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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양시 망월산, 은행산, 대덕산, 상암산, 난지도, 매봉산

꼴통 도요새 2023. 11. 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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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양시 망월산, 은행산, 대덕산, 상암산, 난지도, 매봉산

[화전역에서 박정희대통령기념관까지]

1. 산행지: 망월산(望月山, 170.8m), 은행산(87m), 대덕산(126.3m), 상암산(68m), 난지도, 매봉산(93.9m)

2. 위치: 서울시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3. 일시: 2023년 11월 5일(일)

4. 날씨: 비 왔다 그쳤다 반복

5. 누구랑: 나 홀로

6.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9.78km/ 7시간[수시로 쏟아지는 비로 인하여 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화전역(경의중앙선) 1번 출구/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1번 입구

8.산행코스:화전역(경의중앙선) 1번 출구→화전마을성당→빈대골→헬기장→망월산 전망대(정상은 군부대)→향동배수지→은행산→덕은교→해태상(서울시와 고양시의 경계)→수색교→구룡로→대덕교 밑→덕은마트(갈림길 주의 지점)→공동묘지→대덕산(정상은 군부대)→고양 덕은 아파트단지→구룡사거리→서울상지초교→상암산→박정희대통령기념관→난지도 노을공원→난지도 하늘공원→매봉산→월드컵경기장역(6호선) 1번 입구

9. 특징:

망월산(望月山)

고양시 화전동에 있으며, 서울 경계인 수색동에서 가깝다. 산 위에서 큰 달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여 망월산이란 이름이 유래하였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한강과 덕양들판, 행주산성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산이다. 반대편으로 북한산과 수색산 능선이 조화를 이루며, 병풍처럼 넓게 펼쳐진 조망도 좋다. 상당부분을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지만 산책로나 운동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망월산 정상은 화전역에서 동쪽으로 약 1.7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여기서 동쪽으로 약 1.3Km 더 가면 서울 경계지역이다. 서오릉의 안산 역할을 하는 산이라고 하며, 화전마을 사람들이 예부터 이 산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등의 신령한 산으로 여기고 있다 한다. 서쪽으로는 대덕산이 있고, 남쪽은 봉산, 북쪽은 서오릉이 위치해 있으며, 송신탑이 있는 고봉산도 훤히 조망된다.

대덕산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민간인은 오를 수 없다. 능선에 올라서면 군초소가 보이고, 정상 쪽으로 철조망이 이어진다.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망월산 정상은 민간인이 오를 수 없는 곳이다. 여기서 철조망을 따라가지 말라는 주의 표지가 있어 망월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능선은 포기했다.

난지도(蘭芝島)

난지도 매립지는 행정구역상 시의 마포구 상암동 549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서쪽은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과 접해 있고 남서쪽은 한강둔치와 면하여 강변북로를 따라 인접해 있다. 현재는 섬이 아니지만 1978년 이전 망원정 부근에서 한강과 갈라진 난지 샛강이 행주산성 쪽에서 다시 본류와 합쳐진 곳에 있는 섬이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난지도가 좋은 풍수 조건을 가진 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의 기록이나 김정호의 『경조오부도』, 「수선전도」에는 꽃이 피어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중초도로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구한말까지 이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언제부터인가 난지도라 부르기 시작했고 여기서 난지란 난초와 지초를 아우르는 말이다. 샛강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수양버들이 늘어서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난초와 지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이어서 난지도라 칭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또한, 난지도는 그 형상이 마치 오리가 물에 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오리섬 또는 압도라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기장과 조가 잘 자라서 매봉산 주위의 물 위치(수색동의 옛 지명)사람들이 샛강을 사이에 두고 왕래하면서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현재는 자연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였는데 예전에는 쓰레기 매립지였다. 『대동방여전도』의 1책 7면에 난지도의 옛 이름인 중초(中草)로 표현되어 있고 13책 5면에는 남쪽 한강에 율도(栗島)라 적힌 여의도 밤섬 그 왼쪽에 이름없는 섬이 있는데 이 섬이 바로 난지도라고 설명되어 있다. 『지승』의 부평부, 『동여도』의 경기도, 충청도엔 난지도라고 표현되어 있고 『광여도』의 고양군, 『지승』의 고양군에는 역시 난지도의 옛 지명인 압도(鴨島)가 표현되어 있다.

산행후기

오늘도 선 답하신 마루금님의 지도를 토대로 하여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시 경계에 근접한 나즈막한 산 여럿을 연계하여 탐방에 나섰다. 이번 코스도 도심 속에 있는 얕은 산들이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서 다른 쪽 산으로 이동할 때는 시내를 통과하여야 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각각의 개별로는 인근 주민들이 자주 오르내리는 산들이라 등산로는 뚜렷한데 산과 산 사이의 들머리 찾기에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필자도 마루금님의 지도를 보며 찾아가다가도 약간식의 알바를 하였다. 이번에 탐방한 코스 중 난지도는 약 30여 년 전쯤에 탐방한 적이 있었으나, 기억이 가물거려 다시 한 번 찾았는데, 역시나 조망도 좋고 볼거리도 많고, 한번 쯤 찾아 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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