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강화 낙조봉,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꼴통 도요새 2018. 11. 18. 16:40

강화 낙조봉,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1. 산행지: 낙조봉(340m), 고려산(436.3m), 혈구산(460m), 퇴모산(338.9m)

2.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3. 일시: 2018년 11월 18일(일)

4. 날씨: 흐리고 미세먼지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40분[이동거리: 13.90km]

7. 들머리/ 날머리: 고려지[대웅농장앞 공터, 원점회귀]

8. 산행코스: 고려지[대웅농장앞 공터]→고려사 이정표→강화나들길 이정표→오상리 고인돌군→고려사→낙조봉→고천리 고인돌군→고려산→구름다리(고비고개]→혈구산→퇴모산→신선낙시터→고천3리 경로당→고려지[대웅농장앞 공터]

9. 특징:

고려산

옛 명칭은 오련산이다.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천축국 스님이 고려산에 올라 다섯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다섯 송이의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세웠는데 적, 백, 청, 황, 흑색의 다섯 색깔의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적련사(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황련사, 흑련사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또한, 고려산은 그 인근에 130여기의 고인돌을 품고 있으며 고려산 북편 시루미산은 연개소문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다.

혈구산

고구려는 이곳에 혈구군을 설치했으나 757년(경덕왕 16) 신라가 이곳을 점령해 해구군이라 개칭했고, 790년(원성왕 6)혈구진이라는 군진을 설치하였다. 940년(태조 23)강화로 개칭하고 현을 두었는데, 이 때 비로소 강화라는 이름이 등장하게 되었다. 몽고의 제2차 침입 직전인 1232년(고종 19) 고려는 도읍을 이곳으로 옮겨 강도(江都)라 칭하고 몽고에 대한 항전을 계속하다가 1270년(원종 11)개경으로 환도하였다. 고려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금속활자의 주조, 팔만대장경의 조판, 상감청자의 제작 등이 이루어진 것이 바로 이 시기이다. 개경환도가 이루어지자 이에 반대하던 삼별초가 반란을 일으켜 고려 조정과 몽고에 항쟁하다가 진도로 남하하였다. 이 때 삼별초는 1,000여 척의 배에 각종 재물과 인질로 삼은 고관의 가족들을 싣고 진도로 남하해 항쟁을 계속하였다.고려 말기에는 왜구가 자주 침입해 피해가 컸으며, 충렬왕 때에는 잠시 인주(仁州 : 현재의 인천)에 병합되었다가 1377년(우왕 3) 강화부로 승격되었다.

 

 

산줄기이야기

강화섬정족산줄기

48번국도를 따라 강화대교를 건너서 남쪽으로 구 강화교를 지나 강화읍 갑곶리 사적제306호인 갑곶돈대 바닷가에서 강화큰산줄기를 따르며 高麗(436.3)-穴口(460)-退帽(338.9)을 지나 德政(320)에서 큰산줄기는 남쪽으로 양도면내로 들어가 마니산으로 가고 한줄기를 불은면과 양도면의 경계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분기하여 넓적바위-236.4(1.8)를 지나 등고선상210m지점(0.2/2)에서 경계능선을 따라 大母(84.2)으로 가는 산줄기를 분기하고 양도면내로 들어가 1번군도 고갯마루(50, 1.3/3.3)에서 다시 양도면과 길상면의 경계를 따라 71.2(1.2/4.5)-강남중교-길상저수지 남측 도로(30, 1.7/6.2)-17번군도 고갯마루(30, 0.8/7)-18번군도 고갯마루 여우고개(30, 0.8/7.8)-鼎足(222.6, 0.8/8.6)-13번군도 고갯마루 로얄유스호텔(30, 1.2/9.8)-159.4-吉祥(335.8, 2.2/12)-여고개(310, 0.6/12.6)-187-15번군도 택이마을 도로(10, 2.5/15.1)을 지나 30봉을 넘어 택이나루터(0, 0.2/15.3)로 가거나 동검도를 건너는 제방으로 가는 약15.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어제 강일님 아들 결혼식 참석하느라 산행을 못하고, 오늘은 당일치기로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강화군에 있는 미답지를 찾았다. 오래 전 고려산 탐방을 하였고, 작년에 진강산, 덕절산을 탐방하였기에 중간에 빠져 있는 혈구산과 퇴모산 탐방하려다보니 코스가 너무 짧아서 다시한번 고려산과 엮어서 원점회귀 형태로 산행하려고 내가면 고천리 고려지 부근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를 찾던 중, 강화나들길 이정표와 표시기들이 중간중간 걸려 있어서 무조건 표시기를 따라 갔는데, 낙조봉과 고려산 정상으로 이었졌고, 가던 길 중간중간에 전혀 예상치 않았던 오상리 고인돌군과 고천리 고인돌군을 탐방하게되는 의외의 소득을 얻는 산행이 되었으며, 고려산은 진달래가 피는 계절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산이지만, 고려산을 넘어 혈구산으로 가는 중간에 전혀 생각치도 않았던 구름다리[고비고개]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으며, 혈구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팔방으로 파노라마 처럼 펼쳐 지듯이, 강화도 전체가 보이는 조망권에 또 한번 깜짝 놀랐다. 혈구산을 지나 퇴모산까지 퇴모산에서 교려지까지 오늘 산행은 전구간 산행로도 좋았고, 고려산에서 고비고개까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급경사가 없어서 편안한 산행이 되었다.

 

 

 

낙조봉에서의 동영상

 

혈구산 정상에서의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