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 부소산, 금성산, 청마산

꼴통 도요새 2017. 5. 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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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 금성산, 청마산

 

1. 산행지: 부소산(扶蘇山/105m), 금성산(金城山/121.2m),청마산

2. 위치: 충남 부여군 부여읍

3. 일시: 2017년 5월 28일(일)

4. 날씨: 맑고 덥고 선선한 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소요, 구경하며 쉬엄쉬엄(이동거리 12.5km)

7. 난이도: 초/ 중급

8. 들머리/ 날머리: 부소산성 입구/ 수자원공사

9. 산행코스: 부소산성 입구~고란사~다시 부소산성 입구로 빽~자연愛마트~계백문~무노정~통수대~LPG(가나다 가스주유소)~주은철강 옆길로 진입~청마산성~충남중부관리단 방향~신경수선배님의 석성단맥 표시기~수자원공사

10. 특징:

금성산

일산(日山)으로 불리는 금성산은 부여 시가지의 동쪽에 위치하여 부여읍 동남리(東南里)와 쌍북리(雙北里), 가탑리(佳塔里)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백제시대에 임금이 거주하던 금성(金城)이 있던 곳으로 도성 내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었다고 할 수 있다.

부소산

낙화암과 백화정, 삼충사, 영일루, 부소산성, 군창지, 고란사, 조룡대 등 백제의 역사가 묻어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는 곳입니다. 부소산(扶蘇山/105m) 충청남도 부여군의 부여읍 쌍북리(雙北里)와 구아리(舊衙里)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부여읍의 진산으로서 평지에 돌출하여 남쪽은 산세가 느리고 순하나, 북쪽은 가파른 낭떠러지로 백마강과 면해 있으며, 꼭대기에는 반월성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부소산은 현 북쪽 3리에 있는 진산이다. 동쪽 작은 봉에 비스듬히 올라간 곳을 영월대(迎月臺)라 부르고, 서쪽 봉을 송월대(送月臺)라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동쪽 봉우리에 영월대가 있고, 서쪽 봉우리에 송월대가 있다. 줄기가 공주 계룡산에서 뻗어 온다. 고을의 주산(主山)이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부소산은 부여의 진산이라 부소산이라고 부른다. 해동지도의 현내면에 부소산의 명칭과 함께 산의 모양이 기록되어 있고, 서쪽에 고란사(皐蘭寺)와 낙화암이 함께 표시 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현내면에 부소산이 있는데 한글지명으로 '부쇼산'이라 쓰고, "본군의 군청 뒤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청마산

일부지도에는 청마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답사 결과 지자체에서 표시해 놓은 듯한 이정표에는 오석산과 월명산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정상석의 표시가 없어 어디가 오석산이며, 어디가 월명산인지 정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금성산을 지나가면 곳곳에 청마산성 발굴에 대한 안내도가 세워져 있으며, 최근에 개발해 놓은 듯한 계단과 산행로에 깔려져 있는 돗자리 같은 것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오석산과 월명산 그리고 청마산의 표기를 정확히 해 놓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백제 건국 신화

백제 시조는 온조왕이며 그 아버지는 추모 또는 주몽이라 한다. 주몽이 북부여에서 난을 피해 도망하여 졸본 부여에 왔다. 졸본 부여왕이 아들 없이 딸만 셋이라 주몽을 보고 그 사람됨이 비상함을 알고 둘째 딸로 짝을 이루게 하였다. 오래지 않아 부여 왕이 죽자 주몽이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주몽은 두 아들을 두었는데, 큰 아들을 비류, 둘째 아들을 온조라 하였다. 주몽은 본래 북부여에도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고구려로 찾아오자 그를 태자로 삼았다. 비류와 온조는 태자가 자기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두려워하여 오간, 마려 등, 열 명의 신하를 거느리고 남쪽으로 떠났다. 백성들 중에 따르는 자가 많았다. 이리하여 한산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서 살만한 곳을 살피다가 비류가 바닷가에서 살자고 하니 열 신하가 간하여 말하기를 "생각건대 이 곳 강물 남쪽 땅은 북으로 한수를 띠었고 동으로 높은 산악에 의거하고 있으며 남으로 비옥한 들판이 바라다 보이고 서로 큰 바다가 막혔습니다. 이러한 천연 요새로 된 좋은 땅이야말로 얻기 어려운 것이니 여기에 도읍을 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하였으나 비류가 듣지 않고 따라온 백성들을 나누어 가지고 미추홀(인천)로 가서 살게 되었다. 온조는 하남 위례성(현 경기도 광주)에 도읍하고 열 신하의 보필함을 받아 나라 이름을 십제(什濟)라 하였다. 이 때는 전한 성제의 홍가 3년이었다. 그 후 비류의 신하가 모두 위례에 합류하고 즐거이 온조를 따르게 되자 이름을 백제(百濟)라 고쳤다. 왕의 핏줄이 고구려와 같이 부여에서 나온 것이라 하여 부여(夫餘)씨를 성씨로 삼았다.

 

산줄기이야기

금남정맥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줄기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그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이 산줄기는 금강의 남서쪽을 지나므로 금남정맥이라 한 것이다. 금강 상류유역과 만경강유역을 구분짓는 산줄기로 동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 상류를 이루며, 서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을 이루고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왕사봉·배티[梨峙]·대둔산·황령(黃嶺)·개태산(開泰山 혹은 天護峰, 360m)·계룡산·널티[板峙]·망월산(望月山)·부소산 등으로 그 길이는 약 118㎞이다. 이 산줄기가 시작된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연결되는 호남정맥과 함께 전라북도의 동쪽 산간지방과 서쪽 해안의 호남평야를 경계짓고 있다.

금남청마단맥 = 석성단맥

 

금남정맥이 부여읍내로 들어가 청마산성 가기전 등고선상210지점에서 남남동으로 분기하여 靑馬산(230, 0.1)-부여읍, 초촌면, 석성면의 삼경점(150, 0.5/0.6)-청마산 등산로입구(70, 0.4/1)-4번국도 수자원공사 시경고개(60, 0.3/1.3)-신4번국도 부여~논산간 자동차전용도로 사비터널위(110, 1.6/2.9)-國師봉(181.2)어깨(150, 1.7/4.6)-십자길 소로(130, 0.4/5)-용머리산(△170.7)어깨(150, 0.4/5.4)-石城산성(옥녀봉, 190, 1/6.4)-새말(신촌)고개 도로(30, 1.2/7.6)-삼각점(37)-19번군도고개(30, 1.1/8.7)-도로 고개(30, 0.8/9.5)-매봉재(20, 0.7/10.2)-부여군 석성면 봉정리 화동도로(20, 1.1/11.3)를 지나 도로따라 윗개사리 아랫개사리 삼거리(20, 1/12.3)를 지나 논두렁으로 진행해 석성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10 0.7/13)에서 끝나는 약1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에는 산이름이 없는줄 알고 그 산줄기중 사적제69호로 지정된 석성산성이 제일 인지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해 금남석성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금남정맥상 분기점에 비록 정상을 안거치지만 청마산이란 아름다운 산이름이 있고 분기된 산줄기가 바로 청마산 정상을 넘어서 이어가기 때문에 부득불 이름을 바꾸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기

전날 남원 산행 마치고 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하여 간단히 식사 마치고 24시간 찜질방을 찾아 갔다, 요금은 후불 편히 쉬고 이불을 접어 카운트 갖다 줬더니 1,000원 반납해 준다며 합계 11,000원 지불되었고, 어제 구매한 대전에서 부여 승처권 7,100원, 아침 식사 선지국 7,000원으로 해결하고, 오늘은 부여 시내를 통과하는 구간이라 점심은 챙기지 않았다. 부소산성과 고란사 구경을 마치고 계백문을 들어서기 전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된장찌개 6,000원으로 점심을 미리 해결한다. 오늘 산행은 욕심을 버리고 교통이 좋은 곳에서 서둘러 마무리 하고, 편히 서울로 귀경할 생각만 하자.라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부소산과 금성산은 비록 고도는 낮지만, 백제의 역사가 깃든 유명한 산이라 잘 알고 있었지만, 청마산에 대한 대용은 처음 접하였는데, 산행 중간중간 청마산성 발굴에 대한 안내도가 나오더니, 갑자기 최근에 지자체에서 만들은 듯한 새로운 이정표(오석산 1,500m : 월명산 600m)를 나와서 깜짝 놀랐다, 그렇다면 내가 지나온 길이 오석산이라는 것이었고, 지도에 청마산 정상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월명산이란 표시였다. 그렇다면 청마산은 어디가 되는 건가? 궁금증이 생겼지만, 청마산, 오석산, 월명산 모두 정상표시가 없어 아직도 헷갈리지만, 빠른 시일내에 지자체에서 정상표시를 해놓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오늘 산행을 수자원공사에서 마무리 하였다. 수자원공사앞에서 논산까지 시내버스 이용 1,850원 논산터미널에서 강남센트럴터미널까지 14,500원(2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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