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구봉산 장군산 종고산 마래산 호암산 고락산 망마산

꼴통 도요새 2017. 4. 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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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봉산, 장군산, 종고산, 마래산, 호암산, 고락산, 망마산

 

1. 산행지: 구봉산(九鳳山388m).장군산(將軍山325m).종고산(鍾鼓山220m).마래산(馬來山385.2m).호암산(虎岩山280.3m).고락산(鼓樂山333m).망마산(望馬山)

2. 위치:

 

9. 산행코스: 금호아파트~구봉산~한재~장군산~진남초교~종고산(정상석)~충민사~마래산(정상석)고속도로갓길 절개지상단~호암산~고락산~망마산 생략 차량이동)~망마경기장.

10. 특징:

■구봉산(九鳳山388m)전라남도 여수시 국동·신월동·여서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옛날 오동도가 벽오동나무 숲으로 덮여 있을 때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심부름을 나온 사신 9명이 봉황으로 변하여 하늘을 날던 중 오동도의 벽오동 열매를 따 먹으려고 내려왔다. 그러나 하늘에 오르는 기한을 넘겨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내려 앉아 아홉 봉오리의 구봉산이 되었다고 한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구봉산 아래에 서당이 있었으므로 일명 서당산이라고도 한다. 남동사면 쪽으로 경사가 급하다. 정상에 거암(巨巖)이 솟은 잔구(殘丘)가 있어 산악미가 돋보인다.

구봉산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사방에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정상에서는 여수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봉산동에서 오르는 길 중턱에는 한산사와 봉산동 사직단 터도 있다.

절 동쪽과 북쪽에는 수질이 좋은 약수터가 세 군데가 있는데, 특히 절 아래에 있는 구봉약수터가 물맛이 좋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며, 체육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한산사 옆을 이용하면 된다. 교통은 순천나들목에서 여수방면 국도 17호선을 이용하여 봉강동에서 지방도 5호선을 지나 서쪽에 있는 국동이나 신월동을 이용하면 된다.

■장군산(將軍山325m)은 전라남도 여수시 광무동과 여서동 사이에 있는 산이다.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산의 이름이 이순신 장군과 연관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의 정상부는 기반암이 차별 침식으로 노출된 암봉들이 나타나며, 산 전체의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연등천을 사이에 두고 종고산과 마주 대하고 있다. 산의 동쪽으로는 연등천이 돌아 흐르며, 진남초등학교 맞은편에는 옛 하구바구가 자리가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록 일대는 기반암이 풍화된 두터운 토양층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이런 토양은 식생발달을 유도하여 식생이 울창한 편이다. 여수 북서쪽에 있는 이 산은 현재 구봉산과 한재로 연계되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여수 시민들의 좋은 산행처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산의 정상에서 여서동 일대와 여수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교통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에서 여수방면 국도 17호선에서 여수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해 광무동 럭키아파트 뒷길이나 여서동 경남아파트 쪽에서 접근할 수 있다. 여수시청에서 동쪽으로 직선거리 5㎞ 지점에 있으면서 국도 17호선이 산허리를 통과한다. 산의 남쪽을 한재터널을 이용하여 지날 수 있으며, 여수시청에서 장군산까지 승용차로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종고산(鍾鼓山220m)은 전라남도 여수시 동산동·군자동·충무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임진왜란 때 산이 스스로 울어 국난을 알려주었다 하여 이순신 장군이 종고산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정상부는 안부가 발달한 완경사 지역이나, 산 전체는 사방으로 급사면을 이루고 있어 크고 작은 하천의 발달이 없다. 침엽수인 소나무와 활엽수인 떡갈나무·산벚꽃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울창한 숲이 잘 가꾸어져 있다. 기후는 바다와 접하고 있어 온화하다.
 산 정상인 북봉연대는 동쪽에는 있는 오동도는 물론이고 여수해협과 돌산도, 여수 시내가 잘 조망되는 곳이다. 여수의 진산으로 산 위에 보효대(報效臺) 옛 터가 있다. 관찰사 홍석보(洪錫輔)와 윤웅렬(尹雄烈)이 오른 적이 있다고 한다. 기우제를 지내는 보효대 아래에 유천(柳泉)이 있는데,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산 정상을 중심으로 등산로가 발달되어 동문동·공화동·덕충동 등 종고산을 빙 둘러 사방에서 오를 수 있다. 그 중 외래객들이 진남관 구경도 겸하여 오를 만한 코스는 동문동 코스이다. 정상은 둥근 3단 석축으로 흡사 고천제를 지내는 제단처럼 가꾸어져 있다. 주변 섬 지역에서 좌수영으로 전달되던 간봉(間烽) 터가 있다. 정상 일대에는 체육공원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겸할 수 있다. 북동쪽에는 백련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 곳의 샘물은 부정한 사람이 보면 말라 버린다는 전설이 있고, 남쪽 산록에는 보광사가 있다. 북쪽에 중앙여자중학교·중앙여자고등학교가 있고, 남쪽에는 여수공업고등학교와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했던 진남관(보물 제324)이 있다. 교통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에서 여수방면 국도 17호선을 타고 여수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중앙여자고등학교 앞길인 충민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여수공업고등학교 방면 소방 도로를 타고 여수동초등학교나 여수공업고등학교 뒤편으로 난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를 수 있다
■마래산(馬來山385.2m)은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과 만흥동 사이에 있는 산이다. 전라남도 여수시의 오림동과 덕충동 일대에 위치한 산이다. 여수반도 동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 호암산으로 이어진다. 동쪽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이어지며 해안절벽이 발달해 있다. 북쪽에는 만성천(萬聖川)이 흘러 주변에 경지가 발달해 있다. 『여수군읍지』에 "마래산은 동쪽 5리에 있다. 경상도 남해의 금산(錦山)과 대립되며 산 아래 충민단(忠民壇)과 석천사(石泉寺)가 있다."고 하였다. 그 밖에도 『여수읍지』, 『조선지지자료』(여수)에도 지명이 기재되어 있다.

지리지 외의 기록으로 『이충무공전서』(11) "충민사(忠愍祠)가 호남 순천부 수군절도영의 동쪽 5리 마래산 아래에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대부분의 고지도에서 지명은 보이지 않고 충민사가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여수군읍지』와 『여수읍지』의 부도에 읍의 북동쪽으로 마래산이 묘사되어 있다. 전라선이 산을 통과하는 동쪽사면에 마래터널이 있다. 남쪽사면에 석천사와 이순신의 넋을 기리는 충민사(사적 제381)가 있다.
기반암이 노출되어 수림이 빈약한 편이며, 여수반도 일대가 잘 조망되기 때문에 현재는 산정부에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마래산 남쪽 산록 가까이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는, 한산도 충렬사보다 먼저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사우인 충민사가 있다. 인접해서 뒷절이라고 부르는 석천사가 있는데, 이곳에 이순신 장군이 즐겨 마셨던 석천이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마래산의 동쪽을 전라선이 지나는데 마래터널이 있다. 그 옆을 지나는 마래제2터널은 1926년 말굽 형식으로 시공되어 현재까지 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암반터널이다. 자연 암반을 깎아 1차로로 만들었으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군사용 도로로 사용되었다. 총연장 640m, 높이 4.5m로 중간 다섯 곳에 여유 공간을 두어 차량이 서로 피하여 운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국내 유일의 자연 암반터널이라는 점에서 2004년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 제116호로 지정되어 있지만, 현재 국도 17호선 우회도로 건설에 따라 마래제2터널의 도로로서 기능이 약화될 전망이다. 남해고속국도 순천 나들목에서 여수 방면 국도 17호선을 타고 여수시외버스터미널 삼거리까지 이동한 후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 쪽 길을 따라가다 여수시립현암도서관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진입할 수 있다. 석천사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약 40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여수시청에서 마래산까지 승용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 호암산(虎岩山280.3m)은 전남 여수시 오림동에 있는 산이다. 여수 지역에는 동식물과 관련된 전설을 가진 지명이 상당히 있다. 산이나 섬 또는 곶 등의 자연 형태가 동물과 비슷하다 해서 생긴 지명, 식물이나 특산물이 많이 나는 지명 등에는 동물의 이름이나 식물과 그 특산물의 이름으로써 지명을 삼았다. 전라남도 여수시 미평동 대성마을 건너편 호암산 정상에 범바위라고 하는 커다란 바위가 있다. 대성마을에는 인근 지역의 뭇 총각들이 상사병이 들 정도로 미색인 처녀가 살고 있었다. 심지어는 호랑이까지 그녀의 미색을 탐했는데, 첫눈이 내린 겨울 저녁에 백일 동안 먹지도 말고 잠을 자지도 말고 하늘에 기도하면 인간으로 변하여 처녀와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신령의 말을 참지 못한 호랑이는 이내 바위로 변해 버렸는데, 지금도 눈보라가 치는 겨울밤이면 처녀를 향해 울부짖는 호랑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범바위가 있는 곳을 범밭골이라 부르고 그 산을 호암산이라 명명했다 한다.

■고락산(鼓樂山333m)은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에 있는 산이다. 알려진 명칭유래는 없으나 고락이라는 명칭에 나타나듯이 고락산성과 관련된 북소리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수목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고락산은 문수동과 시전동 사이에 우뚝 솟아 있으며, 여수문수중학교 뒷산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삼각형 모양의 경사가 급한 산체처럼 보인다. 정상에는 곳곳에 층층바위를 이룬 곳이 많으며 여수 신시가지 지역은 물론 여수시내가 잘 조망되는 산이다.

고락산은 여수시 문수동 산정에는 1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석굴이 있다고 전해온다. 산 중턱에 고락산성 터가 남아 있고, 산정에는 부속성이 있다. 현재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가 많이 발달해 있으며, 산 중턱에는 약수터와 약간의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여수시청에서 직선거리로 3㎞ 정도 떨어져 있으며, 국도 17호선 주변에 접하여 있다.
■망마산(望馬山142m)은 전라남도 여수시의 시전동 일대에 위치하고, 여수반도 중앙부 가장 아래쪽 해안에 있는 산이다임진왜란 때 산허리에 기마병의 훈련장이 있었는데 이순신 장군이 망을 보게 하고, 훈련도 시켰던 곳이라 하여 망마산(望馬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산의 경사는 비교적 완만한 편이며, 고락산(鼓樂山, 333m)과 이어져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산자락에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많이 분포한다. 산 아래에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곳으로 잘 알려진 여천 선소유적(麗川船所遺蹟, 사적 제392)과 장생포만(), 종합경기장인 망마경기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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