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오동나무

꼴통 도요새 2018. 6. 14. 13:45

오동나무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현삼과 > 오동나무속

원산지: 아시아

서식지: 촌락

크기: 15m

학명: Paulownia coreana Uyeki

 

꽃말: 고상

 

키가 15m에 달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원형 또는 5각형의 잎은 길이가 25정도이며 뒷면에 별 모양의 갈색 털이 있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자주색의 꽃은 5~6월 가지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장이다. 꽃잎의 안팎에는 별 모양의 털과 선모(腺毛)를 가진다. 수술은 4개로 그중 2개가 암술보다 길다. 열매는 10월경에 두 부분으로 갈라져 씨를 노출시키는 삭과()로 익는다.

 

옛말에 '봉황새는 대나무 열매만 먹고 집은 오동나무에만 짓는다'라고 할 만큼 귀하게 여기던 나무였다. 한국에는 오동나무와 참오동 2()이 있는데, 오동나무는 참오동과는 달리 잎 뒷면에 갈색 털을 가지고 꽃잎에 자줏빛의 선()이 없다. 일본인들은 참오동을 일본오동이라고 부르며 오동나무와 참오동 사이에는 잡종이 생기기도 한다.

 

그밖에도 중국과 타이완[臺灣]에도 오동나무가 있어 각각 중국오동나무, 대만오동나무라고 부른다. 생장은 빠른 편이고 목재는 얇은 판으로 만들어도 갈라지거나 뒤틀리지 않는다. 예로부터 거문고·비파·가야금 등의 악기를 만들었으며, 책장·경대·장롱 등의 가구재로 쓰였다. 나막신을 오동나무로 만들면 가볍고 발이 편하고 땀이 차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열매에서 짠 동유는 한방에서 음창·오림·구충·두풍(頭風종창(腫脹) 등에 쓰인다. 오동나무를 심어놓고 줄기를 잘랐을 때 잘라진 줄기를 모동(母桐 : 어미오동)이라 하며, 원줄기에서 새로 돋는 줄기를 자동(子桐)이라 한다. 이것을 되풀이하면 손동(孫桐)이 나온다. 나무의 질()은 손동이 제일 좋다. 일부에서는 현삼과로 분류하기도 한다.

 

용도  

주요 조림수종 : 용재수종

목재는 고급가구재, 병풍틀, 조각재, 무늬단판, 운동구, 악기재 및 포장재 등으로 쓰인다.

공원의 조경용수나 풍치림용수 또는 가로수로 장려할 만하다.

인가 부근과 유휴지에 속성수로 많이 식재하며 오동나무를 심었을 때 각종 병해가 그 인근의 수목들까지도 기피 또는 방제 된다.

잎은 제충제로 사용되고 나무껍질은 염료로 쓰인다.

참오동/오동의 나무껍질은 桐皮(동피), 목부(木部)桐木(동목), ()桐葉(동엽), 실과(實果)泡桐果(포동과), ()泡桐花(포동화)라 하며 약용한다.

桐皮(동피)

연중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 오동의 나무껍질은 syringin0.3% 함유한다.

약효 : 痔瘡(치창), 淋病(임병), 丹毒(단독), 타박상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르거나 또는 달인 ()을 바른다.

桐木(동목)

성분 : 목재는 paulownin, isopaulownin, d-sesamin, d-asarinin을 함유한다. 일년생가지는 syringin과 관게가 있다. 오동은 또한 catalpinoside(catalpol)을 함유한다.

약효 : 浮氣(부기)가 발에서부터 시작해서 위로 진행되는 증상을 치료하려면 동목을 깎아서 삶은 즙을 바르고 함께 소량을 복용한다.

桐葉(동엽)

성분 : 참오동의 잎은 ursolic acid를 함유하며, glucoside polyphenols를 함유한다.

약효 : 癰疽(옹저), (정창), 創傷出血(창상출혈)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를 쪄서 붙이던가 짓찧어서 바르던가 또는 짓찧어 낸 즙을 바른다.

泡桐果(포동과)

성분 : 과실은 eleostearic acid, 脂肪油(지방유), flavonoid, alkaloid를 함유한다.

약효 : 祛痰(거담), 止咳(지해), 平喘(평천)의 효능이 있다.

泡桐花(포동화) - 上呼吸道感染(상호흡도감염), 기관지폐렴, 급성편도선염, 세균성설사, 급성장염, 급성결막염, 이하선염, 癰腫(옹종)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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