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글

으앙

꼴통 도요새 2013. 5.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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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사고 친 날

왜 그랬을까?

 

 

산같이 물같이 살자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 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 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 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 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 마음을 
"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수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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