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연천 구정산, 옥녀봉, 국사봉

꼴통 도요새 2023. 9. 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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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구정산, 옥녀봉, 국사봉

1. 산행지: 구정산(九政山/ 412m), 옥녀봉(玉女峰/ 280m), 국사봉(國思峰/ 165m)

2. 위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청산면

3. 일시: 2023년 9월 3일(일)

4. 날씨: 흐리고 덥고[온도/ 28.5도, 습도 69%]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14.52km/ 6시간[쉬엄 쉬엄]

7. 들머리/ 날머리: 초성검문소/ 전곡리 선사유적지

8. 탐방코스: 초성 검문소→구정산 1등산로→구정산→마차산, 옥녀봉 갈림길(삼거리)→낙가니봉(△409.1m) 왕복→옥녀봉→양원리 도로표석→국사봉 등산로 표지판→시멘트 임도→진수로 표지석→국사봉 (왕복)→세월교→전곡리 선사유적지

9. 특징:

구정산(九政山)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와 전곡읍 고능리에 걸쳐있다. 동두천에서 연천으로 가다가 초성리역 좌측으로 우뚝 서있는 산이 구정산이다. 옛날에 어떤 풍수가가 명당을 찾으러 각처를 다니던 중 이 산의 형상이 정승 아홉이 나올 명당임을 발견하고, 산에 올라서 그 혈을 찾고 보니 멀리서 보기와는 달리 명당이 못 되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옥녀봉(玉女峰)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와 고능리에 걸쳐있다. 북쪽에는 9 홀짜리 노스풀 골프장이 있다. 마을 지명 유래에 옥녀봉을 양원리 지석묘 남쪽에 있는 바위 봉우리라 했다.

국사봉(國思峰)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에 위치해 있다.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한탄강 건너편에 있는 산으로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면경산(面鏡山)과 안산(案山) 등의 명칭이 있는데, 면경산은 고려 멸망 후 불사이군의 절개로 전곡읍 음터에 은거한 김양남이 송도를 향하여 매일 망궐례(望闕禮)를 올린 곳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안산은 한국전쟁 전까지만 해도 봉우리 정상에 두 그루의 큰 소나무와 말을 타고 군장을 갖춘 여러 무관 소상(武官塑像) 위(位)를 모신 조그만 당집이 있었으나 한국전쟁으로 모두 파괴되었다. 주변에서 묏자리를 잡을 때 이 산을 안산으로 많이 잡는다 하여 ‘안산'으로도 많이 불리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감악지맥

한북정맥이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운악산,불곡산,양주산성,호명산 지나 한강봉에서 정맥은 서남진하다 동남진하는 곳에서 오두산(통일전망대) 가는 길을 열어 한북기맥을 떨구고 챌봉지나 도봉 북한산 상장봉으로 이어지고 이 한강봉에서 서북진하는 산줄기를 만들어 436-느르미고개-은봉산-소사고개-319-팔일봉 어깨까지 양주군 백석면을 서북으로 가르고 가다 그 이후 지맥은 북으로 달려

노아산옆봉(330)을 지나 개내미고개를 훌쩍 넘어 264봉 지난 둔덕봉까지 양주군 광적면과 백석면의 면계를 가르다. 274봉 세우게고개 노고산까지 양주군 광적면내를 북으로 가르다. 58번 도로 수루레미고개 266봉 수레너미고개 무건이고개까지 파주시와 양주준의 군계를 가르며 흐른다. 365349번 지방도인 어룡고개까지 파주시 적성면내를 흐른다. 이 줄기의 대표격인 수려한 산세를 갖고 있는 감악산까지는 양주군과 파주시 적성면 군계를 따르고 지맥은 여기서 동남 방향으로 머리를 틀어 간패고개 마차산 411봉까지는 경기도 연천군과 양주군 동두천 시계를 가르다가 잠시 강 건너 소요산과 눈인사하고 강화천과 나란히 능선이 흘러 전곡 넘어가는 3번국도 한탄강변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0km의 산줄기를 나는 한북감악지맥으로 부르기로 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래 전 동두천 마차산을 탐방하였었다.

그 당시엔 산행기를 기록하지 않았었다 하여 마차산이나 한번더 갈볼까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였더니, 내 지도엔 없는 구정산이라는 산명이 검색되었다. 해서 구정산만 탐방하자니 코스가 짧고 하여 구정산 옥녀봉, 국사봉을 연계하여 대중교통으로 다녀오는 코스를 그려보았다. 인터넷에는 이 코스에 대한 산행기가 한 두 개 정도가 올라와 있는데, 상세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 2~3곳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1. 4호선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소요산역까지 갔으며, 소요산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는 초성검문소까지 가는 버스들이 많았다. 91, 68, 53-2, 53-3, 53-5, 39-2, 53-12......등등 무수히 많았다.

2. 연천부근의 대로변 신호등들은 신호등 전주에 붙어 있는 버턴을 반드시 눌러야 신호등이 바뀐다.

3. 구정산과 국사봉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듯 등산로, 이정목....등 잘 정비되어 있었다. 구정산 정상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옛 군사도로가 아닐까 할 정도로 넓은 군사용 도로 같은 흔적들이 있었다. 마차산, 옥녀봉 갈림길(삼거리)에서 옥녀봉 가는 길은 군사용도로 같은 길과 오지의 산들처럼 등산로가 흐린 지점들이 몇 곳 있었다.

4. 전곡리선사유적지 탐방 후 후문으로 나갔더라면 편히 버스정류장으로 갈 수 있었는데, 들어갔던 정문으로 다시 나오는 바람에 버스정류장까지 도로 따라 돌아서 가는 상황이 되었다.

5. 연천군에서 소요산역으로 오는 길의 버스정류장은 전곡리유적지 후문 4차선 대로변이 아닌 2차선 ()도로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참고 사항

가족들과의 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전곡리선사유적지 탐방 후 한탄강을 건너 국사봉 정상까지 차량(3~5분 거리)으로 갈 수 있는 도로로 되어 있어, 국사봉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을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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