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포천 가평 원통산, 애기봉, 운악산, 아가봉

꼴통 도요새 2024. 4. 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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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가평 원통산, 애기봉, 운악산, 아가봉

[운악산 동봉에서 현리까지]

 

1. 산행지: 원통산(567.3m), 운악산 서봉(934.7m), 운악산 동봉(937.5m), 아가봉(765.5m)

2. 위치: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가평군

3. 일시: 2024330()

4. 날씨: 흐렸다 맑으며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7.58km/ 9시간 10

7. 들머리/ 날머리: 노채고개/ 현리버스터미널

8. 탐방코스: 노채고개기지국원통산애기봉운악산 서봉운악산 동봉만경대 왕복남근바위현등사/ 아기봉 갈림길축석령/ 아기봉 갈림길윗봉수리/ 아기봉 갈림길아기봉군부대 출입금지 팻말양주조씨묘신상3리마을회관2(안곡마을)현리버스터미널

9. 특징:

원통산(圓通山)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와 화현면 화현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특별한 전승이 없으나 이 산에 원통사라는 오래된 절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찰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원통산은 포천시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한북 정맥의 한 줄기이다. 북쪽으로는 청계산, 남쪽으로는 운악산이 위치해 있다. 높이가 567.3m에 불과해 주변의 다른 산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층암절벽과 기송 노수가 우거진 절경을 자랑하는 산이다. 원통산의 서쪽 기슭에는 원통 폭포가 자리하고 있는데, 영평 8경에서 빠진 것이 원통하여 이름을 원통 폭포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산에 원통사라는 고찰이 있었는데, 조선말에 사라졌다가 수십 년 전에 다시 개축하여 현대식 건물로 복원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원통(圓通)’이란 본래 관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으로, 원통산에 소재한 원통사에서도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전을 중심 법당으로 하고 있다. 원통산의 서북쪽 기슭에는 일동 레이크 골프클럽이, 동북쪽 기슭에는 필로스 골프클럽이 위치해 있다.

운악산(雲岳山)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과 가평군 조종면에 걸쳐 있는 높이 934.7m의 산.

북쪽으로 청계산(淸溪山, 849m)·강씨봉(姜氏峯, 830m)·국망봉(國望峯, 1,168m) 등으로 이어져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이룬다. 산의 동북쪽에는 화악산(華岳山, 1,468m)·명지산(明智山, 1,267m) 등의 명산이 있다. 산의 동쪽사면을 흘러내린 계류는 청계산, 명지산 등에서 흘러내린 계류와 합류하여 조종천(朝宗川)이 되어 넓은 하곡을 이루며 남류 한다. 조종면에서 운악산을 오르면 장엄한 무우폭포(舞雩瀑布)가 있으며, 산 중복에는 현등사(懸燈寺)가 있다. 이 절은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고찰로 고려 희종 때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석등을 발견하고 여기에 재건하여 현등사라 하였다. 그 뒤 여러 번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현재 지진탑(地鎭塔)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또한, 6·25전쟁 전까지 도요토미[豊臣秀吉]의 금병풍이 남아 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운악산은 현등사의 이름을 따서 현등산이라고도 한다. ‘경기금강(京畿金剛)’으로 불리는 이 산은 이름 그대로 산악이 구름을 뚫고 구름 위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암봉의 절경 명산이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정맥(漢北正脈

조선 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를 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져 있다.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으로 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산줄기는 동쪽으로 회양·화천·가평·남양주, 서쪽으로 평강·철원·포천·양주 등의 경계를 이루는데 자연히 동쪽은 한강 유역이고 서쪽은 임진강 유역이 된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은 산경표에 분수령(分水嶺천산(泉山쌍령(雙嶺전천산(箭川山수우산(水于山여파산(餘破山오갑산(五甲山)충현산(忠峴山불정산(佛頂山대성산(大成山백운산(白雲山망국산(望國山운악산(雲嶽山주엽산(注葉山축석현(祝石峴불곡산(佛谷山홍복산(弘福山도봉산(道峰山삼각산(三角山노고산(老姑山여산(礪山현달산(見達山고봉산(高峰山장명산(長命山) 등으로 기록되었다. 이 산맥은 우리나라 중부 지방의 내륙에 위치하여 비교적 높은 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의정부 북쪽에 이르고 있으며, 예로부터 교통과 산업 발달, 동서의 기후 차이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대 지도에서의 산 이름으로 찾아보면, 추가령·백암산(白巖山양쌍령(兩雙嶺적근산(赤根山대성산·수피령(水皮嶺광덕산(廣德山백운산·국망봉(國望峰강씨봉(姜氏峰청계산(淸溪山현등산(懸燈山죽엽산(竹葉山도봉산·노고산·현달산(峴達山고봉산·장명산 등이다. 산경표와 같은 시대의 대동여지도와 비교해 보면 하구 쪽 파주시 교하면의 곡릉천(曲陵川) 유역을 산경표는 임진강 유역으로, 대동여지도는 한강 유역으로 대별한 것이 서로 다르다.

산행후기

나의 최근 산행들이 먼 거리 산행은 못하고 서울 근교의 당일치기 산행만하는 편이다. 지난 주 동두천. 양주에 이어 오늘은 포천과 가평에 걸쳐 있는 원통산, 운악산, 아기봉 등을 탐방하려고 동서울 터미널에서 포천 일동 가는 버스(8,200원)를 타고 일동버스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이용하여(8,400)노채고개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늘 코스 중 운악산은 그 동안 3~4회 탐방하였지만, 원통산에서 운악산 가는 코스와 운악산 동봉에서 아기봉을 거쳐 현리까지 가는 코스가 처음인지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원통산에서 운악산 서봉 약 3~4km전방까지는 그런대로 산행로가 괜찮았으나, 운악산 서봉 부근의 산행로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다소 산행 시간이 조금 걸렸으며, 운악산 동봉에서 아기봉을 거쳐 현리까지 가는 길은 인적도 없거니와 급경사의 오르내림이 심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필자가 표시한 위 산과 봉명들을 보면 운악산 서봉 전의 애기봉은 필자의 지도에는 없으나, 현지 등산 안내도와 이정목에는 애기봉이라 표시되어 있었으며, 운악산 동봉을 넘어 필자가 표시한 아기봉을 보면 필자의 지도엔 무명봉으로 되어 있었으나, 다음 지도와 현지 이정목에는 아기봉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운악산 동봉을 넘어 현등사/ 아기봉 갈림길에서부터 아기봉의 전 구간은 산행로가 흐릴 뿐만 아니라 급경사의 오르내림이 심하여 산행 시 많은 주의를 요하는 코스라 각별히 조심하여 산행하여야 한다. 현리에서는 1330-4번과 1330-44번 버스(2,900원)를 이용하면 청량리역환승센타까지 올 수 있다. 1330-4번은 운악산 입구까지 운행을 하는 것으로 보아 서울에서 운악산 탐방 시 이 버스를 이용하면 많이 편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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