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 동산, 진도읍성, 철마산, 북산, 망적산

꼴통 도요새 2025. 3. 11. 05:26

진도 동산, 진도읍성, 철마산, 북산, 망적산

1. 산행지: 동산(73.8m), 철마산(鐵馬山 303.9m), 북산(299.9m), 망적산(望賊山 284.1m)

2. 위치: 전남 진도군 진도읍

3. 일시: 2025년 3월 7일(금)

4. 날씨: 맑고 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11km/ 4시간 15분

7. 들머리/ 날머리: 진도버스터미널/ 진도읍

8. 탐방코스: 진도버스터미널→현대빌라트→밀양박씨열효각→동산→한국맨션→진도읍성 한바퀴→옥주골예술단→밀양박씨종친회관 왕복→통정대부묘→정상등산로 진입→철마산 왕복→체육시설→북산→선명한 등산로→망적산(약 6~700m) 가시밭길 왕복→임도→송현마을→삼성사→진도읍

9. 특징:

진도군(珍島郡)

군에는 200∼400m 내외의 산지가 많으며, 대표적인 산으로는 첨찰산(尖察山, 485m),여귀산(女貴山, 457m),덕신산(德神山, 395m),지력산(智力山, 325m),백야산(白也山, 270m),돈대봉(敦臺峰, 231m),금골산 등이 있고, 이들 산지 사이에 좁은 계곡평야와 잔구가 나타난다. 하천으로는 인지천(仁智川),석교천(石橋川),진도천(珍島川),의신천(義新川),향동천(香洞川),고방천 등이 있다. 해안선은 총 602.95㎞로 리아스식 해안이므로 굴곡이 심하다. 도서로는 진도, 상조도, 하조도, 가사도, 동거차도(東巨次島), 서거차도, 대마도(大馬島), 관매도(觀梅島), 독거도(獨巨島) 등 유인도 45개와 무인도 211로 이루어져 있다.

철마산(鐵馬山)

철마산에는 산성터가 있는데 옛날 『옥주지』 산천조에 의하면 “진도의 주산으로서 진도의 북쪽 2리 지점에 있는데 옛날 뇌산현(군) 때 산성을 쌓아서 관방처로 삼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곳은 지형이 북쪽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으며 하단으로는 암벽이 곧추서 있다. 여기에서는 신안군의 여러 섬들뿐만이 아니라 진도군과 해남군의 북쪽 해안지역이 잘 조망된다. 철마산은 북산 또는 망적산이라고도 불리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옛날 망적산 산정에서 갑자기 큰 청용이 폭음소리와 함께 하늘을 치솟아 올라 하늘 높이 사라졌다. 그 이후 망적산 용샘에서는 수 십 길 되는 물길이 솟으며 남쪽 산 아래로 흘러내리기 시작하더니 수 십 일이 지나도록 그칠 줄을 몰랐다. 이에 진도읍 군강공원의 군강골 전역이 물속에 잠기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집과 논밭을 잃고 걱정하던 중 흰 수염을 한 도사가 도굿대(절구대)로 용샘 밑을 뚫어야 물이 빠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힘센 장사도 그 일을 하지 못해 걱정하는데 구기자골(현 북상리)에 살고 있는 70세의 늙은 노인이 용샘에 도굿대 몇 개를 집어넣자 용샘 줄기가 동편바다 울돌목까지 뚫려 바닷로 빠져 나갔다. 신기한 마을 사람들이 노인이 살고 있는 구기자골로 가보니 노인의 집엔 수백 년 묵은 구기자나무가 있고, 그 뿌리 사이에서 샘물이 솟아나오고 있었다. 노인의 힘이 구기자 물을 마시며 구기자 열매만을 먹고 생긴 것으로 이때부터 구기자의 효험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진도 고을의 진산 이름 원래 북산 또는 망적산(望敵山)이라 하지만 흔히 주민들은 철마산이라 한다. 지형도 상에는 별도로 북산과 철마산의 봉우리가 별도로 표시되었다. 철마산의 유래는 원래 북산에서 고을 수령이 매년 정한 날짜에 말 목장의 원활한 마정을 위해서 철마신상을 모시고 제사 지내던 마조단(馬祖壇)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망적산은 읍 전체를 한눈에 바라봐 침입하는 적들을 살펴 확인할 수 있다 하여 그 시대의 북산을 망적산(望賊山)’이라고 하였으며, 정상의 봉우리를 망적봉, 정상에서 지금의 진도 향교 방향 쪽으로 골이 진 곳을 망적곡(망적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북산에 마조단을 설치하여 철마신상을 모시고 있는 곳에 유래한 철마산은 현 지형도 상에 북산에서 서쪽으로 1㎞ 정도에 떨어진 304m 봉을 말하고 있다. 현재 과거 진도읍 장터를 철마광장이라고 하며 이곳이 진도의 중심광장이다. 철마산은 진도의 주산이므로 진도읍성과 함께 철마산성이 세워져 있다. 성은 둘레가 250m에 불과한 소규모 산성이지만 진도읍을 비롯한 진도 남부지역과 신안군 및 완도군의 섬들이 잘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제주도의 한라산 정상이 바라다 보일 정도로 뛰어난 전망을 가진 곳이다. 이런 점에서 진도 주변 해안을 감시하기 위한 군사적인 목적으로 쌓여진 산성이다. 철마산성 지형조건을 이용하여 산 정산부분을 위요한 테뫼식 산성으로 평면 형태는 삼태기 형태이다[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진도읍성(珍島邑城)

1437년 해진군(海珍郡)에서 분리되어 독립한 진도군은 3년간 고읍성을 치소로 삼고 있었다. 진도읍성은 1440년(세종 22) 진도고읍성에서 현재의 진도읍으로 진도군의 터전을 옮기면서 축조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진도읍성은 진도읍 성내리 해발 15~18m의 평탄 대지와 군강공원(57.5m)의 야산을 연결하여 쌓은 평산성으로 읍성의 평면 형태는 동서 장축의 사다리꼴에 가까운 장방형이다. 지적도에 의한 성벽의 총 복원 길이는 외벽을 기준하면 약 1,589m로서 북벽 465m, 남벽 432m, 동벽 387m, 서벽 305m이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섬산줄기의 격

큰산줄기: 30km이상인 산줄기 = 육지의 지맥 급 산줄기

산줄기: 10km이상 30km미만인 산줄기 = 육지의 단맥 급 산줄기

작은산줄기: 10km미만인 산줄기 = 육지의 여맥 급 산줄기

산행후기

난 생 처음 와 본 곳 진도

궁금한 것도 많고

가 보고 싶은 곳들도 많았지만 여러 가지 여건 상 ~~~

하지만 진도 도착하자마자 읍에서 바라보이는 우뚝 솟은 바위산

지도를 보았더니 북산으로 표시되어 있다. 저 곳은 가봐야겠다. 저 곳에 오르면 진도읍을 한눈으로 볼 수 있겠다. 가장 먼저 교통이 안 좋은 여귀산부터 탐방하고 가자며 오전 여귀산 탐방하고 오후 북산을 오른다. 북산과 망적산 그리고 철마산을 지도로 보면 각각 다른 지점에 표시되어 있지만, 위 유래를 보면 같은 산으로 되어 있다. 북산과 철마산 정상적인 등산로는 진도향교/ 청용사로 진입하여 안부에서 철마산 왕복, 북산 왕복 코스만이 가능하다. 나머지 구간은 가시잡목으로 되어 있었다. 필자는 진도읍에서 도보로 동산진도읍성철마산북산망적산 순으로 탐방하였다.

1] 동산: 100m도 안 되는 낮은 봉우리로써 대부분이 농토()로 구성되어 있었고, 정상부근 조그만 면적만 남아 있었다.

2] 진도읍성: 작은 공원으로 되어 있었으며 읍성내부엔 충혼탑과 쉼터, 체육시설 등이 있었다. 모서리에 군강공원이라는 표지석이 있었다.

3] 철마산: 많은 군민들이 운동 삼아 오르내리는 북산과 연결된 선명한 등산로만이 있었으며 정상에는 산성의 흔적과 전망바위가 있었다.

4] 북산: 많은 군민들이 운동 삼아 오르내리는 철마산과 연결된 선명한 등산로만이 있었으며 정상에는 각종 통신탑과 진도읍내와 주변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가 있었다.

5] 망적산: 북산(용샘)이라는 표지판을 지나자마자 선명한 등산로는 사라졌으며, 망적산 전체가 가시잡목 구간이라 진행이 어려워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듯하여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를 그렸다. 정상 역시 아무것도 없는 가시잡목이었고 조망도 없었지만 정상가기 약 100m 전망 전망바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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