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표

국토硏, 위성영상 등 이용 3차원 재현

꼴통 도요새 2015. 11. 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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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硏, 위성영상 등 이용 3차원 재현


14개 아닌 크고 작은 48개로 형성, 교과서 전면수정 등 큰 파장 일 듯

위성영상 등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한 실측자료를 근거로 100년 만에 오류를 바로 잡은 정확한 한반도 산맥지도가 나왔다. 정부 산하 국토연구원은 위성영상처리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분석기법과 각종 실측자료 등을 활용, 한반도 산악지형을 3차원으로 재현한 산맥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903년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가 작성, 그 동안 학계와 교육계 등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온 산맥지도와는 판이한 것이어서 앞으로 교과서 전면 수정 등의 큰 파장이 예상된다. 국토연구원의 연구결과 일본인 고토에 의해 정립된 현행 지리교과서나 사회과부도의 14개 산맥체계와는 달리 한반도에는 모두 48개의 크고 작은 산맥들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8개 산맥은 가장 고도가 높고 긴 주(主) 1차 산맥 1개와, 여기서 나뭇가지처럼 연결된 2차 산맥 20개, 3차 산맥 24개, 독립산맥 3개다. 또 낭림, 강남, 적유령, 묘향, 차령, 노령 등 상당수 산맥은 아예 실재하지 않거나 방향, 위치가 터무니 없이 잘못된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원은 특히 우리 국토의 ‘등뼈’에 해당하는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총 연장 1,494.3㎞에 걸쳐 전혀 끊김 없이 형성돼 있음을 확인했다. 현행 교과서는 백두대간 줄기에 해당되는 낭림산맥과 태백산맥이 추가령 구조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단절된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1903년 일본인 지질학자에 의해 작성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 산맥지도(왼쪽)와 국토연구원이 이번에 첨단실측 기법으로 완성한 새 산맥지도. 현행 교과서의 강남, 적유령, 묘향, 차령 등 여러 산맥들이 아예 실재하지 않거나 방향, 위치가 크게 잘못돼 있다. 특히 낭림산맥과 태백산맥으로 단절된 백두대간이 새 지도에는 뚜렷이 한 줄기(1차 산맥)로 연결돼 있다.

 

한편 이번에 완성된 3D 산맥지도는 조선시대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의 산줄기 체계와 매우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은 “대동여지도와 새 산맥지도는 구체적으로 백두대간 산줄기의 세세한 방향과 갈래는 물론, 개마고원 지역과 평안북도, 전라남북도 지역의 산줄기들이 자로 잰 듯 거의 일치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조만간 새 산맥도를 인터넷 홈페이지(www.krihs.re.kr)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에 교과서의 수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리학계의 검토와 전 국민적 의견수렴 과정을거쳐 산맥 이름짓기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연구원 김영표 GIS연구센터장은 “새 지도는 오차범위 30m로 실제 한반도 산맥을 완벽하게 재구성한 것”이라며 “100년 이상 잘못 사용돼온 산맥지도를 정부차원에서 처음 바로잡고, 일제에 의해 ‘창지개명(創地改名)’ 되다시피한 우리 산맥 이름을 되찾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백두~지리산 '등뼈' 백두대간 실제 확인

"중간서 단절" 교과서 내용은 잘못, 강남·적유령 산맥은 아예 존재 안해
100년전 日학자 '創地改名' 맹종한 셈

국토연구원이 첨단 과학기법을 통해 완성한 한반도 산맥지도는 현행 산맥체계가 얼마나 잘못돼 있는가를 보여준다. 말하자면 우리 스스로 우리 국토의 모습을 100년이 넘도록 ‘오해’해 왔다는 의미다. 위성영상처리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의 실측기술로 구현된 이번 3차원 산맥지도로 인해 ‘낭림, 적유령, 강남, 묘향, 차령’등 우리 국민들이 학창시절 줄기차게 외웠던 산맥들이 실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산줄기의 방향이나 위치조차 엉터리였음이 드러났다. 1903년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의 낡은 이론을 아무런 과학적 검증도 없이 맹종해온 국내 학계에 대한 거센 비판과 함께 각급 학교의 교과서 수정 및 개편 등 상당한 후 폭풍이 예상된다.

▒ 교과서 한반도 산맥은 ‘오류투성이’

이번 3차원 산맥지도는 무엇보다 우리 국토의 ‘등뼈’에 해당하는 백두대간이 엄연히 실재함을 보여준다. 남북한의 주요 지형을 입체영상으로 재현한 결과 백두산에서 두류산, 금강산, 설악산, 속리산,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1,494.3㎞의 거대한 산줄기(1차 산맥)가 아무런 끊김 없이 뚜렷하게 형성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국토연구원출시 새로운 산맥지도

 

현행 교과서 산맥체계에는 등뼈에 해당되는 낭림산맥과 태백산맥이 한반도 중부의 추가령구조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단절돼 있는 것으로 돼 있다. 18세기 말에 편찬된 지리서 산경표(山經表) 이래 우리 민족의 국토 인식체계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백두대간이 고의든, 아니든 간에 일제에 의해 절단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더구나 현행 교과서 지도에 북한의 자강도 북부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있는 강남산맥이나 평안북도의 적유령산맥은 실제로는 아무런 산줄기조차 없는 지역이었고, 평안남북도에 걸쳐 있는 묘향산맥 역시 지도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산줄기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낭림산맥과 태백산맥에서부터 서해안 방향으로 뻗은 것으로 돼 있는 언진, 멸악, 광주, 차령, 노령산맥 등은 대부분 낮은 노년기 산지인 구릉만이 간헐적으로 흩어져 있는 곳으로 사실상 산맥으로 보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개마고원 내부지역이나 마천령, 함경, 낭림산맥이 지나는 높은 산지에는 크고 작은 산줄기들이 여러 방향으로 분산돼 각기 뚜렷하게 산맥을 형성하고 있으나 교과서에는 전부 누락돼 있다.

▒ 일제의 억지 ‘창지개명’

북한의 함경산맥과 낭림산맥에서부터 남쪽의 태백, 소백산맥으로 이어지는 현행 산맥체계는 고토 분지로가 저서‘조선산악론’에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수용한 것. 초ㆍ중ㆍ고등학교 지리부도나 교과서들은 산맥의 표현방식이 약간씩 다르긴 해도 조선산악론의 14개 산맥체계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 동안 산악 지형에 밝은 산악인들 사이에서 교과서 산맥이 실제와 다르다는 주장이 자주 제기됐지만 그때마다 지리학자들은 고토분지로가 그은 산맥은 땅 밑의 지질 및 단층구조를 근거로 했기 때문에 실제 외형적인 지형과는 다를 수 있다는 논리로 반박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반박논리 역시 터무니없는 낭설임이 입증됐다. 지하의 지질 및 단층구조를 기초로 산맥지도를 만드는 것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을 뿐더러 분석결과 현행 산맥체계와 지하 구조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단층선의 경우 강남산맥과 적유령 산맥의 일부 지역이 단층방향과 유사하게 그어져 있으나 나머지 모든 산맥들은 단층선 방향과 전혀 무관하게 설정돼 있었다. 한편 18세기에 편찬된 산경표(山經表)의 백두대간 체계도 실제 산맥지형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경표는 우리나라의 산맥을 백두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 장백정간, 낙남정맥, 청북정맥, 청남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한 지리서다. 교과서 산맥체계보다는 그래도 실제와 유사한 측면이 많지만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흐름이 다른데다 개마고원 지역의 산맥이 단절된 것으로 표시돼 있다. 특히 한반도 서쪽 저지대에 위치한 것으로 나와 있는 산줄기들에서 오차가 많았다. 성신여대 양보경(지리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에 대해 “고서에서만 나와 있던 백두대간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의가 있다”며 “100년 만에 처음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반도 산맥지도가 탄생한 것인 만큼 기존의 잘못된 산맥체계에 대한 개편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 산맥지도 어떻게 만들었나, 각종 데이터를 GIS로 재현, 지도상 오차 30m에 불과

국토연구원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산맥의 개념(선상(線狀)이나 대상(帶狀)으로 길게 연속되어 있는 지형)을 근거로 산맥을 분류했다. 예컨대 산봉우리가 길게 연속된 지형 가운데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산줄기만을 산맥으로 보았다. 그 결과 한반도에는 현행 교과서 산맥체계(14개 산맥)보다 3배 이상이나 많은 48개의 산맥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산맥들은 한반도 전역의 산지에 대한 수치표고자료(DEM)와 지질현황도, 위성영상 등 각종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한 뒤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공간분석기법을 통해 재현했다. 지도상 오차가 30m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실제 산맥지형을 그대로 축소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게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재현된 산맥 가운데 한반도에서 가장 고도가 높고 긴 주(主)산맥을 1차 산맥으로, 다시 1차 산맥과 나뭇가지처럼 서로 연결된 산맥들을 규모에 따라 2차(20개)와 3차(24개) 산맥으로 구분했다. 또 1, 2, 3차 산맥과는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연속된 산맥이 형성돼 있는 곳을 ‘독립산맥’으로 표시했다. 주산맥은 가장 높은 고도의 백두산에서부터 발원해 두류산, 금강산, 태백산을 지나 남쪽의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총 연장 1,494.3㎞의 연속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아직 학계에 정식 보고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 그어진 산맥에는 고유이름 대신 번호를 매겼다. 2차 산맥은 각각 북쪽에서부터 주산맥에 연결된 순서대로 1번(MR2-1)에서 20번(MR2-20)까지, 2차 산맥과 연결된 3차산맥도 1번(MR3-1)에서 24번(MR3-24)까지의 번호를 부여했다. 독립산맥은 황해도 구월산 주변,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 걸친 삼각산(북한산) 주변, 남해안에 걸쳐 있는 산맥 등 3곳에 형성돼 있다. 현재 번호로 매겨진 산맥들은 앞으로 학술적 논의와 지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국민정서에 부합하는 ‘제 이름’을 찾게 된다.

"대동여지도는 정확했다"

[정확한 산맥지도 나왔다] '습자지대고 그린 듯' 새 지도와 일치
이번 국토연구원의 연구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 고산자(古山者) 김정호(金正浩ㆍ?~1864)가 제작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의 정확성과 가치가 새삼 재확인됐다는 것이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산맥의 방향이나 위치에 관한한 이번에 완성한 새 산맥지도와 대동여지도는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마치 습자지를 대고 그린 듯하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구체적으로 대동여지도상의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산줄기와 개마고원 지역, 평안북도 지역의 산줄기가 3차원 산맥지도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안남도와 황해도 지역의 산줄기도 동일했고, 전라남북도, 특히 지리산 주변 고흥 지역의 산줄기는 자로 잰 듯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연구원은 “북한이 1996년에 재정립해 내놓은 산맥체계나 산경표의 백두대간체계,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산맥체계 등과 달리 대동여지도의 산줄기체계는 연구결과와 매우 흡사했다”며 “남북한의 서쪽에 흩어져 있는작은 산줄기들까지 산맥방향이 일치해 현대과학으로 볼 때도 (대동여지도의) 자료적 가치는 대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과학기법이나 측량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도무지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김정호가 30여 년에 걸친 현장답사와 문헌조사 등을 통해 1861년(철종 12) 완성한 대동여지도에는 산맥뿐 아니라 하천과 바다, 섬을 비롯해 역참, 창고, 관아, 봉수, 목장, 진보(鎭堡), 성지(城址), 온천, 도로 등이 상세히 담겨져 있고 도로에는 10리마다 점을 찍어 거리를 표시했다. 20세기 초 일본 해군이 보유한 근대식 지도보다 더 정밀한 것으로 평가될 정도인데 이번에 현대과학에 의해 다시 한번 그 과학성과 정교함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인간형상으로 창조된 한반도의 산맥은 뼈대로서 골격(骨格)을 뜻하는 것이며, 인간의 경우 허옇게 센머리를 백두(白頭)라 하고 이와 함께 뇌를 감싸고 있는 두개골도 백두(白頭)라고 칭하는데, 백두 즉 두개골산맥에서 목뼈산맥(경추산맥)과 등뼈산맥(척추산맥)을 거쳐 지리산까지 끊임없이 이어진 산맥 전체를 일러 우리의 선조들이 백두대간(白頭大幹)으로 밝혀놓은 산맥지도의 지명(地名)이 시사하고 있는 계시적인 뜻 속에 한반도의 창조신비(創造神秘)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조선왕조의 영조 때 팔도 산천도리(山川道里)에 정통했던 신경준(申景濬) 선사께서 편찬한 산경표(山經表)에 한반도를 형성하고 있는 15개의 큰 산줄기를 1대간(大幹), 1정간(正幹), 13정맥(正脈)으로 구분하였고, 백두산에서 두륜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속리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494.3km에 달하는 큰 산줄기를 백두대간(白頭大幹)이라 하였는데, '한반도는 조물주께서 어떠한 형상으로 창조하였을까?'하는 신비(神秘)가 바로 백두대간으로 밝혀놓은 선조들의 계시적인 지명(地名)에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1900년대 초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小藤文次郞)가 차도 없는 시대에 겨우 소가 끌고 가는 수레 4대와 여섯 사람을 동원시켜 14개월에 걸쳐 한반도의 지질구조를 조사한 끝에 1903년 '조선산악론'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게 되면서 하나로 연결된 전래의 백두대간(白頭大幹)을 함경산맥‧낭림산맥‧태백산맥으로 세 동강을 내놓았을 뿐 아니라 백두대간과 결부되는 산맥들도 마찬가지로 일본인들이 창지개명(創地改名)하여 마천령산맥‧강남산맥‧적유령산맥‧묘향산맥‧언진산맥‧멸악산맥‧마식령산맥‧광주산맥‧차령산맥‧노령산맥으로 이름하여 놓은 산맥지도를 어느 시대에 누가 어떻게 하여 붙여진 산맥지도인 줄도 모른 채 초등학교 4학년사회과부도 교과서에서부터 교육시킴에 따라 처음으로 국토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산맥지도의 내력이나 의미도 알지 못한 채 산맥명칭을 외우느라 진땀을 빼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백두대간(白頭大幹)으로 이름하여 놓은 한반도의 산맥줄기는 인간형상으로 창조된 한반도의 골격(骨格)을 뜻하기도 할 뿐 아니라 '우리 인간의 두뇌를 감싸고 있는 백두(두개골)에서 뻗어내린 산맥의 정기가 한반도의 삼천리 금수강산 방방곡곡에 미친다'는 한민족의 자긍심을 마음속에서부터 말살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한 일본인들이 백두대간을 동강내서 창지개명(創地改名)까지 한 산맥이름을 광복 반세기가 넘도록 과학적인 위성영상(衛星映像)을 통한 검증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일본인 지질학자(고토 분지로)가 1903년에 발표한 논문(조선산악론)의 틀을 100년이 넘도록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민족적 수치요 국가적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민족적 자긍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제6공화국 1기를 출범시킨 문민정부에서 일제시대부터 이름했던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일제시대에 지어진 중앙청(조선총독부) 건물과 해방 이후 대통령관저로 활용했던 경무대(청와대)는 한민족의 수난시대를 입증하는 역사적 유물로 남겨둘 만도 한데 터만 남기고 없애버리면서도 우리의 선조들이 어렵게 찾아세운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산맥지도를 일본인들이 동강내서 창지개명까지 하여 놓은 산맥지도에 대하여 참여정부에서는 국토연구원을 통해서 크게 심혈을 기울였는데 MB정부로 들어오면서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하여 알아본다면, 제6공화국 3기를 출범시킨 참여정부의 국토연구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위성영상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마련한 새산맥지도는 조선후기에 우리의 선조들이 밝혀놓은 백두대간(白頭大幹)과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의 산줄기체계와 일치할 뿐 아니라 더욱 분명하게 밝혀놓은 새산맥지도로서 2005년 1월 7일 자 한국일보에 크게 발표한 바 있는데, 지질학계의 권위자로 자처하는 대학교수들의 뜨거운 찬‧반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결국은 새산맥지도에 대한 세로운 명칭도 정하지 못한 채로 필히 해결하고 가야 할 국가대사인데도 이명박 정권으로 바뀌게 되면서 유야무야(有耶無耶)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1986년부터 한반도의 地相 및 세계의 地相을 정립하는 사명수행을 하게 되었던 저희로서는 지금부터 100년 전에 일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산맥지도를 토대로 한 현행 교과서의 산맥지도보다는 2005년도에 우리 정부의 국토연구원에서 발표한 새산맥지도가 인간형상으로 창조된 한반도의 地相으로 보아 합당하고 정확하다는 것과 산맥의 명칭까지 지상학적 견지에서 새롭게 부여하여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보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를 소수의 민간인들의 힘으로는 한계를 느끼게 되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될 때마다 한반도의 지도를 찾아 세우는 데 평생을 바쳤던 김정호(金正浩) 선사(先師)를 생각해 보게 된다.
누구나 익히 아는 대로 조선왕조 고종 이전부터 활약했던 김정호(金正浩) 선사께서는 지리학자로서 독학으로 조선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차도 없는 시대에 30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실지 답사를 통해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완성하였고 후에는 서대문 밖에서 딸과 함께 지도를 판각하여 대원군(大院君)에게 올렸지만 '나라의 기밀을 누설한다'는 의심을 받아 각판은 몰수당하고 결국 옥사(獄死)까지 했던 선각자들의 심정을 느껴 보게 된다.

결론적으로 볼 때, 조물주께서 한반도를 인간형상으로 창조하시면서 흙으로 형성된 평야지대가 근육에 해당된다면 돌로 형성된 산맥줄기는 뼈대라고 하는 골격(骨格)에 해당되며, 우리 인간의 골격도 백두(두개골)에서부터 목뼈와 등뼈와 다리뼈까지는 서로 연계되어 있듯이 인간형상의 한반도 역시 두개골(백두)산맥과 목뼈산맥과 등뼈산맥과 다리뼈산맥까지 이어지게 된 길고 큰 산맥을 일컬어 백두대간(白頭大幹)으로 밝혀놓게 된 것이다. 부언한다면, 우리 인간은 만물지영장(萬物之靈長)으로서 만물을 주관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70%가 산으로 창조된 한반도의 크고 작은 산맥들은 두개골(백두)에서 시작되는 목뼈와 양팔뼈와 척추뼈와 갈비뼈와 환도뼈와 양다리뼈까지의 한반도 전체적인 인간형상의 골격(백두대간) 이외에도 천태만상으로 존재하는 여러 모습의 인간에서부터 수많은 동물들과 식물들은 물론이고 인간들이 활용하는 문자에 이르기까지 높고 낮은 산으로 창조된 산맥들의 이름과 새산맥지도의 명칭까지도 창조신비(創造神秘)를 풀어나가면서 새롭게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제국주의가 한반도를 넘보기 시작하여 식민지로 만들기까지 주도면밀한 준비작업을 거쳐서 1905년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고 1910년의 한일합방으로 한민족은 이 때부터 나라 없는 '36년 무주민 (三十六年無主民)'의 어둡고 괴로웠던 고역시대는 말로 다할 수 없는 민족적 대수난시대(大受難時代)로서 7천만 한민족의 가슴속에는 씻을 수 없는 역사적 수치로 남아져 있다.
제2차세계대전까지 일으켜 동남아일대를 말발굽으로 짓밟았던 일본제국주의가 1차적으로 한반도에 살고 있는 한민족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주도면밀한 실질적 준비작업으로서 1900년대 초에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를 조선으로 파송시켜 의도적으로 자행한 사상적 국토침탈(國土侵奪)이 바로 우리의 선조들이 계시적으로 찾아 세워놓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을 난도질하여 창지개명(創地改名)까지 하게 된 산맥지도이다.
대한민국이 해방된 지가 언제인데 지금까지도 일제가 의도적으로 단행한 사상적 국토침탈의 대표적인 증표가 한반도의 전체적인 골격도(骨格圖)이기도 한 백두대간(白頭大幹)을 목뼈와 등뼈와 다리뼈까지 학술적으로 난도질하여 창지개명까지 하게 된 산맥지도를 현행 교과서를 통해 앞으로 나라와 민족을 이끌어가게 될 학생들에게 국토교육을 시키고 있으니 개탄할 일로서, 대한민국에도 진정한 교육자가 존재하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현행 교과서의 산맥지도가 잘못 되었다는 것은 고지도 연구가인 이우형씨가 신경준의산경표」를 발견하게 된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고 참여정부에서는 국토연구원을 통해 위성영상과 첨단과학기술을 동원한 실측자료를 근거로 일본인 지질학자(고토 분지로)의 의도적인 오류를 100년만에 바로 잡을 수 있는 한반도의 새 산맥지도를 2005년 1월에 언론을 통해 발표하게 되었지만, 저희 '세계의지상정립원'에서 神의 계시를 근거로 하여 찾아 세운 인간형상의 한반도 地相을 당시에 정부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엉뚱한 호랑이형상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홍보하게 됨으로써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로 MB정부로 바뀌게 되면서 유야무야가 되고 말았는데, 천추만대로 이어질 후손들에게 중대한 국가적 급선무가 조국을 광복한 것처럼 사상적 국토침탈을 당한 한반도의 산맥지도 명칭 광복과 아울러 백두대간의 명칭도 복원(復元)시키는 일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저희 홈페이지(http://www.mojung.net)에 소상하게 밝혀 놓았습니다.

모정주의사상원(母情主義思想院) 배상

출처: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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