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경표에 의한 "우리나라산줄기기본법"을 만들어야한다는 글에 대해

신산경표에 의한 "우리나라산줄기기본법"을 만들어야한다는 글에 대해 

신경수 | 조회 27 |추천 0 |2016.04.05. 05:30 http://cafe.daum.net/woori.sanjulgi/BzfS/39        

“신산경표 정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경수”라는 어느 산님의 글을 보고 다른 분들도 그런 오해를 하고 계실 것이 틀림 없을 것 같아 제 변을 말씀 드립니다  그분의 글 중에  신산경표에 의한 "우리나라산줄기기본법"을 만들어야한다는 글에 대해  그 이야기는 더욱더 우리산줄기 체계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누천년간 정립되어온 우리나라 산줄기체계를  그당시 국가이었던 영조께서 명을 하시어 작성된 공식적인 문서인 산경표를 부정하고  어느 개인의 단견으로 하루 아침에 지형도를 가지고 그린 신산경표는 말그대로 신산경표일뿐 산경표는 아닙니다 그 산줄기흐름을 종이책자로 먼저 출간되었다고 하여 맹목적으로 따를 필요는 더더구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산자분수령에 의한 산줄기흐름을 인문지리적으로 해석한 독보적인 책자가 산경표이고 앞으로 뜻있는 분들에 의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야할 소중한 우리나라 기록문화유산입니다 이에 저는 1대간 1정간 13정맥의 산경표에 의한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인정하고 보전하며  그 어떠한 명목으로도 훼손하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흐름은 있으되 산줄기 이름이 없는 산줄기는 후손들이 이름을 짓고 흐름을 명백히 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기맥 지맥 분맥 단맥 등이 될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자고 정의를 한것일 뿐입니다   그 또한 공론의 장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인정이 되는 정부나 기관 단체 등에서 정립해야할 사항이구요 그 흐름과 이름은 보편타당성이 있게 발견하고 지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구요 항간에 신산경표가 산경표를 우리 현실에 맞게 재해석을 한줄 알고 있는데 아닙니다 제 구성을 한 것입니다 즉 완전히 산줄기 흐름과 이름을 바꾸어버린 것입니다 즉 산경표에 의한 산줄기가 아닌 것입니다 산경표에 의한 산줄기는 없어지고 듣도 보도 못한 산줄기 이름과 그 흐름의 왜곡현상이 너무 심해지고 있어  내 개인적으로는 후손들에게 죄를 짓고 있는 심정인데   법까지 만든다면 선조님들이 그랬듯 우리도 또한 우리 후손들에게 죄를 짓는 일일 것입니다 "신산경표 정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경수"라는 글에 대해 저는 신산경표를 두발로 답사를 한 것이 아니라 산경표를 두발로 답사하였고 신산경표의 부당함을 만천하에 알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중 한사람일 뿐입니다 신산경표도 나름대로는 이해가 되고 충분히 답사를 하고 알려야할 가치는 있다고 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산경표를 너무 많이 훼손하여 산줄기 근간까지 흔들어버린 내용까지는 도저히 후손된 입장에서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런 산줄기가 있다는 것을  선구자적 입장에서 알리고 답사를 하신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뵙고 싶을 때도 많구요 제가 글 재주가 없어 충분한 설명이 안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제 뜻을 조금만이라도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산님들  아름다운 우리산하 사랑 향기로운 발걸음으로 거침없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