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강화 국수봉, 덕산

꼴통 도요새 2018. 1. 8. 10:04

강화 국수봉, 덕산

1. 산행지: 국수봉(193m), 덕산(280m)

2. 위치: 인천시 강화군 석모대교

3. 일시: 2018년 1월 7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2시간 20분[이동거리 약 6km]

7. 들머리/ 날머리: 석모대교 입구[원점회귀]

8. 산행코스: 석모대교 로타리 - 섯각돈대 - 국수봉 정상 - 임도 - 덕산 정상(봉수대, 팔각정) - 전망데크 - 황청리방향 - 안부 - 황청저수지 - 석모대교 로타리

9. 특징:

국수봉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에 위치한 높이 193m의 낮은 산이지만, 산 들머리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선시대 후기 수비체제의 중요한 방어 시설로 외적의 해안 상륙을 저지하고 나아가 수도 방위의 전초적 역할을 담당하여 외세의 침입을 사전 효율적으로 응징하고자 설치된 국방유적으로 조선 숙종 5(1679)에 축조된 돈대 중의 하나인 석각 돈대가 있다. 정상에는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가 있어 최근 만들어진 석모대교와 석모도 주변 산들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덕산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에 위치한 높이 280m의 산으로서, 정상에는 봉수대와 정자가 있으며, 일명 망산 이라고도 한다. 내가 가진 오룩스 지도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지만, 곳곳에 강화군에서 만들어 놓은 강화 나들길 표시기와 이정표가 있으며, 덕산 정상에는 망산 봉수대라는 유래가 간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강화 망산 봉수대

인천직할시 기면물 제 64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산131

지정일: 2011년 11월 29일

강화 망산 봉수와 관련하여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강화도호부의 서남쪽 10리 지점의 정창성 뒤편 산정에 위치해 있었고 동쪽으로 진강산 봉수에 응하고, 서쪽으로 교동의 화개산 봉수에 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봉수는 망산(望山산), 망산(網山), 강산(鋼山)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으로 덕산 봉수의 이명(異名)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여러 명칭으로 불렸다고 할 수 있다. 이 유적은 2,000년 육군박물관을 통해서 실시한 지표조사를 통해 유적의 위치를 확인 하였고, 2011년 강화군에서 봉수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를 통해 유적의 원형및 성격, 규모 등을 파악하였다고 되어 있다.

산행 후기

오전에 진강산을 마무리하고, 오후 강화 석모대교 앞에 있는 국수봉과 덕산을 올랐다. 이 코스는 6km에 불과하여 2~3시간이면 충분하리란 생각을 가지고 산행하였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대부분의 등산로가 완만하여 예상했던대로 2시간 20분만에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처음 오를 때, 오룩스 지도에는 국수봉만 표시되어 있어 덕산이 실제 존재 하였는지가 무척 궁금하였지만, 들머리 석각돈대의 유적지 국수봉 정상의 나무데크 전망대에서 석모도를 바라보는 조망, 그리고 덕산 가는 길 중간중간 강화군에서 만들어 놓은 듯한 강화 나들길 표시기와 이정표, 그리고 덕산 가는 길 중간에 전망대, 덕산 정상에서의 정자와 봉수대에 관한 유래 등등 볼거리가 많았으며,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산행으로 오전과 오후 산행을 모두 멋지게 마무리 하였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덕산 정상에 망산으로 표시되어 있는 걸 보면, 망산, 덕산, 강산 모두 같은 산 이름으로 불리워 지는 것 같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강화섬덕산작은산줄기

48번국도를 따라 강화대교를 건너서 남쪽으로 구 강화교를 지나 강화읍 갑곶리 사적제306호인 갑곶돈대 바닷가에서 강화큰산줄기를 따르며 高麗산(△436.3) 穴口산(460)을 지나 내가면, 불은면, 양도면의 삼면봉인 退帽산(△338.9)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내가면과 양도면의 경계를 따라 등고선상170봉(2.6)에서 내가면내로 들어가 도로(70)-도로(70)-△112.1봉-외포를 넘어가는 도로(70, 1.7/4.3)-덕산(290, 1.6/5.9)-國壽산(△193, 1.8/7.7)-석각돈대(50)-4번군도 포촌삼거리 황청포구입구(30, 1.1/8.8)에서 북쪽으로 진행해 작은 개울이 바다가 되는 곳(0, 0.7/9.5)에서 끝나는 약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처음에 이산줄기 이름은 5만지형도상에는 국수산이라는 산이름이 한 개 달랑있어 그 이름을 차용하여 강화섬국수작은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답사를 해가면서 알게 된 덕산이 국수봉보다도 높이나 시설물 등 주민들의 인기도에서도 훨씬 더 높은 인지도를 나타내주고 있어 강화섬덕산작은산줄기로 이름을 변경하였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