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용당산, 시루봉, 안중산(중산봉), 호랑산
1. 산행지: 용당산(596m), 시루봉(680.7m), 중산봉(안중산 578.7m), 호랑산(582.4m)
2. 위치: 경북 청도군 매전면에 있는 산
3. 일시: 2017년 11월 25일(토)
4. 날씨: 맑고 싸늘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산이조치요 대산 형님과
6. 소요시간: 8시간[이동거리: 16.02km, 대산형님과 재미있는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7. 들머리/ 날머리: 온막리 경의당[원점회귀]
8. 산행코스: 경의당~157.6m 삼각점봉 ~바위전망대~용당산~삿고개(삭고개)~시루봉~중산봉~오션힐스청도골프장~628.2봉~호랑산~250.2m삼각점봉~불령교(불령사 입구)~새각단교~온막교회~경의당
9.특징:
용당산
용당산의 둘레를 따라 동창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들이 흐르고 서쪽에는 청도를 산동(山東)과 산서(山西)로 나누는 용각산과 곰티재의 능선이 뻗어 있다. 산의 동쪽에는 동창천이 남서 방향을 감입 곡류하며 흐르고, 북쪽에는 관하천이 남으로 흘러 동창천으로 유입된다. 서쪽에는 청도천이 남으로 흘러 밀양강으로 합류한다. 용당산 일대의 지질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용당산 대부분은 중생대 백악기 주사산 안산암질암류의 비현정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서쪽은 운문사 유문암질암류의 석영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동쪽 능선을 따라 하부에는 불국사 관입암류인 언양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현정질 안산암이 분포하는 용당산과 북쪽의 비룡산, 호랑산은 600m 내외의 산지를 이루고, 석영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능선도 비슷한 높이의 산지를 이룬다. 반면에 언양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용당산 남서쪽 능선 하부는 300m 내외의 구릉지성 산지를 이룬다. 용당산의 동쪽에 위치하는 동창천이 감입 곡류하며 흐르고, 북지리, 용산리, 온막리를 따라 구하도가 나타난다. 동창천의 유로를 따라 국도 58호선이 지나가고, 서쪽에는 매전면과 청도읍을 연결하는 국도 20호선이 곰티재를 넘어 지나간다. 용당산의 남쪽 청도읍에는 신라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오례산성이 4.6㎞ 정도 남아 있고, 등산로 및 관광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호랑산, 시루봉
경북 청도의 호랑산(582.4m)과 시루봉은 해발 500~600m 높이의 그리 높지 않은 산봉들로 연결된 코스에 특색 있는 지형지물도 없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산행 내내 사람 하나 마주치기 어려울 정도로 한적한 만큼,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며 사색과 성찰의 시간을 갖기에는 그만이다. 겨울에도 여전히 파릇파릇한 생기를 잃지 않는 청정 솔숲과 발목까지 푹 덮이는 황금빛 낙엽융단이 호젓한 산행의 좋은 동반자가 돼 준다. 순수 산행 거리가 15㎞가 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하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다른 산꾼들에게 치이지 않고 제대로 한번 걸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나설 만하다. 산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이정표가 드물고 수북이 덮인 낙엽 탓에 길이 흐릿해 산행 리본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중산봉(안중산)
비룡산과 호랑산 사이에 있는 봉우리이다. 오룩스지도를 크게 확대하여 보니 지도에는 안중산, 실제 정상에는 중산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산행 후기
이번 주에도 대구 산이조치요 대산 형님의 도움을 받아 경북 청도 미답지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토요일 새벽 3시에 출발하여 대구에서 대산 형님과 간단히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형님께서 사오신 김밥 3줄로 점심을 챙겨 산행지로 출발하였는데, 청도 온막리 경의당앞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였다, 들머리를 잡고보니 대부분의 등산로가 또렷하고 완만하여 편안한 산행이었다, 삭고개에서 잡풀과 잡목 때문에 조금 헷갈렸지만 형님께서 이 곳이 알바를 많이 하는 곳이라 알려 주셔서 쉽게 찾을 수가 있었고, 호랑산에서 정상을 찍고 내려가는 길이 산행로가 흐리고 급경사 그리고 두껍게 깔려 있는 낙엽 때문에 미끄러워 상당한 주의를 하여야 하고 마지막 불령교에서 새각단교 가는 길은 지도를 따라 가다보니까 조금 돌아 가는 트랙이 그려졌지만, 실제 농로 같은 지름 길이 있었다. 비룡산은 시루봉에서 중산봉으로 가는 중간 갈림길에서 약 5~600m 떨어진 거리에 있었으나, 별다른 특징도 없는 것 같아 굳이 봉우리만 찍고 되돌아 와야 하는 산행지라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채 갈림길에 표시기만 달아두고 지나쳐 갔다. 대부분의 산들이 육산으로 되어 있었고, 용당산 정상 전 바위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청도 온막리 일대와 육화산 일대의 조망이 시원하게 보였으며, 시루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까이 청도군내 그리고 청도 화악산, 남산, 대구 비슬산, 최정산, 주암산, 팔공산....등등이 파노라마 처럼 시원하게 펼쳐지고, 중산봉과 호랑산은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었다. 이번 주에도 평소 내가 알지 못하였던 산행지 용당산과 호랑산...등등 대산형님 덕분에 멋진 산행을 하였고 산행내내 형님과 주변 산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는 산행이 되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비슬용각단맥
비슬기맥 경산시 남천면 청도군 매전면 청도읍의 삼면지점인 용각산어깨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용각산(692.9, 0.4)-369.5봉-20번국도 곰재(3.5/3.9)-효양산(578.7, 1.8/5.7)-비룡산(685.7)어깨-시루봉(677.8, 2.1/7.8)-679.2봉-대남바위산(730, 2/9.8)-522.7봉어깨-건태재 도로(2.1/11.9)-명진교회삼거리(1.1/13)-593.5봉-575.6봉(2.2/15.2)-오래산성(1.4/16.6)-713.3봉(2.1/18.7)-285.5봉-임도(1.5/20.2)를 만나 임도따라 중앙고속도로(1.5/21.7)를 지나 청도읍 휴호리 58번국도 지나 동창천이 청도천을 만나는 곳(0.7/22.4)에서 끝나는 약22.4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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