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하계산, 부용산, 형제봉, 청계산
[형제봉에서 국수역까지]
1. 산행지: 하계산(326m), 부용산(363m), 형제봉(507m), 청계산(658m)
2.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3. 일시: 2024년 7월 28일(일)
4. 날씨: 폭염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16.73km/ 8시간[더워서 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경의중앙선 양수역 출발/ 국수역 도착
8. 탐방코스: 양수역 2번 출구→봉담2리 표지석→가정천 다리 건너→양서면 생태학습장 한바퀴→지하도 통과→약수터→하계산 전망대→전망데크→부용산→샘골고개→북도고개→비득고개→형제봉→탑곡1950m이정목→청계산 정상 왕복→할머니표맛난국수집→대아초등학교→국수역
9. 특징:
하계산, 부용산, 청계산
"부용산"은 서쪽으로는 하계산, 동쪽으로는 형제봉,청계산과 이어져 있다.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에서 얼굴을 마주 쳐다보는 것 같다고 하여 부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양수역,신원역 등 경의중앙선을 이용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고, 오르는 내내 남한강의 풍경을 보면서 등산할 수 있어 주말산행지로 인기다. 산남쪽 신원리에는 몽양 여운형 기념관과 생가가 있고, 북쪽 부용리에는 이준경 묘와 정창손 묘,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묘소 등 주변에 문화유적이 많다.
청계산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양서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658m로, 남쪽에 남한강이 흐른다. 경의중앙선 국수역을 이용하여 갈 수 있다. 양평 청계산(658m)은 동쪽으로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문산(1157m)과 북쪽으로 아름다운 산 중미산(834m)이 있고, 남쪽으로는 남한강이 흘러 전망이 좋은 곳이다. 그렇지만 산이 크지 않고 교통이 불편해서 수도권 일대의 세 개의 청계산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호젓한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찾아 볼 만하다. 양평 청계산은 청계산중에서 가장 청정한 산으로 용문산에서 유명산으로 뻗은 능선이 선어치를 건너 중미산을 솟구치고 산줄기는 중미산에서 다시 서쪽으로 뻗어 간다. 청계산은 이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높이는 남한강 건너 검단산(618m)이나 양수리 북쪽의 운길산(610m), 예봉산(683m)등 주변의 산과 비슷한데 이들 산이 바로 한강에 연하여 있으므로 걸어올라가는 높이는 상당히 높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산행은 양서면의 국수에서 북쪽의 능선을 따라가는 것과 청계리 반월형에서 북쪽 계곡을 따라 오르는 방법, 또는 목왕리에서 형제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세 가지 코스가 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한강기맥(漢江岐脈)
오대산국립공원의 두로봉(1422m)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의 두물머리(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67km의 산줄기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며 서쪽으로 가다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인 두물머리에서 끝이 난다. 주로 800m 이상의 높은 산들로 이루어져 있고 길이가 남한의 다른 기맥보다 길어 정맥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오대산(1539m), 계방산(1577m), 발교산(995m), 용문산(1157m), 청계산(656m) 등을 지나며 도중에 주왕지맥, 춘천지맥, 백덕지맥, 성지지맥 등이 분기한다.
산행후기
청계산이라 하면 전국에 여러 곳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첫째]서울시와 경기도에 걸쳐 있는 청계산(618m)은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한복판에 우뚝 솟아있어서 전국 청계산들 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 경관을 형성한다. 과거에는 청룡산(靑龍山)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청룡이 승천했다 하여 청룡산이라 불렀다고도 하고, 풍수지리적으로 한양의 주산을 관악산으로 보았을 때 좌청룡에 해당하여 청룡산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최고봉은 망경대(望景臺)로, 과천시와 성남시의 경계에 있으며, 서울 근교에 있는 산 치고는 높이가 높다. 백두대간에서 한남정맥(漢南正脈)이 갈라지고 한남정맥에서 관악지맥(冠岳枝脈)이 갈라지는데, 청계산은 관악지맥의 한 봉우리 이다. 둘째]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있는 청계산(658m)은 동쪽으로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문산(1157m)과 북쪽으로 아름다운 산 중미산(834m)이 있고, 남쪽으로는 남한강이 흘러 전망이 좋은 곳이다. 그렇지만 산이 크지 않고 교통이 불편해서 수도권 일대의 세 개의 청계산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호젓한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찾아 볼만한 청계산, 셋째]경기도 포천시 일동면과 가평군 조종면 경계에 걸쳐 있는 청계산(849m) 노채고개에서 길매봉을 지나 오르거나 청계저수지에서 바로 오를 수도 있는데 어느 쪽에서 오르든 정상 직전의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길매봉을 지날 경우 길매봉과 청계산 사이의 암릉길이 일품이다. 서쪽으로 운악산, 동쪽으로 명지산, 북쪽으로 명성산 등 사방으로 명산이 포진해 있어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아주 좋은 청계산, 그리고 또 하나는 넷째]경북 상주시 화서면과 화남면에 있는 청계산(877m)은 두루봉과 투구봉, 대궐터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백제 건국의 아버지인 견훤과 관련된 청계산이다. 필자는 오래 전 모두 탐방하였지만, 오래 되다보니 기억이 가물거려 오늘은 양평군 양수리에 있는 청계산을 다시한번 탐방해 보려고 한다. 양수역에서 출발하여 국수역으로 가는 하계산→부용산→형제봉→청계산 코스이다. 이 코스는 2009년 5월 25일 현재 요양원에서 요양을 하고 있는 친구 한석봉과 둘이서 탐방한 적이 있는데 산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지만, 청계산 정상을 탐방하는 순간 고)노무현대통령 서거 소식이 들려 라디오에 귀 기울여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찍은 사진을 보면 부용산과 형제봉 그리고 청계산에서의 인증 사진은 있지만 하계산에 대한 기억은 없다. 어찌되었건 다시한번 탐방 했는데. 구)오룩스 지도에는 하계산이라는 봉명은 없지만 정상에는 양평군에서 만들어 놓은 전망대와 정상석이 있었다. 부용산, 형제봉, 청계산도 정상의 모습이 그 때보다 많이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이 코스의 각가의 산들이 등산안내도, 이정목, 등산로......등등이 모두 잘 정리되어 있었다. 다만 부용산에서 형제봉으로 가는 구간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아 등산로는 선명하였으나, 잡풀과 잡목이 우거지 등산로가 흐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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