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동두천/포천/연천 개미산, 종현산, 소요산

꼴통 도요새 2024. 3. 19. 07:21
반응형

동두천/포천/연천 개미산, 종현산, 소요산

[청산별곡에서 소요산역까지]

소요산 정상

1. 산행지: 종현산(588.5m), 개미산(453m), 종현산(588.5m), 덕일봉(감투봉, 536m), 중백운대(510m), 하백운대(440m)

2. 위치: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동두천시, 포천시 신북면

3. 일시: 2024 3 16()

4. 날씨: 흐리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16,29km/ 9시간 9[컨디션 난조로 많은 시간 소요]

7. 들머리/ 날머리: 개미산삼거리/ 소요산역

8.산행코스: 개미산삼거리전주이씨묘폭발물처리장(철조망)개미산문바위군용임도종현산청산별곡다래골(염소탕집)덕일봉 진입철탑덕일봉(감투봉)중백운대하백운대자재암소요산역

9. 특징:

박석고개(薄石峴) 백의 1리와 2리 경계에 있는 고개다. 약 120년 전 능안에 살았던 윤대일(尹大一)이 이 고개에 넓적한 박석을 깔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그런데 그 후부터 능안마을에 악상(惡喪)이 잦아 돌을 모두 뜯었다고 한다.

개미산(蟻山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산이다. 청산면과 포천시 창수면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두 개의 둥근 산이다. 산의 형상이 개미와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이 산에 인위적인 해를 가하면 마을에 재앙이 일어난다고 하여 지금도 신성시한다고 한다. 개미산 북쪽에는 묘옥동(妙玉洞)이 있는데, '해주골'이라고도 불린다.

종현산(鐘懸山) 포천시 신북면과 연천군 청산면 경계에 있다. 포천 쪽 덕둔리에서 북쪽에 우뚝 솟아있으며, 연천 쪽 청산면에서는 이 지역 산악의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다. 서쪽으로 소요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왕방산과 국사봉, 동쪽은 계류산이 둘러싸고 있다. 옛날에는 '산골 중의 산골'이라는 뜻으로 이름조차 산안(山內)이라 하였다. 종현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시대의 지리지나 고지도에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불려왔음을 알 수 있다. 종현산 기슭에는 삼정골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조선 초에 난(亂)을 피하여 세 명의 정승이 은거하면서 산수를 벗 삼아 일생 동안 살았다고 전한다.

산내천(山內川) 서쪽으로 흘러서 한탄강으로 유입된다. 하류에 '열두개울유원지'와 포천 '염광수련원'이 위치해 있다. 열두 개울은 종현산 계곡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산내천을 말하는데, 초성리에서 국사봉 북쪽 기슭에 위치한 금동 마을까지 가는데 12개의 징검다리를 건너야 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경관이 아름다워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자 자연스럽게 유원지로 조성되었다. 지금은 전곡과 포천 사이 368번 지방도가 연결되고, 콘크리트 다리가 놓여서 개울을 건널 필요도 없이 쉽게 지나갈 수 있다.[출처/ 마루금님의 티스토리]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소요종현단맥

한북정맥이 포천 백운산 운악산 지나 축석령으로 자지러졌다가 올라선 능선에서 한북정맥은 서남진하고 또 한줄기가 북진하여 양주군 동두천시 포천군을 나누는 경계점인 천보산에서 북동진하여 해룡산 포천의 명산 왕방산을 거쳐 서북진하여 국사봉 소요산으로 연결되는 한북소요지맥의 국사봉에서 한북소요지맥은 서진하여 새목고개로 넘어가고 또 한줄기는 북진을 하여 포천군 신북면 내를 동서로 가른다. 청산고개 387봉을 거쳐 550봉에서 서진을 하며 서서히 서남진 방향으로 머리를 틀어 종현산 205봉 한탄강 강변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9km 정도의 산줄기를 나는 한북소요종현단맥이라 부르기로 한다.

산행후기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에서 소요산역까지 전철로 이동하여 소요산역에서 개미산 들머리인 개미산삼거리까지는 택시(\17,000)를 이용하였다. 처음 계획은 소요산역에서 개미산 삼거리까지도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였으나, 소요산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버스 91번과 68번의 버스가 있었지만, 배차 간격이 160~210분이었고, 택시기사님의 말에 따르면 하루에 서너번 있는 버스들이 손님들이 없어 그냥 차를 세워 놓고 운행하지도 않는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지방에 있는 버스들은 버스정류장에 있는 전광판과 버스운행표...등등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걸 명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산행로는 개미산과 종현산은 전문 산꾼들이 다니는 듯해 보였고, 일반사람들은 잘 찾지 않는 오지의 산들이다. 필자는 개미산과 종현산을 넘어 소요산으로 올라 소요산역가지 가는 코스를 그렸는데, 개미산은 군용 철조망이었고, 종현산은 문바위를 지나 안부까지만 가면 안부에서부터 종현산 정상까지는 군용임도였다. 종현산 정상에서 청산별곡(계절용식당)까지는 작은 바위와 돌들이 많은 험한 내리막길이라 조심하여야 할 듯해 보였고, 청산별곡에서 소요산(덕일봉)까지 오르는 길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은 탓에 길의 흔적은 보였으나 그리 선명하지 않는 지점들이 많았다. 덕일봉에서 자재암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등산로 등산안내도, 이정목....등등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필자는 오늘 코스를 그리며 처음 계획은 7시간을 예상하였으나, 여느 때와 다르게 컨디션이 난조로 9시간이 넘는 산행이 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