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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소래산, 칠봉산, 천보산1, 천보산2

꼴통 도요새 2024. 3.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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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소래산, 칠봉산, 천보산1, 천보산2

[지행역에서 장림고개까지]

1. 산행지: 소래산(226.2m), 칠봉산(512.2m), 천보산1(423m), 천보산2(335.5m)

2. 위치: 경기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의정부시

3. 일시: 2024년 3월 23일(토)

4. 날씨: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26.59km/ 9시간 12분

7. 들머리/ 날머리: 전철 1호선 지행역/ 의정부시 금오동 거성아파트

8. 산행코스: 지행역→송내주공아파트→동두천터미널→송천교→소래산→소래경로당→소래교→봉양사거리→발리봉(독수리봉)→매봉(응봉)→칠성바위→아들바위→깃대봉(칠봉정)→석봉→6.25전사자유해발굴지역 표지판→투구봉→헬기장→말봉표지판→진달래바위→칠봉산정상(돌봉)→솔리봉(수리봉)→장림고개→천보산5보루→천보산 정상→투바위고개→천보묘원→육각정자→석문이고개→어하고개→해바라기전망대→페라글라이딩활공장→천보산3보루→탑고개→금오동 거성아파트

9. 특징:칠봉산

경기도 동두천시의 송내동 동남쪽, 탑동 조산마을의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506m이다. 시내 광암동과 송내동을 둘러싸고 양주시 회천면 봉양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기암절벽의 산이다. 『지명총람』에는 "양주군 회천면 봉양리에 있다."라고 되어 있다. 일대 장성을 이루고 있는 절벽과 층암절벽 사이에 기화요초가 만발한 봄의 경치와 만산홍엽(滿山紅葉)의 단풍은 이 산을 금병산이라 불리게 했다. 천보산의 지맥으로 회암령에서 서방으로 뻗고 지세가 약해지며 분기(分岐) 하는데, 한줄기가 북으로 달리며 여러 갈래로 구릉지를 형성하고 보산동에 다달아 소요산과 마주하며 그 맥이 끝난다. 서쪽으로의 분지에 송내동 · 지행동 · 생연동 · 보산동이 펼쳐져 있고, 동향으로는 광암동과 탑동 조산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발치봉(發雉峰) · 응봉(鷹峰) · 석봉(石峰) · 기대봉(旗臺峰) · 투구봉(鬪具峰) · 솔치봉(率雉峰) · 돌봉(突峰) 등 두드러진 일곱 봉우리가 연이어 있어 칠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소래산은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용암리·하패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26m이다.

소래산(蘇萊山)

소래산이라는 이름이 생긴 배경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중에서 제일 그럴듯한 전설은 송라, 즉 소나무겨우살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이다. 소나무겨우살이는 소나무에 기생하는 식물로 한방에서는 이뇨제 및 거담제로 사용하며 결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이 산에는 소나무가 많았으며 소나무에 송라가 많았다고 한다. 따라서 송라에서 소라를 거쳐 소래로 변하여 지명으로 정착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와 함께 조선 시대에 크게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게 되자 마을 사람들이 산에서 나는 송피(松皮)[소나무 껍질]와 송라를 따다가 목숨을 부지했으며 이 송라로부터 소래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얼핏 들으면 그럴듯한 이야기이다. 다음은 산의 생김새가 마치 여승들이 쓰는 모자인 송낙을 닮았다 해서 나온 이름이라고 한다. 송낙은 송라로 만든 모자로서 송라립(松蘿笠)이라고도 한다. 이 역시 송라가 소라를 거쳐 소래로 변하였다고 본다. 소래산이라는 지명은『연산군일기(燕山君日記)』1506년(연산군 12) 2월 2일 조에 처음 등장한다. 그 이전에는『세종실록(世宗實錄) 1420년(세종 2) 3월 12일 기록에 상왕[태종(太宗)]과 세종(世宗)이 소라리(所羅里)에서 사냥을 구경했다고 하며『세종실록』1437년(세종 19) 10월 2일 기록에는 세종이 소라이(所羅伊)에서 사냥을 했다는 기사가 있어 ‘소라’라는 지명이 일찍부터 사용되었음을알 수 있다. 이 지명은『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도 나타나며, 그 후『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각종 지리서 및『경기 도읍지(京畿道邑誌)』와 같은 기록에 소래산·소라산(蘇羅山)·소라산(所羅山)·송라산(松蘿山) 등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조선 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를 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으로 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산줄기는 동쪽으로 회양·화천·가평·남양주, 서쪽으로 평강·철원·포천·양주 등의 경계를 이루는데 자연히 동쪽은 한강 유역이고 서쪽은 임진강 유역이 된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은 산경표에 분수령(分水嶺천산(泉山쌍령(雙嶺전천산(箭川山수우산(水于山여파산(餘破山오갑산(五甲山)충현산(忠峴山불정산(佛頂山대성산(大成山백운산(白雲山망국산(望國山운악산(雲嶽山주엽산(注葉山축석현(祝石峴불곡산(佛谷山홍복산(弘福山도봉산(道峰山삼각산(三角山노고산(老姑山여산(礪山현달산(見達山고봉산(高峰山장명산(長命山) 등으로 기록되었다. 이 산맥은 우리 나라 중부 지방의 내륙에 위치하여 비교적 높은 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의정부 북쪽에 이르고 있으며, 예로부터 교통과 산업 발달, 동서의 기후 차이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대 지도에서의 산 이름으로 찾아보면, 추가령·백암산(白巖山양쌍령(兩雙嶺적근산(赤根山대성산·수피령(水皮嶺광덕산(廣德山백운산·국망봉(國望峰강씨봉(姜氏峰청계산(淸溪山현등산(懸燈山죽엽산(竹葉山도봉산·노고산·현달산(峴達山고봉산·장명산 등이다. 산경표와 같은 시대의 대동여지도와 비교해 보면 하구 쪽 파주시 교하면의 곡릉천(曲陵川) 유역을 산경표는 임진강 유역으로, 대동여지도는 한강 유역으로 대별한 것이 서로 다르다.

한북소요칠봉단맥

한북정맥이 광덕산 국망봉 운악산을 솟구치고 내려앉은 축석령에서 잠시 오르면 한북정맥은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리달리고 한북소요지맥은 오른쪽 북쪽 방향으로 어야고개 회암령 천보산 해룡산 왕방산 소요산으로 이어지고 이 소요지맥 천보산에서 해룡산쪽으로 내려가다 양갈래길서 좌측길로 진행하여 탑골고개를 넘어 칠봉산 턱거리고개 279152봉 동두천시 싸리말에서 끝이 나는 약 10km의 산줄기를 그냥 소요지맥이 떨군 이름 없는 단맥으로 치부해 버리긴 칠봉산의 산세가 좋고 조망이 좋고 양주벌에 미끈한 각선미를 자랑하듯 요염하게 서 있는 폼이 예사롭지 않으니 이를 나는 한북소요칠봉단맥이라 부르고자 한다.

산행후기

오늘은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사이에 있는 산으로 간다.

그 동안 이 주변을 지나면서 언젠가 완만하고 길게 뻗은 저 능선 한번 걸어봐야 겠다.라고 생각하였었는데, 오늘 이 코스를 탐방하려고 전철 1호선 지행역으로 간다. 먼저 소래산은 들머리가 벌목으로 인하여 진입로가 흐린 상황이 되었고, 벌목 구간만 지나면 이정판, 등산로......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주변 동두천 시민들이 운동 삼아 자주 오르내리는 듯 보였다. 칠봉산은 옛날 임금이 올랐다하여 불과 거리 6km도 안되는데 봉우리가 7개나 있었다. 칠봉산은 [독수리봉=발리봉, 매봉=응봉, 깃대봉, 석봉, 투구봉, 말봉=돌봉, 솔리봉=수리봉]으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칠봉산을 거쳐 천보산으로 가는데, 주변에 천보산이 두 곳이 있다. 첫 번째 천보산은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높이 423m이며 주변 양주 시민들이 자주 오르내리는 산으로 보였고, 두 번째 천보산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위치한 높이 335.5m의 산인데 이 산은 의정부와 인접해 있어 의정부 시민들이 자주 오르내리는 산으로 보였다. 오늘 탐방은 지행역에 내려 동두천 터미널을 거쳐 소래산으로 올라 용암리 소래마을을 지나 봉양사거리에 위치한 칠봉산 입구 안내판을 지나 칠봉산 정상을 넘어 천보산1, 천보산2로 탐방하였는데, 전 구간 등산로밑 등산안내도......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칠봉산을 제와한 전구간 코스가 대부분 완만하여 시간에 비하여 탐방거리가 많이 나오는 산행이 되었다. 마지막 천보산2의 정상은 집에서 손님이 오셨다고 서둘러 오라고 하여 약 850m전방 탑고개에서 의정부로 탈출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는 코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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