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도

영덕 돌시산, 대궐령, 갓바위산, 연꽃봉

꼴통 도요새 2017. 3. 17. 12:59

영덕 돌시산, 대궐령, 갓바위산, 연꽃봉

 

1. 산행지: 돌시산(돌패산398.4m), 대궐령(731m), 갓바위산(738.8m), 연꽃봉(513.9m)

2. 위치: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청송군 부동면

 

9. 산행경로:

A) 용전지-주차장-갓바위골-갓바위-정상-갓바위-움막-전망대-삼각표지점

B) 용암사표지석국립공원(용암사)지킴터전망바위망봉틈바위시루봉계곡

갓바위정상신선봉용전초교(산행시간 : 4시간10)

10. 특징:

갓바위산

주왕산 국립공원의 동편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영덕과 청송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낙동정맥 마루금에 위치해 있다. 정확한 이름은 대궐령(740m), 정상 동편아래에 갓바위가 있음으로 해서 갓바위산이라 불린다. 갓바위는 마치 사람이 갓을 쓴 모양을 하고 있다지만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달리 보일수도 있다. 갓바위 아래에 있는 마을이 입암(笠岩)마을로 갓바위 마을인 셈이고 마을에선 옛 부터 이 바위를 신성시 여겨왔다. 정상부는 넓은 산상분지의 초원을 이루고 있고 갓바위 전방대에서 동편자락을 굽어보는 마음은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맑은 날이면 동해의 푸른 물결을 볼 수 있고 해맞이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정상부는 축구장만큼 넓은 평지에 마치 부드러운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넓은 풀밭을 이루고 있다. 대궐령은 임금이 계신 곳을 둘러서 이어진 산봉우리를 가리키는 것이라 하며 일반적인 고개의 개념이기보다는 산줄기의 높은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법하다. 옛 이야기 속에 나오는 중국 당나라때 진의 후손인 주도가 진의 회복을 도모코져 스스로 후주천왕을 자처하고 군사를 일으켰다가 패하여 이곳 주왕산으로 숨어들었을 때 영덕지방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였던 곳이 바로 이곳 산상분지인 대궐령 이다.

 

산줄기이야기

 

낙동정맥

백두산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지리산까지 내려가는 백두 대간이 피재에 이르러 양분되면서 대간은 서쪽으로 꺽어지며 함백산(1573m)으로 맥을 잇고, 또 한가닥은 동남쪽으로 갈라져 나가면서 백병산(1259m)으로 맥을 이어나가는데 바로 이 줄기가 동해와 나란히 달려 다대포 몰운대 낙동강 하구까지 뻗어 나가며 낙동정맥을 일구게 된다. 따라서 꼭지점은 매봉산(1,303m일명 천의봉)으로 하고 몰운대에 이르는 낙동정맥 연맥에는 높은산과 유명산이 많고, 백두대간과 직선으로 연결되고 있어 북에서 남으로 동해와 나란히 직선으로 따라 내려가므로 백두대간처럼 생각되기도 하여 혼돈이 나곤 하는 경험을 누구나 겪었음직한 산줄기이다. 낙동강 발원지 부터 하구까지 길이가 525km며 애둘린 산줄기 도상거리가 약380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