자바·수마트라 등 아시아 각 지역으로 전파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중국에 이어 일본이 녹차 생산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는 제조과정에서의 발효 여부에 따라 녹차·홍차·우롱차로 나뉜다. 새로 돋은 가지에서 딴 어린잎을 차 제조용으로 사용하며, 대개 5·7·8월의 3차례에 걸쳐 잎을 따는데, 5월에 딴 것이 가장 좋은 차가 된다. 차나무는 상록수로 비교적 따뜻하고 강우량이 많은 지역에서 잘 자란다. 녹차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딴 잎을 즉시 가열하여 산화효소를 파괴시켜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수분을 증발시켜 잎을 흐늘흐늘하게 말기 좋은 상태로 말린다. 예전에는 사람이 가마솥에서 직접 잎을 손으로 비벼 말렸다. 그 후 가열을 계속하여 대부분의 수분을 제거하여 어느정도 바삭바삭하게 만든다. 근래에 와서는 증열기·조유기(粗揉機)·유염기(揉捻機)·재건기(再乾機)·정유기(精揉機)·건조기 등을 사용하여 차를 제조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호남정맥

호남정맥은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주화산(해발600m)에서 시작하여 내장산, 무등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과 이곳 봉화산을 거쳐 대룡산, 주월산, 백이산, 조계산, 백운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산행후기

어제 담양 병풍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보성 활성산을 찾았다. 이번 코스는 차량의 지원만 된다면 호남정맥 상에 있는 대룡산반섬산봉화산활성산을 연계하여 산행하고 싶지만 대중교통의 코스와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를 뿐만 아니라 연휴 3일간 많은 비소식이 있기에 우산을 쓰고 편히 탐방할 수 있는 녹차공원과 활성산, 몽중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봇재휴게소에 주차를 하였다.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많은 비와 짙은 안개로 앞이 보이질 않아 가까이 있는 시설물들만이 카메라에 담으며 아쉬움을 달래 본다. 이번 산행은 서울에서 보성까지 360km 홀로 자가 운전하여 먼 거리 달려 왔지만 비와 짙은 안개 때문에 더 멋진 풍경을 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짧은 산행코스지만 마무리 하였다는데 위안을 삼는다. 내가 가진 지도에는 활성산만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현지 탐방 결과 몽중산이라하여 이정목, 등산안내도, 등산로...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이 코스의 등산로 및 등산안내도는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일반인들도 누구나 녹차공원과 산행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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