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군포 감투봉, 무성봉, 슬기봉, 수암봉

꼴통 도요새 2023. 12.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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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산 감투봉, 무성봉, 슬기봉, 수암봉

1. 산행지: 밤바위산(125m), 감투봉(185.1m), 무성봉(258m), 슬기봉(469.3m), 고깔봉(462m), 부대옆봉(350m), 수암봉(398m)

2. 위치: 경기도 안양시, 안산시

3. 일시: 2023년 12월 17일(일)

4. 날씨: 춥고 강한 찬바람(한파주의보)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및 소요시간: 11.58km/ 4시간 45분

7. 들머리/ 날머리: 지하철 4호선 산본역 4번 출구/ 병목안삼거리버스정류장

8. 산행코스: 산본역 4번 출구→충무마을 주공 2단지 입구→체육공원 뒤→이정표(등산로안내판)→밤바위정→감투봉→능내정→무성봉→정자쉼터 4거리→슬기정→슬기전망대→슬기봉→군부대앞→꼬깔봉→부대옆봉→헬기장→수암봉→소나무쉼터→창박골 이정목→병목안 등산로 입구→병목안삼거리버스정류장

9. 특징:

수리산(修理山)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수리산(修理山, 475m)을 중심으로 지정된 도립공원.

수리산은 군포시의 서쪽에서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는 산으로, 안양시와 안산시에 걸쳐 도립공원을 구성한다. 2009년 7월 16일 남한산성 및 연인산에 이어 경기도에서 3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면적은 6.963㎢이다. 수리산은 산의 빼어난 산세가 마치 독수리 같다는 데에서 ‘수리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한편 신라시대 진흥왕 때 창건한 군포시 속달동의 절이 심신을 수련하는 성지라고 하여 수리사(修理寺)라 부른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전해진다. 견불산(見佛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수리산의 여러 봉우리는 각각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렸지만, 같은 산줄기에 연결된 봉우리에 대한 지명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리산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도립공원은 태을봉(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슬기봉(451.5m), 북쪽으로는 관모봉(426.2m), 북서쪽으로는 수암봉(395m) 등의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수리산은 해발고도가 낮은 저지대 위로 솟아올라 있기 때문에 실제보다 고도가 더 높게 보인다. 산계는 수리산이 군포시 서측에서 남북 방향으로 뻗어 안산시 및 안양시와 경계를 형성한다. 수리산 능선은 동서로 뻗어 군포시의 시가지를 양분하며, 산줄기 아래로는 산본터널, 금당터널 등이 통과한다. 수리산 북쪽 산줄기의 태을봉 하부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수리터널이 통과한다. 수리산은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 오른 듯한 잔구성 산지의 특징을 보인다. 산지를 구성하는 봉우리 및 절벽은 대체로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계곡지대에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나 안구상 편마암이 많다. 부분적으로 백운모 및 흑운모 편암이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남정맥(漢南正脈)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시작되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 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으로 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산줄기는 이름 그대로 경기도의 한강 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1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시흥·안산·수원·오산·평택·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의 경계를 이룬 산줄기이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은 산경표에 칠현산(七賢山백운산(白雲山구봉산(九峰山대소곡둔현(大小曲頓峴석륜산(石倫山수유산(水踰山부아산(負兒山보개산(寶蓋山석성산(石城山객망현(客望峴광교산(光敎山사근현(沙斤峴오봉산(五峰山수리산(修理山오자산(五子山소래산(蘇來山성현(星峴주안산(朱安山원적산(元積山경명산(鏡明山북성산(北城山가현산(歌絃山약산(藥山문수산 등으로 기록되었다. 이 산줄기를 중심으로 서쪽 해안 지방과 내륙의 한강 유역권의 생활 문화 발달은 예로부터 현격한 차이점이 있으며, 같은 경기 지방이면서도 국지적 기상 변화 등 생활양식과 함께 언어의 차이까지 보이고 있다. 현대지도에서의 산 이름으로 찾아보면 칠장산·도덕산(道德山국사봉(國師峰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선장산·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백운산(白雲山수리산·소래산·성주산(聖住山철마산(鐵馬山계양산(桂陽山가현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

산행후기

오늘은 미답지인 밤바위산, 감투봉, 무성봉을 찾아 전철4호선 산본역으로 갔다. 하지만 코스가 짧아서 오래 전 한 두어 번 탐방하였던 수리산 슬기봉, 수암봉으로 엮어 산행을 하였다. 이 코스는 주변 시민들이 많이 오르내리는 산이어서 등산안내도, 이정목, 체육시설, 등산로.....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산과 봉명이 내 지도에는 수리산과 수암봉만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실제 현지에는 지자체, 산악회...등등에서 각각의 봉우리마다 정상 표시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산과 봉명은 필자가 탐방한 코스 전체를 수리산으로 하되 지자체에서 만들어 놓은 감투봉, 무성봉, 슬기봉, 수암봉으로만 표시되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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