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서울 하남의 일자산, 승산산, 이성산, 금암산, 청량산

꼴통 도요새 2023. 8. 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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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남의 일자산, 승산산, 이성산, 금암산, 청량산

[1편: 일자산에서 밀성군 묘역까지]

1. 산행지: 일자산(134m), 승산산(성삼봉, △103.6m), 이성산(208.1m), 금암산(321.2m), 연주봉(옹성, 465m), 청량산(수어장대 497.1m)

2. 위치: 서울시 강동구, 경기도 하남시, 광주시

3. 일시: 2023년 8월 27일(일)

4. 날씨: 폭염[흐리고 후덥지근하고]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18.13km/ 7시간 30분소요[더워서 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중앙보훈병원/ 마천역

8. 탐방코스: 중앙보훈병원 1번 출구→일자산 정상(127.4m 일자산 안내판, 둔촌 선생 훈교비, 해맞이광장 기념비)→초이동 갈림길→승산산 성삼봉 왕복(초이동 갈림길→신광교회→초이동버스정류장→승산산 정상→대림빌라→신광교회→초이동갈림길)→개미촌→초이동행정복지센터→밀성군묘역→GS25시버스정류장→이성산→향여고개→덜미재→금암산→널문이고개→연주봉 옹성→청량산(수어장대, 우리나라 최초의 삼각점)→유일천약수 방향→마천역

9. 특징:

일자산(一字山)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감북동, 북쪽으로 서울시 고덕동과 상일동, 서쪽으로 서울시 둔촌동·길동, 동쪽으로 초이동을 끼고 있다. 서울의 외곽을 둘러쌓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134m이며, 감북동의 배다리에서 초이동까지 남북으로 약 5㎞ 정도 길게 뻗어 있다. 1971년 일자산 일대에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휴양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남쪽에는 감북동 공원묘지가 있고 북쪽에는 2006년에 문을 연 일자산허브천문공원, 해맞이공원,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이 있고, 길동 생태문화센터가 있다. 약수터가 많아 시민들의 발길이 잦다. 고려 말의 문인 둔촌(遁村) 이집(李集)의 훈교비(訓敎碑)가 있다.

승상산(성삼봉)

한남정맥의 끝줄기인 청량산에서 뻗은 일자산(134m)이 남동부에서 경기도 하남시와 경계를 이룬다. 본래 일자산 줄기가 성삼봉(104m, 승상산)으로 이어졌으나 천호대로 건설로 단절되었다. 북쪽으로 고덕동과 암사동의 한강 연안에 고덕산(86m)·매봉(86m)이 있으나, 대체로 산지의 발달은 미미하고 해발고도 100m 이하의 저평한 지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하천은 하남시 이성산에서 발원하는 고덕천이 강동구의 상일동·강일동을 거쳐 고덕동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이성산(二聖山)

경기 하남시에 있는 산이다. 경기도 하남시의 중서부 광암동, 춘궁동과 초이동을 끼고 위치한 산으로 백제 왕자 두 사람이 거주했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이성산(二聖山)이 됐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553년 신라가 서울 지역 등 한강하류를 한때 동맹국 백제로부터 탈취하면서 대립구도가 형성됐다. 고구려ㆍ백제ㆍ왜의 남북 동맹과 신라ㆍ당나라의 동서 동맹이다. 당나라군의 참전은 한참 뒤에야 실현되므로 신라는 한반도에서 사실상 고립된 상태였다. 취약한 한강하류 유역을 방어하기 위해 신라는 집중적으로 산성을 구축한다. 행주산성ㆍ아차산성ㆍ대모산성(양주)ㆍ호암산성ㆍ계양산성(인천)ㆍ이성산성(하남) 등이 이때 쌓은 성이다. 신라는 지방조직으로 '신주(新州)'를 설치하고 치소를 이성산성에 뒀다고 전해진다. 이성산은 남한산에서 금암산(金岩山)을 따라 이어진 줄기에 속한다. 삼국 시대에 석축한 이성산성(二城山城, 사적 제422호)이 있다. 『해동지도』에 이성산이 북쪽 가일주막 아래 기록되어 있다. 『광여도』에는 광주 고읍기(古邑基) 향교 북쪽에 이성산이 표현되어 있다. 『중정남한지』에 "이성산은 금암산 북쪽에 있으며, 백제 온조왕의 성지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광주군 서부면 초이동에 이성산(理聖山)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 시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하남위례성 즉 백제도읍지와 관련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산이다. 전설속의 두 왕자는 '비류'와 '온조'로 추정되지만 현재 이성산의 널찍한 산등성이 위에 이성산성 건물지(建物址·사적 제422호)가 있다. 이성산성은 풍납산성,몽촌토성과 함께 삼국시대에 한강유역을 지키기 위해 쌓은 산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물지 아래로는 풀장 수준 규모지만 저수지 2개소가 만들어져 있다. 또한 조성되어 있는 조망대에 서면 하남시 일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검단산(657m)과 왼쪽 한강 뒤편으로 솟구친 예봉산(683.2m)를 조망할 수 있다.

금암산(金岩山)

경기도 하남시의 산으로, 남한산의 줄기에 있는 산이다. 경기도 하남시의 남서부 광암동과 춘궁동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321m). 남한산 줄기를 잇고 있다. 『중정남한지』에 "금암산(金巖山)은 서부면에 있으니 청량산(淸凉山) 북쪽 줄기이다. 가운데에 용호동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바위가 많을 뿐 아니라 바위 색깔이 비단색을 띄고 있어 금암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바위들이 많아 산 아래에서 볼 때 바위가 얼기설기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얼거산'이라 하기도 한다. 『대동여지도』에 금암산(金岩山)이 광주 고읍(古邑) 서북쪽 표현되어 있다. 금암산 자락에는 신복선사지 · 약정사지 · 자화사지 등 옛 절터로 추정되는 곳이 많이 있으며, 춘궁리 3 · 5층석탑이 있는 동사지와 금암산 마애불이 있다. 금암사라는 사찰 이름에서 지명의 유래를 엿볼 수 있다.

청량산(淸凉山)

경기도 광주시의 북부 중부면과 성남시 · 하남시 ·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522m).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일장산(日長山)은 주 남쪽 5리에 있는데 일명 남한산(南漢山)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남한산은 북한산에 대칭되는 이름으로 한강 남쪽의 산, 높은 산을 의미한다고 전한다. 남한산은 산의 사방이 평지여서 밤보다 낮이 길다고 하여 일장산 혹은 주장산(晝長山)이라고도 불린다. 『여지도서』 광주부 산천조에도 청량산은 용인 보개산(寶蓋山)에서 산줄기가 뻗어 나오며, 으뜸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는 내용이 나온다. 『중정남한지』에 "일장산은 남한산이라고도 하며 용인의 보개산으로부터 왔으니, 곧 부(府)의 진산(鎭山)이며 성이 산 위에 있다. 조선 중엽 이래로 갑자기 청량산(淸凉山)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청인이 침범해 올 조짐이라고 여겼다. 산에 기우단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광주군 군내면에 청량산이 광주읍성 내에 소재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적 제57호 남한산성(南漢山城)이 있으며, 1971년 남한산성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광주목의 소재지가 산성 내에 있었다. 수어장대 · 북문 · 남문 등과 성곽이 남아 있으며, 장경사 · 문원사 등의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남남한산성금암단맥

한남남한산성지맥이 한남정맥 향수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이배재 왕기봉 검단산을 지나 남한산성내로 들어가 오른 연주봉옹성이 있는 연주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317.3-금암산(322, 2.5)-서울외곽순환도로 광암터널 위를 지나 향교고개 도로(90, 2/4.5)-이성산(209)-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7/6.2)-43번국도(1.8/8) 이후 거의 평지 길을 걸어 도로를 몇 개 건너 종합운동장(2.5/10.5)을 지나 하남재활용센터를 거쳐 강동구와 하남시의 경계(2/12.5)를 지나 서울외곽순환소속도로 강일IC를 거쳐 고덕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2.2/14.7)에서 끝이 나는 약14.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행후기

오늘은 강동구 일자산승상산이성산금암산청량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전철 9호선의 종점인 중앙보훈역에 도착하였다. 일자산, 승상산, 이성산은 미답지이지만 금암산과 청량산은 2018년도 남한산성 한 바퀴 돌면서 탐방하였지만, 갔던 곳 얼마나 변했는지도 볼 겸하여 이렇게 코스를 그렸다. 필자는 이왕에 가는 것 일자산을 넘어 이성산으로 가는 도중 지도상에 밀성군 묘역이라 표시되어 있어 잠시 그 곳도 들러 산행의 묘미를 더해 보았다. 산행로의 상태는 일자산과 청량산은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 삼아 오르내리는 산이며, 금암산과 이성산도 그런대로 띄엄띄엄 등산객들이 보였다. 하지만 승상산은 서울 지역에 있지만 전혀 인적이 없는 조그만 산이어서 필자가 탐방하고 난 후에 승산산의 들머리를 신광교회초이동버스정류장대림빌라 정문 건너편으로 진입하면 주변 사람들이 가끔 다니는 듯 산행로가 선명하게 되어 있었기에 후답자분들께서는 이 코스를 이용하였으면 한다. 필자는 짧은 거리지만 길이 없는 곳으로 진입하여 잠시 어려움이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엔 승상산(성삼봉)이라 표시되어 있었지만, 현지 정상판에는 승산산이라 표시되어 있었으며 그 유래는 찾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하여 8월 마지막 주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2편: 이어서 GS25시 앞에서 마천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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