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제주도 가족 여행

꼴통 도요새 2019. 4. 22. 06:11

제주도 가족 여행

2019년 4월 19일(금) 저녁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가족과 합류하여 천지연 폭포 구경을 하였지만 내가 좋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폭포 물 떨어지는 것 하나 보는데, 1인당 2,000원을 내고 봐야 된다니 ㅉㅉㅉ,

이건 뭐 도대체 뭐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셋째 형님 딸(질녀)가 살고 있고, 내가 잘 아는 전봇대(산꾼)님이 살고 있기에

질녀와 전봇대님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여야 겠다고 생각하였는데,

사위가 저녁 상을 마련해 놨다니 전봇대님은 부를 수도 없고

하여 질녀만 부르기로 하고 전화를 하였더니 오늘은 올 수가 없고, 내일 저녁 식사를 준비 해 놓겠단다.

이거야 원! 마음 편히 한끼 사주고 가려고 하였다가 민폐만 끼치는 꼴이 되었으니

셋째 형님께 전화를 하였다.

형님 제가 가족끼리 제주도 왔다가 주영이 불러 밥 한끼 사주고 갈려고 하였다가

오히려 민폐만 끼치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그래 잘 했다. 가들 한데 한끼 얻어 먹어도 괜찮아. 먹고 살만한 아이들이니까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히 얻어 먹고 와

알겠습니다. 하지만 나 혼자도 아니고 우리 가족 모두를 사 주겠다니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가들끼리도 4촌지간인데

그렇게 만나지 않으면 서로 얼굴도 모른다. 그래 생각 하고 맛있게 먹고 와

알겠습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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